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 초저렴 광선검에 이어서 오늘은 정식 스타워즈 광선검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스브로에서 나온 Force FX 라이트세이버 리무버블 시리즈 중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입니다.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버전입니다.
원래 마스터레플리카라는 회사에서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줬었는데요, 어느순간 판권이 하스브로로 넘어가면서 지금은 하스브로에서 계속 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블레이드 따로 손잡이 따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제 손잡이만 분리해서 전시 및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블레이드 연결부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
이게 결국 현실이 되었네요...
블레이드를 장착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스위치를 켜 보았습니다.
방불을 끄고 찍어봤습니다.(카메라가 후져서 제대로 잡아내질 못하네요;;)
이 제품에 대해서는 매우 잘 만들어진 리뷰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국내 블로거분의 리뷰도 있구요.
http://www.youtube.com/watch?v=0NuhddMOhT0
http://www.youtube.com/watch?v=2AZUYVhEidI
http://www.youtube.com/watch?v=uIeQL9DJ09k&feature=related
특히 이곳에 가보시면 발광 및 사운드까지 자세하게 영상으로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는 분해된 모습을 몇장 올려보겠습니다.
하스브로 제품(마스터레플리카 제품도 동일)의 문제점중 하나는 가격에 비해 마감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잘한 것 신경 안쓰는 미국인 성향의 탓인지, 여기저기 살펴보면 문제가 좀 많은 편입니다.
(뽑기운도 꽤나 작용합니다.)
제것도 좀 문제가 있어서 플라스틱부위 사출 상태가 불량인 부분이 좀 있었고, 조립 과정에서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아야 할 부분이 삐져나와 보인다든지 등의 불량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과감하게 분해를 해서 다듬어야 할 부분들을 다듬어줬습니다.
(제가 미쳤나 봅니다. 요새 스트레스를 좀 받는 일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푸네요;;;
결국 분해하면서 일부 상처를 내는 바람에, 안하느니만 못한 작업이 되어버렸습니다. T-T)
암튼 분해한 김에 내부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스위치의 분해입니다.
아래 사진의 제일 윗쪽에 보이는 금색 맥기 판을 조심스럽게 들어냅니다.
(약한 접착제로 접착이 되어있으며, 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사 몇개 풀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스위치부품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부품들 품질이 너무 안 좋습니다. 표면이 고르지 않아 마치 중국산 완구 느낌입니다.;;)
그럼 아래사진처럼 스위치가 드러납니다. 내부 부품을 빼기 위해선 스위치를 몸통안으로 집어넣습니다.
(참고로 아래 손잡이부품은 통짜 합금입니다. 그래서 매우 묵직하고 차가운 느낌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빨간 원의 부품을 모두 빼줍니다.
1번은 육각렌치로 풀어주고, 2번은 금색 부품을 그냥 살살 손톱으로 잡고 뽑아줍니다.
문제는 3번인데, 이게 구조상 한번 결합되면 빠지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부품을 상하게 해야만 뺄 수가 있습니다. ;;
저는 'ㄱ'자 모양의 두꺼운 철사를 광선검 몸통 안쪽으로 넣어서 안에서 밖으로 어느정도 밀어내고,
마지막에 -자 드라이버로 뜯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품 주위에 상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T-T
(어차피 영화에서도 광선검은 험하게 다루는 무기이니, 사용감 있는 것도 리얼하고 좋다라고 자기 위안중입니다. T-T)
모두 분해를 했으면 광선검 내부의 부품을 광선검 윗쪽을 통해 뽑아냅니다.
뽑아내는 과정에 위 사진처럼 내부 부품에 사정없이 상처가 생겼습니다.
광선검 손잡이 금속부위 마감이 너무 거칠어서 분해및 조립시 내부 프라스틱을 사정없이 갉아먹습니다.
어차피 조립하면 보이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 ^^;;
암튼 이렇게 분해한 상태에서 이런저런 마감을 깔끔하게 정리해줬습니다.
이대로 다시 조립하면 되는데, 괜한 호기심에 전자부품이 있는 곳도 열어봤습니다.
접착된 뚜껑을 사정없이 따버리면 됩니다.
왼쪽끝이 배터리 연결부이고, 오른쪽 끝이 블레이드 연결부위 입니다.
(LED는 블레이드 내부에 일열로 60여개가 박혀있다고 합니다. )
기판에 보면 '다스베이더/아나킨'용이라고 써있네요 ^^
그리고 가로, 세로로 부착되어있는 회색 봉이 아무래도 광선검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같습니다.
부품 내부에서 조그마한 물체가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거든요.
그 물체의 이동으로 검의 움직임을 감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깜빡잊고 배터리 수납 부품을 안 찍었네요;;;
AAA사이즈 베터리 세개가 필요하고 베터리 수납부위에 스피커도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위 과정의 반대로 작업해주면 됩니다.
이 제품의 또하나의 특징은 블레이드를 분해할 때 디테일 보강을 위한 부품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블레이드를 분리하면 아래 사진처럼 휑한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 아래사진과 같은 부품을 끼워넣습니다.
그럼 이렇게 광선검이 나오는 부위처럼 디테일업이 가능합니다.
실제 영화 소품과 비교해 보면 대략 비슷합니다.
이상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 광선검이었습니다.
부록으로 같은 하스브로에서 나온 최저가형 광선검 하나 더 소개하고 끝맺음하겠습니다.
콰이곤 진 광선검입니다.
딱 봐도 완구스러움과 허접함이 묻어납니다. ^^;;
빛, 소리 그런거 없습니다. 완전 수동 장난감입니다. ^^
블레이드입구를 보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손잡이의 빨간단추를 누르고 날을 손으로 주우욱 잡아빼면..
요렇게 됩니다. ^^
블레이드까지 포함한 본격적인 광선검을 표방한 제품중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제품군입니다. ^^
이외에도 Force FX시리즈와 기능은 비슷하지만 블레이드가 약간 짧고 손잡이 부위가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얼티밋 FX, 블레이드는 위 저가형처럼 뽑아서 늘리는 방식이지만 LED를 이용한 발광과 작동음이 들리는 electronic 시리즈 등이 하스브로 광선검의 대표 제품군입니다.
특히 얼티밋 FX의 경우 Force FX의 반값이면서 비슷한 기능에 괜찮은 디테일로 꽤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CYmI0UlS8II
http://www.youtube.com/watch?v=iZU7fafCOvI
이건 얼티밋 FX 시리즈 리뷰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9a3sQhEJzY
http://www.youtube.com/watch?v=G6KjpAzeXbA
http://www.youtube.com/watch?v=KOLFBMbCOKg&feature=fvwrel
이건 electronic 시리즈 영상리뷰입니다. )
이상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 라이트세이버 소개글 맺음하도록 하겠습니다. ^^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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