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매한 탱코입니다. 유니버스 제품군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탱코'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지만, G1 애니메이션에서의 본명은 '옥테인'이죠.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활약상 덕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셉티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트립티콘을 데리고 지구의 문화재를 훔치기도 하고...
오토봇인 샌드스톰과 친목을 다지는 모습도 보여주며...
사이클로너스의 몸을 빼앗은 스타스크림과 쿵짝을 맞출 때도 있습니다.
등장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자신이 속한 집단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 참 입체적인 트랜스포머라고 생각합니다.
트리플체인저라 두 가지의 알트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탱크 트럭, 하나는 수송기입니다.
디럭스급 완구의 한계상, 양쪽 알트 모드의 생김새는 엉성한 구석이 있지만, 이 완벽과 거리가 있으면서도 '그럴싸' 하게 보이는 조형이 매력입니다. ㅋㅋㅋ
무기는 총 두 정과 탱크를 전개해 만드는 밀리 블레이드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유니버스 탱코(옥테인)였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알찬 질량감과 아기자기한 조형이 돋보이는 완구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과거 트랜스포머 유니버스 제품군 특유의 매력이 잘 담겨있다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