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캠퍼를 받았습니다. 사실 받은지는 한참 됬지만 검수만 간단히 하고 넣어놨다가 이제 제대로 열어보네요.
첫인상 색감부터 감동. 폰카라 사진엔 채도가 너무 강하게 잡혔는데 실제품은 좀더 편안한 파란색에 세가지 블루톤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도색은 삐져나온데 없이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일단 간단히 검수해보니 왼쪽어께에 보일듯 말듯한 작은 흠집 말고는 흠잡을 곳이 없네요. 다행히 양품입니다.
소체에 간단히 샷건만 들려줘도 너무 섹시합니다.
숨막히는 뒷태
풀무장 캠퍼. 와.. 그냥 이렇게 세워두는 것 만으로도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실물의 느낌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남는무장 거의 없이 체인마인까지 깔끔하게 모두 본체에 장비할 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
정말 설정에 맞게 적진 깊숙히 들어가서 깽판치고 폭사하겠다는 결의가 팍팍 느껴집니다.
가동성도 충분히 잘 움직여 주지만 만지기가 무서워서 일단 이대로 장식장으로.
인생 첫 메탈빌드인데 너무 좋아하는 기체라 14.3배라는 미친 공식 바가지에 욕을 쏟아내며 울며겨자먹기로 결제했지만
비싼 가격이 잊혀질 정도의 퀄리티와 마감이네요.
처음엔 알렉스와 같이 MG2.0이 아니라 메탈빌드로 나온다는게 너무 불만이었는데 실제품을 받아보니 비싸지만
메빌로 나와서 이런 퀄리티의 캠퍼를 만져볼 수 있게 되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모노아이 첫 메빌인데 기존의 시드계열처럼 메빌 특유의 리파인과 과장된 프로포션이 아닌 원작에 충실하면서 디테일만
살리는 방향성으로 컨셉을 잡아서 앞으로도 지온계열 기체들이 이렇게 나온다면 도저히 못참을것 같네요.
사실 50만원의 값어치를 하느냐고 하면 그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프리미엄 로봇 피규어로서는 마스터피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퀄리티입니다. 자신이 지온계 MS를 정말 좋아하고 어느정도 출혈을 감수할 수 있다면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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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쓰라리지만 이 퀄리티를 이길 캠퍼는 당분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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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쓰라리지만 이 퀄리티를 이길 캠퍼는 당분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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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온계 MS 피규어는 메스사자비 제외하고는 이게 끝판왕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작은 메탈스트럭쳐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까요. | 24.03.23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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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비 메빌은 가격이 얼마나 할지 두렵네요. | 24.03.23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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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는 탈 메탈빌드 스몰 스트럭쳐라고 부르는게 맞을 정도로 기존 메빌과 격차가 크죠.. 앞으로 메빌은 캠퍼 이하는 메빌이라고 부르면 안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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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빌 이름값을 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죠. | 24.03.23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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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메탈빌드라는 명에 어울리는 제품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게 맞죠.. | 24.03.23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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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가 진짜 작정하면 어디까지 하는지 그 예시를 보여준것 같았네요. | 24.03.23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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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빌드는 확실히 다른제품들을 좀 밋밋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는것같습니다 | 24.03.23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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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거주 친구 통해서 이번에 받아보았습니다. 아주 잘 나왔더라고요. 고관절이 굉장히 뻑뻑해서 풀어주느라 굉장히 고생했는데 받으신 제품은 괜찮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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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좌우 확장 기믹이 왼쪽이 좀 뻑뻑하고 다리를 좌우로 벌리는게 좀 힘들긴한데 어느정도 타이트한게 더 맘에 들더군요. | 24.03.24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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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뻑뻑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 움직여서 순간접착제라도 흘러들어간 줄 알았어요 (..) | 24.03.24 1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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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를 봐도 캠퍼 다리가 저 이상 안벌어지는줄 아는 분들이 많더군요. 과감하게 한번 벌려주니 그 담부터는 딱 적당한 강도로 잘 벌어지네요. | 24.03.24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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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벌어지기 전에 신축 기믹이 파손되거나 주변 플라스틱이 부러질 것 같이 완전 고정되더라고요. 실리콘 오일 뿌리고 한참 동안 주변 안 긁히게 조심조심 비트는 시도 끝에 겨우 벌리는데 성공했네요. 튼튼한 건 좋은데 그냥 딱 적절한 강도로 만들어주는 걸 못하는 건지...ㅜ | 24.03.24 20: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