뭔가 있어보이게 검은배경에 주황색 니트릴 장갑을 껴주면 뭔진 모르지만 고급져보이는 뉘앙스를 갖게됩니다
(이 때 붓은 "나 도색중임ㅋ"을 어필하지만 피규어엔 절대 닿지않는게 포인트입니다)
(사진출처 유튜브:gcl)
게임 속 그녀는 마블히어로 덕후인 소녀로 나오는데요 팬픽을 써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읽게된다는 아주 성공한 덕후입니다. 심지어 직접 히어로가 되어 팀원이 되죠
마블 덕후들을 대변하는 캐릭터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애착이 가네요 ㅎㅎ
지브러쉬를 이용하여 찰흙만지듯이 도형들을 쪼물락 해줍니다 ㅎㅎ 처음엔 참 어려웠는데 익숙해지니 실제 손으로 찰흙을 만지는건 상상도 못하게됐네요
조형이 끝났으면 치투박스를 이용하여 서포트 생성 및 슬라이싱 작업을해줍니다
3d프린터에 출력을 걸기전 필수 작업입니다
레진을 콸콸 부어주고 출력을 걸어줍니다
시간이 다되면 저런식으로 올라옵니다
출력물은 경화가 덜 된 상태이므로 우선 세척을 해줍니다 IPA라고 해서 이소프로필 알콜인데 독성이 강해 마스크를 꼭 껴야합니다. (안그러면 노래방가서 고음 못올림)
세척 후 잠깐 말리면 알콜이라 금방 마릅니다
말린 후 uv램프를 이용해 경화를 제대로 시켜줍니다
끈적임이 사라지고 단단해집니다
살색을 1차적으로 올립니다 미즈마블의 캐릭터는 커피빛 피부톤을 가지고 있기에 밝은 갈색으로 단계별로 올려줍니다
피부톤작업이 끝나면 머리카락을 칠해줍니다
"주...죽여줘"
마스킹테이프의 지옥에 갇힌 미즈마블의 절규입니다
메탈릭한 슈트 느낌을 내기위해 오버코팅이란 도색법응 사용할겁니다
순서는 1.서페이서 2.블랙유광 3.브라이트실버 4.클리어계열 에나멜 입니다
클리어 블루를 올려주었습니다
얼굴 부분의 마스킹을 벗겨줍니다
마스킹을 할때는 연옥속에 갇힌 기분이지만 마스킹을 제거 할 때의 쾌감이 모든걸 용서케합니다
눈도 슥슥 그려줍니다
빨강 머플러도 잊지말구요 ㅎ
완성입니다 ㅎㅎ 사실 고무처럼 늘어나는 팔도 달고 싶었고 가슴부분의 번개도 led 작업을 해주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기느라 뭔가 급하게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많은날에 커스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