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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간만에 가챠를 이용한 디퓨져에 디오라마식 베이스 만들기!!
오늘의 모델은 거북왕과 해무기, 따라큐입니다!
왠지 이번엔 약간 바다느낌 나게 만들고 싶어 간만에 또 에폭시 레진을 써봤는데...
아... 포기하고 싶다...
기포 진짜 미치겠네요...OTL
재료라도 바꿔볼까... 누구 추천해주실 분?!
뭐, 여튼 그건 그렇다 치고,
간만에 작업기를 조금 작성하면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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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하다보면 구상이 너무 많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해서
요즘은 노트에 구상을 그려두고 진행을 하는 버릇을 익히고 있어요!
나름의 컨셉은 바다에 둥둥 떠다니느...
뭐, 그거 알죠?
편지 넣어두고 띄어두는거 그런거 있잖아!
그런 느낌에서 착상해서 온 바다 디오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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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디퓨져가 들어갈 유리병은 조금 기울여서 배치를!
(무조건 유리병! 플라스틱병은 다 결국엔 녹아서 뿌예지거나 깨집니다!)
바닥은 아예 원형은 뭔가 공간 낭비같아 싫었는데,
마침 집에 있는 피규어의 베이스가 적당한 사이즈라 잠깐 가져와서
사이즈와 배치구상을 해봤어요!
얼추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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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베이스를 따라 3mm 포맥스를 자르고서 이제 작업을 할 거에요!
유리병은 계속 퍼티와 접촉해야 될 테니
떼기 쉽고 뭔가 묻지 않게 그냥 비닐봉지로 감싸버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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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위치, 기울기 정해서
빨리 굳는 밸런스퍼티로 대강 자리를 만들어주고
아무거나 가져다가 쓰러지지 않게 덧댄 상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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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나니 저 모냥...
어차피 안 보일 부분이니 소소한건 넘어갑시다!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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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높이까지 성정해 맞춘 자리라
어느정도 추정해서 바위지대를 만듭니다!
모양잡기 쉽게 시바툴로 덩어리를 잡고
옛~적엔 만들어둔 바위모형으로 마구 찍어 불규칙한 면을 만들어 줬네요!
근데 나중에 생각하니 시바툴 너무 많이 먹으니 좀 아이소핑크좀 채우고 작업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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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툴이 경화되는 동안
피규어에는 고정용 핀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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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툴이 완전 경화되기 전에 얼른 물좀 묻혀서
자리를 찍어줘요!
발자국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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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부분의 경화가 끝나면 물에 잠긴 모래도 만들어 봐야 겠어요!
대충 시바툴로 덮고~ 소라나 돌 모형을 넣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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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모래 느낌엔 스펀지가 제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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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툴이 경화 초기단계일 때 스펀지로 마구 눌러서
질감표현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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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충 해무기도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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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풀을 만들기 위해 퍼티를 덧대는데
풀속에 따라큐가 빼꼼 내미는 모습을 상정한 구상이라
한 가운데에 따라큐도 봉지를 씌어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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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문질러서 잎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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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심심해 바다쪽엔 풍화된 바위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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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다 된것 같다 싶으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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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아래고 사정없이 사포즐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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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냥 중탕퐁퐁에서 칫솔로 가루좀 닦아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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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밑준비가 되었으니 도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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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젯소를 좍 발라주니~
은근 구멍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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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메꿔주고 다시 젯소를 발라줬습니다!
-근데 어쨰 밸런스 퍼티는... 오래 방치해서 그런가
사포질을 하면 새로운 구멍이 드러나서 무의미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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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색 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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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추가하면서 하이라이~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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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칠해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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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을 하기 전에 유광마감제를 두껍~게 도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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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로 흙색 풀색 물색
적절히 워싱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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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서 이젠 계속 바닥에 접촉해서 까졌을 밑면도 칠해서
무광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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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도색 작업이 끝나고나니
꽃은 만들기 힘들어
전 이런 식으로 종종 처리해요!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고
다이소에서 사온 꽃들을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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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해바라기가 자라는지 아닌지는 몰겠으니
시적허용이라 봅시다.
여튼 무광마감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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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피규어들 자리 잡아다가!
-근데 역시 피규어는 최후에 꽂아주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수정하기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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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위에 베이스를 올리고
또 필름으로 테두리를 감싸면서
에폭시가 새지 않게 글루건으로 바닥을 잘 막아줬습니다!
전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터졌지만 이번엔 소량이니 그렇진 않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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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 끝, 감싸이기 힘든 부위는 유토로 잘 마무리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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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를 잘 섞어줍니다.
근데 난 이젠 기포를 포기해야 하나 싶네...
그 비싸다는 크리스탈레진 써볼까... 가격이 더 소량에 3배던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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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로 데워가며 하면 기포가 잘 잡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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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인가벼
왜 난 안되는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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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삑사리 난 부분은
에폭시 경화가 끝나면 칼로 정리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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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바닷물이 만들어 줬으니
결을 표현하기 위해 겔미듐을 꺼냈으니
산지가 2년, 이젠 이 놈도 죽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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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점성에 딱 1회만 바르기로 해서
붓터치로 콕!콕!
더 이상 바르면 왠지 썩어서 뿌예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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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을 위해 흰색과 겔미듐을 소량 섞어
포말이 발생할 만한 부위에 조금 발라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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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글로스 바니쉬까지 발라주어
피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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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디퓨쳐를 꾸미기 위해
유리병 안에 소라와 돌 모형, 모래를 조금 넣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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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사온 디퓨져를 스포이드로 일일이 옮겨담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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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틱을 꽂아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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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왠지, 여태 만든 것든 디퓨져 베이스 디오라마중 가장 괜찮은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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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에폭시는 왜 이리 사람을 속썩이는지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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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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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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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만 많은
작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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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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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엔 원래 기포가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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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포가...와...ㅠㅠ | 19.12.11 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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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만】
물엔 원래 기포가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여 | 19.12.11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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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 19.12.11 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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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심심해서 만들면 팔기도 하고... 근데 대부분은 선물용으로 만듭니다.ㅋ | 19.12.11 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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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12.11 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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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ㄷㄷ | 19.12.11 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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