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X STUDIO 제품은 처음 구입해 보네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몇 개월 전에 나온 샘플 리뷰에서 느낀 것과는 좀 다른 인상을 주는 제품이네요.
심지어 공식 스펙 27cm가 아니라 카이저 본체 크기만 30cm를 넘는 대형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모양새는 괜찮습니다. 발광 기믹도 유튜브에 올라온 샘플 리뷰보다는 나은 느낌을 줍니다.(대신에 목 아래로 빛샘이 막-_-)
CCS겟타처럼 빛이 확 죽는 일도 없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OVA판 마징카이저와 인피니티즘 마징카이저 사이에 있습니다. 부담 없는 디자인. 그리고 빅 사이즈.
정말 근사!
요즘 제품 답게 될 건 다 되는군요. 파이널 카이저 블레이드가 생각보다 대단히 깃털 같아서, 손목이 처지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쓸데없이 합금을 써서 결국 축축 늘어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라젠간 의자가 어울리는군요.
도전하지 않는 자는 기억에도 남지 않는 법.
자바라 스탠드는 생각 이상으로 잘 버팁니다.(심지어 베이스쪽 너트는 아예 조이지도 않았는데!)
비슷한 체급의 모쇼 무성후와 사이즈 비교.
카이저 스크랜더가 마징카이저 본체에 비해 무거워서, 저대로 등에 붙인 채로 전시하기에는 허리 관절 손상 위험이 큽니다.
대략적인 제품 단점은...
고관절 슬라이드 기믹이 기묘해서, 본체 앞쪽 하단으로 축을 내리는 것까진 좋은데, 다시 원위치 시키려면 인내심과 완력, 경험, 용기가 필요합니다. -_-; 뭐, 부서질 정도는 아닙니다.
카이저 스크랜더는... 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크랜더만큼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중국제 완구들이 그렇듯, 설명서가 미친 듯이 부실해서, 그냥 유튜브 보시면서 파악하시는 게 낫습니다.
다리 가동영역 확보를 위한 골반 장갑 전개 기믹은 생각보다 기계적 강도가 빈약합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정말 잘 나왔고, 자석을 이용한 장갑 탈착 기믹도 괜찮고, 디자인도 스탠다드하고, 발광 기믹 괜찮고, 거대한데도 핸들링 좋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고,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단점이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고, 이 부분은 정말 주관적인 차이가 심할 수 있어서 뭐라고 함부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마징카이저 본체만큼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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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없는 제품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저는 베이스 고정 너트가 빠져서 왔네요 ㅎㅎ | 23.05.10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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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이슈가 좀 있을 듯하니 관망하시면서 고려하세요~ | 23.05.11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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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만큼은 담백하게 잘 뽑힌 것 같습니다 ^^ | 23.05.11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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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저평가 된 면이 있긴 한데, 다루기 좋게 잘 나온 제품 같습니다. ^^ | 23.06.12 10: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