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그마 투탕카멘 DX Ver. 리뷰입니다.

[Sitadam]

썸넬



세상의 여러 유물, 미술품들을 입체화 하는 테이블 미술관 시리즈.

소장 욕구는 늘 있어 왔지만, 제가 매번 제품들을 모을 만큼 미술품을 좋아하진 않았기에 그냥 넘기던 제품들인데

어릴때부터 학습만화, 전시회등등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온 투탕카멘이 입체화 된다는 소식에

잠시 고민 했었으나 역시 넘길수 없어 DX버전으로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품입니다.

황금관, 투탕카멘 미라, 황금마스크, 미라 손, 가동용팔, 묶인팔, 도리깨와 갈고리, 피그마 투명 스탠드 한개, 관 받침대,

그리고 지퍼백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부품을 받치고 있는 스탠드들은 동봉된게 아닙니다.)





투탕카멘의 미라는 석관을 제외 하더라도 황금관만 세겹이었습니다.

DX버전에서는 이중에서 한개만 재현되어 있습니다.

전부 재현 되었다면 좋겠다 싶지만 한개의 관 추가만으로도 가격이 이만큼 올랐는데 세개였으면....



전체적으로 금빛단색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가슴을 감싸고 있는 코브라(하이집트의 와제트 여신)와 

대머리수리(상이집트의 네크베트 여신) 의 날개는 약간 다른 색으로 되어 있는 색조합입니다.

사진으로는 제가 잘 못잡아 냈네요.

발바닥부분에도 실제 유물처럼 상형문자가 빼곡히 조형되어 있습니다.



미라 소체는 굉장히 자유로운 액션피규어에 충실합니다.

발바닥이 좁아서 접지가 약하긴 한데 스탠드가 동봉 되어 있어서 포즈에 제한이 생기진 않네요.



이 제품의 주제라고 볼수 있는 황금가면의 모습입니다. 멋지게 조형이 되었습니다만.....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 아주 살짝 작은 트집을 좀 잡고 싶어 집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했던 투탕카멘 전시회에 가서 직접 찍어온 전시품 사진입니다.

모조품이었긴 합니다만, 이집트학자들의 감독과 숙련된 공예기술을 바탕으로 카이로의 공방에서

실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세부 모습은 진품과 똑같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그래서 다시 보자면 왼쪽 파란 줄무늬 사이에 파여있는 듯한 땜빵?이 있는게 보일 겁니다.

생각보다 존재감 있는지라 이번 제품을 유심히 봤는데 있는듯 없는듯 잘 보면 있는거 같기도 하고...뭔가 아쉽습니다.

너무 쌩트집 잡는거 아니냐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이게 시제품 공개당시엔 분명히 재현되어 있었거든요....

양산화 과정에서 생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동용 팔 말고도 교차된채 고정된 팔이 들어있습니다.

각손에 도리깨(nekhakha)와 갈고리(heka)를 쥐어줄수 있습니다.

이왕 고정된 팔을 넣은 김에 실제 미라 처럼 양 발도 꽁꽁 묶인 하체도 있었다면 싶네요.

전시되었던 도리깨와 갈고리의 모습



관의 위 아래에 있는 고정용 구멍도 시제품에선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황금가면을 씌우고 도리깨, 갈고리를 쥔 상태로도 관 뚜껑을 닫을수 있습니다.

이야! 힘내라 투탕카멘이 당신을 응원 했습니다!

파라오의 저주대신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스캐럽들과 놀기



미니 오벨리스크



아누비스 올라가기

독서 시간

 신명나는 본인의 장례식

 

기본적으로 매우매우매우 엄청나게 유명한 고고학유물이므로 다른 피규어들과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8세라는 어린나이에 왕위에 즉위하지만 정치적, 종교적인 이유로 이름도 개명당합니다. (본명은 투탕카텐이었습니다.)

한쪽 다리는 절었으며 구강엔 구순구개열도 있었고 여러 유전병으로 고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자녀는 딸을 둘 가졌었으나 둘 다 태어나지 못한채 사산되어버리고 맙니다.

존재감 없는 채 18세에 요절해버린 파라오인 투탕카멘. 조선의 단종,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도 떠오릅니다.

살아있을땐 이처럼 한 많은 삶을 살았겠지만 현재에선 고고학에서 빼놓을수 없는 역사이자

고대 이집트의 대표적인 얼굴로 인식될정도로 유명해졌지요.

어린나이였을 그 모습을 생각해서 사진들을 좀 밝은 분위기로 찍어 보았습니다.

많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눈은동태눈깔]

이집트 역사 좋아하시나봐요.

[다이바 나나]

우와
저런게 피그마로 나오는군요 ㄷㄷ

[순욱문약]

아마 잘 모르는 사람이 땜빵을 보면 불량품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어서 없애지 않았을까요;

[Kaisys]

용산 전쟁기념관 갔다오셧군요 리모컨들고다녔는데 설명해주고 신기했습니다.

[N guage]

아낙수나문도 나와줘야할듯

[고간레이저포]

아낙수나문 ㅇㅈ...!!!

[오그레이트]

근래에 추정 무덤은 찾았는데 안케세나멘 본인인지는 모르니.. 발굴이 한참 진행되어야 알겠죠ㅠ

[제스터-광대]

곽민수 소장님이 바로 구입 할것같네.

[비월신검]

스크롤 내리다 이생각 했는뎀

[3.14159265358979]

애굽민수가 좋아하겠네

[뭐 임마?]

악당이 로봇에 탑승하는 그 느낌!!!

[Nami☆Robin]

이집트 역사상 제일 존재감 없던 파라오가 도굴되지 않은 무덤이 발견됨으로써 현재 제일 유명한 파라오가 된것이 정말 아이러니하죠.

[루리웹-8564671869]

투탕카멘 나이 생각하면 혼자 무덤 안에서 저러고 놀았을거같아요 ㅋㅋ

[renirevenge]

피그마도 피그마지만 다른 조형물들을 보니 진성 이집트 덕후이신 것 같네요.ㅋㅋ

[Sitadam]

투탕카멘 전시회 막바지일때 합리적인 가격에 팔길래 냅다 구매했었습니다 ㅋㅋㅋ

[BLADE4437]

용산 전시회에서 팔던 굿즈들이 보이네요.
저도 아누비스함 하나 사왔습니다 ㅎㅎ

[윤SUCK]

낫이랑 망치가 아니여서 다행.....

[호구왕림히스]

인디아나존스가 나와야할듯... ㅎㅎ

퀄리티가 너무 좋네요.

[파르르르]

길가메쉬 허벅지 이슈를 격고 보니 금색에 대해 거부감이

[물당나귀]

애정이 느껴지는 리뷰 잘 보았습니다. 애굽민수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나코쨩]

머야 이런거는 3개사야 되는거 아님 ? ㅋ

[더블지퍼백]

우디랑 잘어울릴것같은

[황야의헨리폰다]

이런것도 피규어 만드는군. 그나저나 배트맨 피규어 멋지네요

[국방타마마]

전주 국립박물관에서 진품 대여해서 이집트 특별전 한적있는데 거기서봤던 거랑은 역시 차원이 다르네요 ㄷㄷ

[본명으로할까]

근데 이런 역사적 유물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아니, 실존하는 역사적 유물 아니어도 좋으니 마펙스나 라이트닝 곽재우 장군 같은거 좀 나와줬으면....

[ZERO18]

아누비스 멋지다...

[HeartfulCry]

이런 리뷰 너무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뷰너맨]

이 친구가 떠올랐던(...)

[WhangWhangDog]

여러개 사서 마이클 잭슨 스릴러 댄스 짤 한번 만들어 보고싶네요.

[Sitadam]

미라 조형이 잘 나와서 염가판으로 미라만 발매해도 재밌을듯 하네요

[포켓풀]

원본 가면은 약간 아헤가오같은 오해~ 입니다 눈매인데 피규어에는 평범하게 나왔긴 하네요 ㅎㅎ

[루리웹-0633612681]

ㅋㅋㅋ포즈가 너뭌ㅋㅋㅋㅋ분명 미라인데; 너무 역동적이어서 놀랍네요

[Fenomeno]

애굽민수 최애 피규어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