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반다이는 그냥 가만히 있으려나요?

[퐝센메이]

최근 반다이 제작 라인이 너무 보수적으로 느껴져 답답했는데 굿스마일이 대신 뻥 뚫어준 느낌입니다.

이번에 메카스마로 엄청 치고 나가는데 반다이는 과연 어떻게 대처하려나요?

특히 용자쪽은 조형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카옹 공개에 벌써 마이트가인까지 예고된 거 보면...

어쩌면 하가네 웍스 쪽으로 용자 시리즈가 더 나올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반다이는 초합금 제품군의 용자는 완전히 손을 뗀 것인지.

아니면 언젠가 정면 승부를 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제 뇌피셜로는 이번 다간 급의 제품이 계속 나온다고 가정하면 제아무리 반다이여도 

같은 작품을 또 만들어서 정면 대결하는 것은 꺼릴 듯 한데...

혹시나 반다이가 용자 나눠먹기나 알박기 형식으로 특정 제품들을 내버리면 어느 쪽이든

한 브랜드로 통일된 용자 시리즈를 모으긴 어려워지겠네요.

물론 굿스마일이 어디까지 맡아줄지도 모르고, 반다이가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는 더 모를 문제지만

정말로 오래 기다려왔던 용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쏟아지는 바람에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

ps 누구든 좋으니 제발 초합금 형태의 선가드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30주년이 헛되이 흘러가지 않길 ㅠㅠ

[철충기생체]

미니프라나 다 내주면 다행이지, 뭔가 더 할거라곤 생각이 안되네요

[퐝센메이]

대충 슈로초 제품들이 끊긴 시점즈음부터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변한 느낌이네요.
신제품도 잘 안 내고... 혹시 내더라도 고전이나 인기작들 위주로 낸 거 같습니다. ;ㅇ;

[MONOKUMA]

슈미프 다그온을 좀 찬밥 취급하는 걸 보면...

(반면 슈미프 덴도는 이것저것 공개하고 홍보하는데)

기대심이 떨어지네요.

[퐝센메이]

슈미프 다그온 보면서 더 안타깝더라구요.
이정도로 기합이 들어간 제품이면 조금 더 손 봐서 합금 완구 사양으로
나왔어도 충분했을 텐데... 소 잡는 칼로 닭 잡은 기분이었습니다.

[00알트아이젠00]

예전에 피그마 드래건 나이트(류우키) 시리즈 나왔다가 반다이가 SHF 류우키 시리즈를 발매해서 피그마를 해구까지 묻어버린 전적이 있어서 반다이의 진심모드가 아주 가능성 없는건 아닌데, 요즘 들어 그런 모습을 잘 안 보이는 것 같아 신경쓰이네요.

이미 포즈 플러스나 CCSTOYS가 반다이를 자극하는데 말이죠.

[퐝센메이]

변형 합체 완구는 제작비나 시간도 많이 들어서 정면 승부 하는 선택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반다이가 혹우 마냥 가만히 있을 거 같지는 않고... 그래서 알박기나 나눠먹기 형태를
예상해봤네요.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그냥 굿스마일 쪽에서 쭉 맡아줬으면 좋겠네요ㅎㅎ

[00알트아이젠00]

저는 아직 굿스마일 컴퍼니의 메카스마쪽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굿스마일 컴퍼니가 메카스마 이전에 메카닉 피규어 브랜드에서 퀄리티와는 별개로 말아먹은게 좀 있어서요.

[퐝센메이]

아무래도 아직 시작된지 얼마 안 된 브랜드라서 시행착오가 많은 거 같습니다.ㅎㅎ
조형을 잘 만드는 것과 별개로 제품을 양산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신뢰가 부족하겠죠.
그점에서 말씀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굿스마일의 하가네웍스 제품군 만큼은
큰 문제 없이 호평 받아온 거 같아서 용자 시리즈도 그럴 거라고 위안 삼고 있어요.
굉장히 열정 넘치는 사회초년생을 보는 기분이라 응원하고 싶습니다.

[호비론]

초합금 FA 설문조사에 용자시리즈도 있어서 이쪽으로 전개할 생각은 있었던거 같은데 라인업이 사실상 망해버렸죠

[퐝센메이]

저는 FA 브랜드 자체가 슈로초에서 단가를 더 올려 받기 위해 만든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제품화 없었던 90년대 로봇들을 건드려주나 했더니 역시나 고전 적폐(?)라인 타더라구요...
기업 입장에서 모험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년의 흐름은 너무 보수적이라서 안타깝습니다.

[호비론]

고전을 내더라도 단쿠가나 바이캄프처럼 기존 초혼제품중 원작 프로포션이 안나오는 제품들로 했어야했는데
다이모스는 좋은 선택이었지만 그외의 제품들은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선택이었습니다.

[카리우스 오토]

끝판왕 건담을 갖고있어서 콧방귀나 뀔지모르겠네요.

[런닝에포복산행]

반다이가 나설 이유가 전혀 없을듯요.
용자 시리즈가 일단 건프라에 비해 인기가 많지 않음
수요가 적다는 소리죠. 돈다이는 확실한 스몰 마켓에는 투자 안합니다.

[런닝에포복산행]

그리고 용자 추억하는 연령층이 엄청 한정적인 점이 있겠네요

[퐝센메이]

뭐 그렇게 생각하면 건담에 비빌만한 IP가 몇 없을 테니 제품화 되는 작품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요ㅠ
지금은 확실히 마이너 취급을 받고 있지만 당시엔 시청률도 제법 준수하게 나왔고 나름 몇년 동안 지속된
시리즈라 잠재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트랜스포머 이상으로 변신 합체가 중요한 것이 용자였는데 그동안 그걸 소화해낸 제품이 거의 없었지요.
이제는 구매층도 20~30대로 알맞게 잡혔을 거고 제품도 대다수가 만족할 만한 사양으로 나왔으니 다간의 판매량으로 용자의 인기 척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런 다간이 안 팔리면 정말 답 없는 상황이오겠죠...
부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ㅎㅎ

[다이도­]

반다이는 아쉬울게없져

[퐝센메이]

맞는 말씀입죠 ㅠㅠ

[Dream SenSation]

용자시리즈 자체가 일본에서 굉장히 안팔린 시리즈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건담처럼 효자였으면 당연히 어떻게든 내줬겠죠
이번 30주년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주목받지도 못했을거구요
솔직히 가오가이가 시리즈 이외에는 지금 당장 취소되도 할말 없는 상태입니다

[Luminis]

빨리 초혼 가오파나 내놓으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