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완성품을 완전 새로 재도색을 하려면 일단 분해를 해야 하는데
이 분해작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도대체 공장에서 쓰는 본드는 무슨 본드를 쓰는지 모르겠으나
아주 튼튼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사실 맨 처음 리페인트를 시작한 계기는 데깔 좋게 만들어서
팔아서 취미생활에 보태보려는 야심찬 계획이었으나......ㅎㅎ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한다.)
암튼, 멀쩡한 새제품 힘들게 분해하고 틀어진거 다시 맞추고
접합부위 본드자국 제거하고 망가진 고정부분
황동봉으로 다시 수리하고
새거 사서 이 삽질 할 바에는 그냥 레진킷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보크스의 캬라구민이 제일 좋은 선택지이긴 한데 이게 또 킷값도 비싸고
종류도 다양하지가 않고 딱히 뽐뿌가 오질 않네요
개인적으론 각 메이커에서 모델러즈 에디션 같은 느낌으로 도색과 조립이 안된채로
완성품의 반값으로 팔아줬음 좋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단 얼굴은 도색 완료된 상태로)
짤은 작업 중인 메디콤 1/8 잔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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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도 조립도 안된게 완성품 보다 비싸면;; | 20.09.20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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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물에 담궜다가 분해하는게 좋다고 해서 부품이 조금 말랑해질 때까지 뜨거운물에 담궜다가 분해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는건 히팅건을 이용하구요 | 20.09.20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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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20 1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