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고 송편은 많이 드셨습니까 ^^
작년(2015년) 추석 때는 조카들이 여자애들 둘뿐 + 많이 어리다고 조금 방심하다가
나름 피해가 적지 않았던 슬픈 과거가 있었더랬죠...
아래는 다시 돌아보는 작년 조카몬의 전과들...
1. 블록슈 인세인 스케일 부분파손 :블레이드 손잡이 박살 + 블레이드 거치 손가락 부분 손상
둘 다 순접 처리해서 위기는 넘겼지만... 이제 블레이드 분리는 불가능한 걸로... ㅠ_ㅠ
여담으로 저 손가락 부분은 통사출인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결합 부품이더군요.
부러진 줄 알았더니 그냥 부품이 빠진 것에 가까워서 그 부분도 이 참에 그냥 순접했습니다. 어차피 뺄 일이 없으니...
2. Phat 야요이 머리부분 도색 까짐 + 옷에 정체불명의 녹색 도색 묻음.
머리 부분은 지금 감상하는 각도에서는 뭐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만화의 머리 명암(?) 정도로 생각하려고 하고...
옷 도색은 지우개로 지우다가 도색까지 다 지워지는 바람에 원래 사출색으로 보이는 연노랑이 튀어나와서
그냥 이것도 옷 부분 명암(?) 이려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제 앞발 쓰는 상태가 뭐 그렇죠... ㅠ_ㅠ
나중에 좀 예술적으로(?)지우개질을 살살 더 해서 명암표현처럼 보이게 만들고
반대쪽 옷 똑같은 부분도 살살 지워 주면 좌우대칭 효과로 인해 원래 의도했던 도색부분처럼 뇌내망상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뭐 야요이 컨셉이 궁핍돌이니 옷도 정상적이면 좀 이상하지 않겠냐는 뇌이징-_-으로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중... ㅠㅜ
그나마 본가마스 스케일이 저렴해서 다행입니다. 망치면 뭐 하나 더 사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 ㅡ_ㅡa
3. 2011 레이싱 미쿠 첫우승기념 피그마 머리꼭지 뚝 부러짐.
이건 순접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티가 나서 그냥 두고 가능한 한 부러진 부분이 안 보이게 감상하기로... ㅠㅜ
제 앞발로는 아무리 해도 복구가 안 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최대 피해물 ㅠ_ㅠ
4. 카캡사 피그마 1체 강탈...
관심도가 매우 지대했던지라 조카몬 추석 선물 하기로 하고... 대신 수많은 적진 노출 피규어들을 지켜냈습니다.
원래 4체 구매했던 아이라서 아직 숫자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대신 아이들 부모에게 비싼 밥 한 번 얻어 먹었기 때문에 사실 쌤쌤, 아니 그 이상 이익이긴 합니다만...
컬렉션 강탈당하는 기분은 별로 좋지는 않았...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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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작년의 참상이었고...
올해는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쓸만한 애들은 최근에 구매한 장식장으로 모조리 집어넣은 다음 열쇠를 채웠고...
그럼에도 컴퓨터 존에 있는 큰 스케일들을 죄다 넣기는 힘들어서
대신 저렴한 미끼상품(?)으로 시선을 끄는 방법을 구상했습니다.
계획은 나름 완벽했지만... 언제나 실전은 계획과는 천지차이니...
전장에 나가면 그간 세웠던 모든 계획은 5분 이내에 수정해야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보니...
피해가 아예 없을 수는 없더군요.
아래부터는 2016년도 최신판 조카몬 습격 결과입니다 ㅡ_ㅡa
1. 란스 시리즈 논스케일 리세트 카라 머리부분 도색 까짐
2015년에도 그랬지만 오기만 하면 얘를 [요정]이라고 부르면서 포풍 강탈...
그 때부터 베이스에는 스크래치가 쭉쭉 나고 난리가 났던지라 이번에 미끼상품으로 그대로 두기로 했는데
어떻게 손에서 제대로 놓쳤는지 이번엔 결국 도색이 나가고 말았네요 ㅠㅜ
뭐 감상 각도상 잘 보이는 위치는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2. 2015 레이싱 미쿠 피그마 박스 추락 손상
장식장 전시를 마치고 바로 옆에 쌓아 둔 박스들 중 마음에 드는 예쁜 그림이 있었는지
잠깐 눈 돌린 사이 그 박스를 잡아 빼려고 하다가 해당 열 테트리스 박스들이 우당탕탕 낙하...
다행히 다들 전시를 마친 빈 박스들이라서 별로 애한테 데미지는 없었지만
하고많은 박스 중에 하필이면 프리미엄이 쩔게 들어간 15 레이싱 미쿠 박스가 폭싹... ㅠㅜ
불행 중 다행으로 전시품 박스이고 남은 부품 수납 + 제품 보호만이 목적이라 딱히 상품가치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아직 한지도 안 뜯은 다른 미개봉 박스였으면 눈물났겠죠 ㅠㅜ)
그래도 가슴이 많이 쓰렸습니다. 왜 하필 그 라인을 뽑았니 ㅠ_ㅠ
애도 박스가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지니 놀랐을 터인지라, 주의를 한 번 줬더니
다행히 그 다음부터는 함부로 잡아 빼지 않고, 빼려고 해도 아야 한다고 하면 순순히 그만두더군요.
3. SQ 미우라 아즈사 경품 수난시대(마미루 + 강탈)
조카 애가 노래부르는 아이돌 애니 동영상에 한창 빠지고 있어서 그런지,
2016년 설날부터 [얘 이뻐!]를 남발하면서 신발의 빨간 도색을 온통 하얀 베이스에 묻히고 다니더니
이번에 왔을 때도 [얘가 제일 이뻐!]라면서 냅다 손에 쥐고는 놓지를 않는... ㅡ_ㅡ;;;
급기야 제사를 마치고 보니까 사진의 첫번째 이미지처럼 마미루된 채로 발견...
머리가 어디 갔냐 물어 봤더니 그 나이 또래 애들이 늘상 그렇듯이 [몰라] 시전.
온가족이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발견하지 못함...
무슨 마이크로sd카드도 아니고 그만한 사이즈의 플라스틱 덩어리가 절대 안 나오더군요;;;
뭐 어쨌든 집안에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 찾기 중단.
그 다음날 다들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던 차에 어느새 머리가 복구된 상태로 되어 있더군요.
(애들이 보기에 자기 집에 익숙한 가방에 피규어를 통째로 넣어 놨다가 다시 가지고 놀려고 빼는 찰나에 머리가 빠진 게 아닐까...)
어쨌든 마미루에서 해방된 건 좋은데... 절대 손에서 안 놓을려고...
(그 와중에 이거 내 꺼야! 시전...
형수가 [삼촌한테 허락은 받았어?] 하니까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다음달에 애들 가족들이 칠순잔치 때문에 다시 오기 때문에, 그 때 돌려받기로 했습니다만...
과연 상태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그냥 경품 피규어 하나로 다른 애들을 무사히 지켜낸 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ㅡㅡa
하지만 최애캐가 이렇게 사라지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ㅠㅜ
제 앞발-_-로 직접 아키바 세가 게임센터에서 뽑아낸 아이라서 더 애착도 가는데 ㅠ_ㅠ
어차피 이번달 말에 Phat 아즈사씨가 오니까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나중에 상태 좋은 걸로 하나 더 사든가 해야겠습니다. 일마존 보니까 별로 비싸지도 않더라구요 +_+
조카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요새는 EMS나 ASP나 별로 큰 차이가 없던데...
추석 때라서 물동량이 엄청 많아서 그런지 최근에는 좀 차이가 있긴 한가 봅니다.
10일날 배송 시작한 ASP 마키는 아직 한국으로 오지도 않았는데...
14일날 배송 시작한 EMS 세이버 HUKE 는 지금 세관 통관중...
아무래도 ASP의 우선순위는 EMS에 밀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오랜만에 EMS가 돈값 좀 하는군요 +_+
지금 앙미에 3개가 동시에 결제요청이 와 있는 상태인데
결제 첫날 EMS + 결제 마지막 전날 EMS + 결제 마지막날 ASP 신공을 좀 써야겠...
일마존의 다른 물건은 그저 겹치질 않길 하늘에 빌어야...
합산과세 회피기동도 참 힘드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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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쪽 집안이 애들을 좀 버릇없이 키우는 분위기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노답 집안보다는 상당히 상식있게 제어하긴 합니다. 좀 애들이 정도가 심해지면 부모님들이 주의를 주기 때문에 일정 선을 넘진 않고, 애들이 비싼 것 가지고 놀려고 하면 언질 한 번만 주면 부모들이 알아서 제지해서 아직까지는 감내할 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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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쁜 조카딸들이니 올 때마다 그냥 선물 준다 생각하고 넘기고는 있고, 애들 아버지한테 나름 그 이상의 혜택을 보고 있는지라 관대하게 봐 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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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애들 클 나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 만, 전체적으로 꽤 경미한 손상 정도니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 만약 인세인이 파손이라도 됐으면 저도 웃을 수만은 없었겠죠^^; | 16.09.16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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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쁜 조카딸들이니 올 때마다 그냥 선물 준다 생각하고 넘기고는 있고, 애들 아버지한테 나름 그 이상의 혜택을 보고 있는지라 관대하게 봐 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 16.09.16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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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꽤 저렴하게(?)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애들 둘만 주의하면 되고... 명절은 항상 긴장해야죠~ | 16.09.16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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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꺼야'를 읽는 순간 단비가 생각나더군요 단비꺼야 빼애애애애애애애액!!!!!! 아무튼 아무리 애라도 그렇게 오냐오냐하면서 키우면 안될텐데...버릇고치도록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ㅅ' | 16.09.16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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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쪽 집안이 애들을 좀 버릇없이 키우는 분위기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노답 집안보다는 상당히 상식있게 제어하긴 합니다. 좀 애들이 정도가 심해지면 부모님들이 주의를 주기 때문에 일정 선을 넘진 않고, 애들이 비싼 것 가지고 놀려고 하면 언질 한 번만 주면 부모들이 알아서 제지해서 아직까지는 감내할 만한 수준입니다^^ | 16.09.16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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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5년도보다는 잘 막았습니다! 점점 애들이 절제를 배울 테니 갈수록 나아지겠죠^^; | 16.09.16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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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렇긴 한데 돈 주겠다는 걸 제가 그냥 넘겼습니다. 그 때 얻어먹은 밥이 상당히 비싼 거였어서... 나름 상식은 있게 애들 교육 하는지라, 애들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 입장에서 그냥 웬만한 정도는 넘어가려 합니다...만 애착있는 물건들이 망가지는 건 확실히 가슴이 아프긴 하네요 ㅠㅜ | 16.09.16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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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눈물은 나지만 그래도 애들 클 때라 그러려니 하며 참습니다. 그나마 여자애들이라서 좀 덜 까부는데, 항상 저 땡깡을 다 받아야 하는 애들 부모는 얼마나 힘들까 하기도 하고 올 때마다 저렴한 선물 주는 셈 치고... 리세트 카라는 근데 좀 가슴아프네요. 제가 엄청 좋아하는 다른 작품 캐릭의 아이 버전이라고 생각하고 나름 애정도가 높은데... | 16.09.16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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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애들이 무의식중에 거짓말을 많이 하긴 하는데, (저도 뭐 부모님한테 거짓말 하면서 크던 것도 생각나고...) 크면서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짓말 같아서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부모가 생각없는 사람들은 아니고 일정 수준 이상이면 제재도 들어가고 하기 때문에 좀 버릇없이 키우는 감이 있긴 하는데, 그거야 각 가정의 훈육 기준이 있을 테고 아직까지는 저도 봐 줄 만하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 16.09.16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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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마미루 말씀이시라면 본문에도 쓰여 있지만 그 다음날 복구가 됐어요^^;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굳이 묻진 않았지만 그 집안을 다 뒤지고도 못 찾은 걸 보면 애들네 집의 짐가방에 들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파트 고층이라 창문 밖에 던진 걸 찾아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구요^^; | 16.09.16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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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합니다. | 16.09.16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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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있지만 장식장에 지금 전시된 물건을 다 집어넣는 건 불가능해서요^^; | 16.09.16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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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여자애들이기도 하고, 막 달라고 땡깡부리진 않습니다. [저거 꺼내줘]라고 막 졸라도 아이 아빠가 [저건 눈으로 보는 거야]라고 하면 이내 그만두기도 하구요. 대책없이 조르면 내꺼다 라는 식으로는 되지 않도록 이미 집에서 학습이 되어 있고, 줘도 괜찮을 만한 물건을 조르니 저도 관대해지네요^^; (물론 비싼 건 저도 못 주기도 하구요) | 16.09.16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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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비싼 물품은 아이 부모에게 언질을 주면 자동 방어가 되니 저도 약간 눈물나는 정도로만 방어가 되네요^^; | 16.09.16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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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때는 뭘로 막을지 고민됩니다. 점점 눈높이가 높아져 갈 텐데... ㅠㅜ | 16.09.16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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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행이시네요^^ 저는 그나마 땡깡 부릴 조카가 2명뿐이고 그 중 하나는 그닥 피규어에 관심이 없어서 이 정도면 그래도 선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16.09.16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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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애엄마하고 저하고 그저 헛웃음만... | 16.09.16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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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으셨군요^^ 그 나이대가 제일 말 안 들을 땐데 다행이십니다! | 16.09.16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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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공간이 더 이상 없... ㅠㅜ 제가 셀프로 열심히 막아야죠 ㅠㅜ | 16.09.16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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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정도 피해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 16.09.16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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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추천 감사드립니다. 역시 아무 일이 없는 게 제일 좋지만 어린애들이라 이 정도도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 16.09.16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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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은 그나마 본체에 피해는 전혀 없고, 왼손에서 블레이드를 분리할 수 없게 된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장식장 안에 안전하게 전시 중입니다^^ | 16.09.16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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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직은 귀여움이 앞서네요^^ | 16.09.17 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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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DD로 색칠놀이를 했다는 한여름에도 급 추워지는 경험담보다는 훨씬 선방이라서^^; 색칠놀이 같은 건 아이패드나 노트7로 하는 애들이라서 그런 걱정은 좀 적다 보니 아주 크게 데미지를 입은 것들도 없고... 나름 감내할 만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야요이는 좀 눈물나긴 하네요 ㅠㅜ) | 16.09.17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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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살이고 유치원도 다니니 한창 거짓말 할 때긴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 하기 전에 제 품안에서 [삼촌 이거 저 주세요! 응~ 고맙습니다~!]를 저 혼잣말로 막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거짓말이라기보다는 그냥 애교+땡깡의 콜라보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웃었습니다^^ | 16.09.17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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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고난이도의 기술을 ㄷㄷ | 16.09.17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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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희도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렸을 때 다 한번쯤은 저러고 컸을 터라 그저 귀엽기만 하네요^^; 이게 부모의 심정이겠죠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인세인 같은 걸로 시전하면 귀염 대신 딱밤이 나갈 듯... ㅡ_ㅡa) | 16.09.17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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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상대하다 보면 너무 피곤해지기도 하고, 대책없이 아몰랑 다 내꺼야!를 시전한다면 저도 싫어지겠지만... 자기 집에서 나름대로 어느 정도 교육이 되어서, 부모가 안 된다고 하면 말 잘 듣습니다. 2015년의 파손도 부모와 제가 잠깐 관리가 소홀한 틈에 된 것이라 저도 아예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올해는 애들이니까 그 정도는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미끼상품 전략을 썼던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 16.09.17 2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