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은 8일 아침에 했는데
전날 하네다 공항에서 노숙한 후유증 + 설 당일 조카몬 습격에 만신창이가 돼서
9일 하루종일 [이불 밖은 위험해] 모드였기 때문에
늦어도 한참 늦은 원페 행사 구경 후기를 올립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냥 가볍게 놀러가자 라는 생각에 사진 촬영 가능했던 기기가 갤놋2밖에 없었는데...
행사 끝나고 얼마나 찍었나 보니까 근 800장을 넘어가더군요;;;
정리하면서 마구 흔들리고 조악하기 그지 없는 사진 화질을 보고 폭풍후회...
방 한켠에서 썩고 있는 미러리스라도 가져갈걸 정말 아쉽더라구요.
물론 제 형편없는 사진 실력을 봐서는 결과물은 그닥 다르지 않았겠지만 쪼렙이 항상 장비 탓 하잖아요
특히 개인 딜러 쪽 물건들이 예쁜 게 정말 많았는데 개판으로 찍힌 사진들뿐이라 너무나 후회막급 ㅠㅜ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그냥 놀러가는 컨셉이었는데 왜 그렇게 또 욕심을 부리는지;
뭐 어쨌든 처음에는 그냥 모터쇼나 게임쇼마냥 설설 놀러갈까 생각해서...
그냥 구경만 하는 건데 적당히 개장 30분 전쯤 가면 되겠지라는 마음에
시간 맞춰서 널널하게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루피동 글을 보니 이미 첫차조 1000명 돌파라는 글이 턱!
... 뭐지 이 사람들 무서워...
프로듀사상! 원페데스요 원페!
그래도 마쿠하리멧세 도착 후 1~8홀 가는 길까지만 해도 뭐 특별한 긴장감 같은 건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파에 휩쓸려서 가다시피 했지만 시간이 시간이고... 일년에 딱 이틀만 하는 행사인데 뭐 이 정도야 하고...
그런데 저 사진 위치 넘어가자마자 뭔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마쿠하리멧세는 나름 익숙한지라 규모는 대충 아는데 1홀 시작하는 위치에서 행렬이 멈추더군요.
앞을 보니 8홀 끝나고 꺾어지는 곳까지 한 행당 십여 명이 줄 서 있는 새까만 사람 행렬...
그렇다면 최소한 입장 행렬은 8홀 반대쪽 입구까진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최.소.한.
아... 내가 전세계 모형오덕님들을 너무 얕봤구나... OTL
당일 입장 행렬이 움직인 동선. 오른쪽 아래의 녹색 박스가 시작 지점입니다.
왼쪽 아래의 빨간 박스가 홀 안의 층간 이동 계단인데, 성인 4~5명이 어깨를 맞대고 올라갈 수 있는 넓은 계단입니다.
입장 행렬은 한 행당 그 두 배 정도 줄을 섰으니 그 인파가 1~8홀 전체를 한 바퀴 돌고도 남게 움직여서 입장을 한 거죠.
그래도 입장이 상당히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40분 가량밖에 줄 서 있지 않았거든요.
사진 화살표의 왼쪽 영역은 개인 딜러 영역(기업도 간간이 있긴 합니다), 오른쪽은 기업 영역입니다.
저 넓은 공간이 그야말로 꽉꽉 차 있는지라 입장하자마자 눈이 정말 즐거워지더군요.
넨도 박스로 만든 10주년 기념 조형물의 위엄.
실은 이건 행사장 2층 쪽에 전시되어 있어서 행사 다 끝나고 퇴장할 때 봤습니다.
굿스마 행사장 안에 넨도 탑도 있었는데 그건 영상으로 보는 게 훨씬 멋진지라 패스...
일본 어느 행사 전시회에도 있다는 (정말?) 이타샤.
모델분이 아주 예쁜 건 아닌데 매력있으시더라구요&^^
옆에 있던 주문토끼 이타샤.
예쁘게 잘 도장된 거 같네요^^
저 멀리 넨도탑이 돌아가는 게 찍혔군요~
굿스마는 이타샤 레벨이 아니라 무려 걸판 아귀팀 4호 전차 1:1 사이즈 이타센샤? 를 끌고 왔습니다! ㅁㅊㄴ들 고만해
물론 실가동은 안 되겠지만 정말 의외여서 첫번째로 놀랐고, 저 귀여운 도장에도 위압감이 넘쳐서 두번째로 놀랐습니다.
아래부터는 제 기준으로 관심이 많이 갔던 각 부스 촬영 사진들입니다.
정말 개판으로 찍힌 것들이 많아서 눈이 아프시겠지만 양해를 부탁... ㅠㅜ
힘들게 발품팔며 저 모냥으로 찍은 본인은 얼마나 가슴아프겠습니까
[기업 부스]
굿스마 계열 threezero 겟타1 샘플.
실물 보니 그야말로 압권 그 자체더군요. 그냥 지르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게 만드는... ㅡㅡb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 뭔지 온 몸으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고퀄리티 사진으로 많이들 보셨을 미쿠 오렌지 블로섬 모듈 ver.
역대 미쿠 모듈 중 cheerful ver, 심해소녀 ver와 더불어 가장 맘에 듭니다.
예약 뜨자마자 질러야죠 뭐 이건.
메가하우스 부르마 army ver.
드래곤볼 피규어는 딱히 관심이 없는데 정말 반다이 계열사답게 기가 막히게 찍혔더군요.
오공 & 찌찌.
위와 감상 같음.
사이즈도 작달막해서 공간파괴 위험도 없고...
어디에 전시해도 위화감 없는 무난하면서도 고퀄리티 조형입니다.
루피동에도 이 처자로 상사병을 앓던 분이 나름 계시리라 봅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그간 고퀄 피규어가 없었는데 그나마 봐 줄 만한 물건이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얼굴이 좀 누구세요라서 아직 구매범위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참 잘 살렸습니다.
오렌지로드 관련 피규어는 차후에라도 정말 멋진 물건 하나 나왔으면 합니다.
버텍스 셀베리아 화이트 버전.
이 회사의 주력 아이템인 만큼 뭐 상세한 설명이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누님 속성에 내성이 있는 저도 혹할 만한 멋진 퀄리티더군요.
눈매만큼이나 가격도 더럽다고 열심히 까였던 고토 마타베에.
샘플을 보니까 1/8에도 불구하고 17000엔을 넘어가는 미친 가격이 나온 이유는 잘 알겠더군요.
샘플만큼의 퀄을 보장한다면 돈 아깝지 않을 거 같습니다.
원본 일러스트의 재현율이 상당함에도
님하 왜 일러스트의 백조 흑조는 없나여? 라고 관광당하는 스카이튜브 오데트&오딜.
기본적으로 가격이 센 만큼 새들도 같이 조형해 줬었더라면 정말 화룡점정이었을 텐데...
저 퀄리티에 캐스트오프라니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
토니는 지겹다!라는 분들도 샘플 실제로 보시면 안 지겨워지실 겁니다.
정말 귀여운데 이상하게 피규어화가 적은 소아온 시리카.
예전의 브로콜리 피규어의 퀄리티와 비교하면 상당히 괜찮게 나온 거 같았습니다.
해당 부스 인기 No.1이던데 샘플만큼 뽑혀 나온다면 나름 인기가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 제가 큐즈큐 코메이지 코이시 관련해서 추종자 수준의 글을 끄적댄 적이 있는데,
고맙게도 언니인 사토리도 피규어화해 준답니다!
둘이 같이 전시하면 그야말로 최고!
아직 뭣 하나 보여 준 건 없지만 큐즈큐가 동방 조형은 정말 예쁘게 뽑은 게 많더군요.
다만 원본 일러스트만 봐서는 여자력은 코이시보다는 떨어질 거 같아서 좀 걱정은 되네요 ㅠㅜ
큐즈큐 동방 키리사메 마리사 동방향림당 ver.
제가 이번에 그리폰 레이무 향림당 ver을 구입해 놨는데
행사장에서 이 조형을 보는 순간 둘이 찰떡궁합이겠다 싶었습니다.
좀 불안한 점은 마리사는 논스케일이라 둘이 사이즈가 맞을까라는 건데...
샘플을 본 바로는 1/8보다 좀 작은 수준인 거 같으니 그저 맞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ㅜㅡ
괜찮아 같은 향림당이잖아
이쪽은 확실한 1/8 스케일의 동방 파츄리 널릿지.
넨도 파츄리가 너무 귀여워서 스케일도 한 체 들여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간 조형은 뭔가 2%모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보류하고 있던 와중에
이 샘플을 보는 순간 딱! 삘이 오는 게!
채색 샘플도 안 나왔는데 바로 필구 목록에 집어넣어 놨습니다. 이렇게 동방빠가 한 명 더 늘고
샘플만 사고 싶은 그 회사... 코토부키야의 신작 니나.
과연 키시다 메루의 일러스트 원작품에 샘플의 코토!
그야말로 기가 막히더군요.
한 세배쯤 돈 더 주더라도 저 샘플을 사고 싶었습니다. 샘플만요
샘플만 사고 싶은 그 회사의 토니 히로인 컬렉션 3탄 - 프리지아.
뭐 얘는 진작에 예약 목록에 있으니 그냥 사진 한 장 찍고 다음으로.
그나저나 데이지, 애너벨, 프리지아 셋이 같이 모여 있으니 정말 예쁘더군요. 역시 떼샷이 진리.
애니플렉스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쉴더.
전 이번에 공개된 셋 중에 얘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세이버 갑주 모양은 이제 지긋지긋해서 그런지...
매끈한 라인에 묵직한 방패라는 갭 모에가 일품입니다.
물론 발매사 특성상 자비없는 가격을 자랑하겠지만... ㅜㅡ
갓토 등신대의 위엄.jpg
원래 10체 한정판매였는데 주문 폭주로 10체를 더 팔았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품을 보니 그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예전의 등신대는 솔직히 얼굴이 누구세요 수준이 대다수였고 전체적인 조형도 뭔가 부자유스러워서
그냥 등신대라는 것 자체밖에 매력이 없었는데
얘는 원작 재현도가 정말 상당하더군요. 약간 심심한 자세라 그렇겠지만 동작도 정말 자연스럽고...
제 생애 내에 잘하면 쵸비츠의 세계관이 실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_+
이 글을 보시는 분은 모르는 분이 없으실 그 망할 프리미엄 반다이 제품.
옆에 하나요 신작하고 마키 할로윈 버전도 있었는데...
그 둘과도 차원이 달라 보일 정도의 후광이...
럽라에 딱히 관심없는 제가 봐도 이건 정말 대단하더군요.
구입 자체의 난이도와 멋진 완성도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서 굉장한 프리미엄이 붙을 거 같습니다.
루피동의 열렬한 로큐브 마니아 S모님 과 우리친구 포도리 을 절로 소환하는 강력한 기운을 내뿜는 로큐브 토모카.
채색 버전이 아직 안 나와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플럼이 이걸로 먹고 사는 만큼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할 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아픈 요시노 실제품 봤더니 조형은 정말 기가 막힌데... 왜 그따우로 도색을 쳐해서 그 난리를 쳤는지 모르겠어요 ㅠㅜ
뭔가 찔렸는지 이번 원페에 전시도 안 해 놨더군요.
네! 나옵니다! 드디어 본가 미닛츄가!
그런데 왜 9명밖에 없을까 생각해 봤는데...
아이마스 본가 아이돌은 몇명이다? 13명(리츠코 포함)
미닛츄는 몇개다? 9개
여기서 숫자를 잘 조합해 보면...
사복 13인 + 스타피스 무대의상 13인 + 코토리 씨 = 27명
미닛츄 9개 x3 = 27
어라? 숫자가 딱 맞네효?
vol.3 까지 나온다에 소심하게 100원만 걸어 봅니다.
오키드시드 부스 둘러보던 중 발견한 리니지2 가챠퐁 피규어.
리니지2를 참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오키드시드 엘프, 드워프 스케일 피규어도 구입했는데
왠지 반가와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특히 스케일 드워프는 참 귀염귀염하게 잘 나왔는데 이번 설에 놀러 온 조카몬도 유독 좋아하더군요.
장식장에서 꺼내 달라고 설 내내 성화를... ㅜㅡ
물론 지켜냈습니다. 제 피규어는 소중하니까요.
기업 부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번에 엄청 핫했던 메이저 킷은 거의 촬영을 하지 않았거나 못 했네요.
특히 굿스마 부스는 어찌나 사람이 몰리던지 장소에 있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였고,
네이티브와 스카이튜브 후방 코너는 워낙 줄이 길어서 아예 들어갈 생각을 접었습니다.
뭐 메이저 킷 사진은 워낙 보신 분들이 많을 테니 굳이 여기서 보지 않으셔도^^;
다음은 개인 딜러 부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시간을 훨씬 많이 보냈는데...
너무나 멋진 작품들이 많았고 시간은 없다 보니 다 둘러 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입니다.
세상은 넓고 능력자는 많더군요. 도색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여기가 파라다이스 그 자체일 거 같습니다.
[개인 딜러 부스]
예전에 루피동에서 저 토오사카 린 란제리 버전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워낙 예쁘게 잘 나와서 제작자 홈페이지에서 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이번 원페에 재판매 출품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가이드북에 미리 표시를 하고 입장하자마자 놀러가 보았죠.
장식과 어우러진 실물을 보니까 정말 아름답더군요 +_+
행사 내내 제가 근처를 지날 때마다 이곳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제가 10시 20분경 입장했을 때 이미 세이버 2종은 완매된 걸 보면 제작자분이 상당히 이름이 알려지신 분인 듯합니다.
위의 린, 세이버 출품한 분과 공동 부스를 이루어서 출품한 이리야.
이것 말고 라이더 바이크 버전도 있던데 그건 사진이 완전히 뭉개져서 아쉽지만 올리질 못하네요 ㅠㅜ
드래곤즈 크라운에서 등장하는 귀여운 요정 티키.
PVC 양산화된 1:1스케일 티키보다 이쪽이 더 귀엽게 잘 나온 거 같아요.
오딘 스피어 히로인 중 한 명인 그웬돌린.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레이브스라실 발매에 맞추어 출품된 거 같습니다.
알터 그웬돌린은 다 좋은데 얼굴이 웬 아줌마 수준이라 멋진 조형 하나 더 나와 주길 바라는데
레진 쪽에서는 벌써 느낌이 좋은 조형이 나왔네요.
(물론 전체적으로 마감이 덜 된 느낌은 있지만...)
게임 오딘 스피어 히로인 중 하나인 벨벳.
그야말로 게임에서 툭 튀어나온 거 같은 싱크로율에 적절한 스케일!
제게 채색 능력만 있었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구입했을 텐데 ㅠㅜ
양산화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ㅜ_ㅜ
아이마스 히비키. 컨셉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히비키와 같은 조형사가 출품한 유키호.
메이저 회사의 샘플과 비교해도 별로 안 떨어질 거 같은 퀄리티가 인상적이네요.
히비키, 유키호와 같은 조형사 작품인 야요이.
얼굴이 살짝 싱크로율이 떨어지지만 훌륭합니다.
히비키, 유키호, 야요이와 같은 조형사의 작품 이오리.
이오리의 츤츤거리는 컨셉하고 참 잘 어울려요^^
설마 이렇게 넓은 회장에 하나쯤 없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있었습니다! 아이마스 최애캐 아즈사님!!!!
더구나 엄청난 퀄리티로오오오오옹!!!!! +_+
도색을 하든 못하든 가격 신경 안 쓰고 그냥 덥석 사고 싶었지만...
당연히 이 퀄리티면 조기 완매되지 않을 리가 없... ㅠㅜ
푸치마스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그저 귀여워 죽겠습니다. 특히 야요이 푸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셉이 아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콱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네요!
가이낙스가 약 한번 거하게 빨고 만든 애니 판스가의 주연 [팬티]양.
어지간한 양산품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라는 게 멀리서도 딱 느껴지더군요 @.@
특히 거울 베이스가 아주 멋졌습니다. 작품 컨셉을 완벽히 이해하는 멋진 조형사분 +_+
아쉽게도 다른 주연이신 [스타킹]양은 안 보이던데...
다음 원페 때 팬티 양을 능가하는 퀄리티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스는 물론 거울이죠!
조형사 분이 동방, 그 중에서도 코치야 사나에의 광팬이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여고생 버전 킷을 내놓으시고...
이렇게 매지컬섬머 마법소녀 버전도 내놓으신...
아, 정정합니다. 동방 + 코치야 사나에 + 흩날리는 머리카락 성애자이신가 봅니다.
저 머리 도색을 어떻게 하신지 정말 레알 혼또니 궁금합니다.
저 앞에서 한 30초는 멍하니 입 벌리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쪽도 동방인데 작품 구도 + 베이스가 인상에 남아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더 좋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하필 그걸 찍을 때 옆에 누가 지나가서 사진이 흔들렸... ㅠㅜ
어차피 흔들리나 마나 조악한 사진 실력이 어디로 갈까마는
사에카노는 레진에서도 대활약!
에리리의 섹시 컨셉 환영합니다! 하지만 우타하 센빠이가 출동한다면?
섹시 컨셉이 나왔으니 잊을 만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빨간 그 분이 빠지면 섭하죠.
따...딱히 너를 시중 드는 건 아니라능!
바니 걸이라면 이쪽도 질 수 없습니다.
푸강아의 섹시 아이콘 타카오찡!
빨강과 파랑 둘이 대비가 잘 되네요^^
빨강 컨셉이라면 요새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김밥 마키짱!
바니걸은 진리입니다. 플레이보이 시절부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구한 전통이...
같은 빨강인데 이 쪽은 풋풋하니 좋네요^^
로리지온의 대모님 사쿠라짱~^o^
최근 피규어화가 많이 되는지라 팬1인으로써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멋진 작품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멋진 작품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내가 살 수 있을 때 좋다는 얘기 ㅠㅜ
이런 작품이 나온다는 정보를 아예 모르고 갔으니 부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완매... ㅠㅜ
이번 원페에서 제일 억울하고 그저 아쉽고 너무나 슬픈 순간이었습니다.
웹을 뒤져 보니 아니나다를까 고화질 사진이 있길래 한 장 ㅜㅡ
당시에는 정말 너무 아쉬워서 출품자 분 붙잡고 혹시 재판 예정 없냐고 냅다 질문을 ㅠㅜ
뭐 당연히 당장은 없다는 답변만 들었지만... 요청이 많으면 다음 원페 때 재판을 고려할 수는 있다는
실로 형식적이지만 그나마 희망적인 말도 들어서 실낱같은 희망을...
다른 분께 도색을 의뢰해서라도 꼭 갖고 싶었던 물건이었네요.
걸판 아귀팀 1/35 스케일 수영복.
정말 작은데 너무 귀여워요^^
걸판 오아라이 토끼팀의 메인 포수 카리나.
보통 걸판 오아라이 팀이라면 거의 아귀팀이고 가끔씩 학생회 멤버, 배구부 정도고 1학년은 간간이 사키짱 정도만 보였는데
카리나짱이 피규어화된 건 처음 봐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TV판 최종화에서 야티랑 1:1맞장을 뜰 때 살짝 멘붕한 장면이 너무 귀여웠는데 이렇게 조형화되니 기쁘네요^^
걸판 유카리 x 미호 교복 버전과 레이싱퀸 버전.
교복 버전 유카리 옆의 표정 파츠가 은근히 신경이 쓰였는데...
이런 식으로 표정 변화도 가능! 조...좋은 컨셉이다
보고 있노라니 둘 중 누가 공일까 생각이 불현듯 들었는데...
평소 언행을 보면 유카리가 미호를 쫄래쫄래 따라댕기고 앵겨붙으니 미호 공일 가능성이 크지만
유카리 공도 해볼만한 것이... (제 사랑의 결정체 88mm 포탄을 니시즈미 도노의 xxx에... 고만해 ㅁㅊㄴ아)
마마마 마도카의 섹시 컨셉...
일러는 그저 귀여운데 조형은 생각보다 확 끌리진 않네요.
차라리 일러를 조형화했으면 더 귀염귀염하면서도 묘한 섹시 컨셉이 되었을 수도...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시리즈의 신작.
예뻐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이쪽 시장이 정말 크긴 한가봐요. 피규어도 PVC양산품, 레진 할 거 없이 고퀄이 정말 많고
특히 경품 쪽에서는 압도적인 고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이번에 굿스마에서 나오는 아타고도 퀄리티가 상당하던데 이쪽 모으시는 분들은 정말 돈깨나 나가실 듯...
미쿠는 PVC, 레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우리 곁에 있...
이번 원페 행사장에서도 대파농사는 풍성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사진에 나온 블레스 유 모듈 버전은 멋진 퀄리티였습니다.
얼굴이 살짝 미묘하긴 했는데 메이저 양산품 샘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더군요.
카가미네 린 Future 어른이 버전.
퀄리티 자체는 크게 뛰어나진 않지만 린짱은 애정으로 애껴야죠. 암요.
원페 Doll 구역에서 발견한 사쿠라미쿠찡.
미니돌 분위기를 풍기는 귀염이네요^^
넨도 개조품을 출품한 부스도 몇 군데 있더군요.
퀄리티가 정말 좋던데 굿스마에서도 여러 가지 모듈을 더 많이 제품화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해 올해 대파농사는 이미 풍작이라고
특히 저 아랫사진 오른쪽의 스페이스 채널 5 버전 모듈은 정말 귀염 그 자체였습니다 @.@
이쪽은 위에 올린 사진 모듈들을 출품한 곳과는 다른 코너인데...
여기도 너무 예쁜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사진 오른쪽 상단의 린 스오우, 스오우 요우코 모듈은 정말 아조 +_+
지갑을 탈탈 털어서라도 사고 싶었는데 늦게 온 게 죄악이고 잘못이죠 아흑 ㅠㅜ
뭔가 기괴한 컨셉을 잡은 제품들도 나름 있던데 그 중 하나 올려 봅니다.
뭔가 미쿠 카루네 시에 버전을 보는 거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퀄리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런 것들도 있었고...
사진의 물건은 너무 인기가 좋았는지 일반판매 물량은 금방 매진되고 조금 남은 물건을 추첨으로 돌리더군요.
무슨 캐릭인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이 출품자의 물건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매우 높더라구요.
이름이 군마무스메인데... 설마 군마 현의 마스코트 캐릭이라든가 모에화일까요? @.@
베이스를 보면 거의 확실한 거 같은데;;; 스와히메 같은 컨셉인지...
캐릭 자체는 귀염귀염하게 잘 나왔네요^^
이 사진을 올릴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같은 알몸 컨셉에 도너츠로 중요부위만 가린 애니플렉스 시노부 같은 것도 정보게에 삭제 없이 뜨는 걸 보면
이 정도까지는 용인이 될려나 싶어 일단 올려 봅니다.
굳이 올리는 이유가 전하 표정이 너무 웃겨서...
저 지경이 되어서도 뭔가를 자시는 걸 보면 과연 세이밥이다 싶습니다.
사진 퀄리티가 정말 개망이라 아쉽지만...
조형이 너무 멋져서 일단 올려 봅니다.
출품자 오리지널 캐릭 같은데 컨셉하고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자전거의 퀄리티가 정말 멋졌습니다.
[암모나이트] 의 말장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목이 암모라이트나이트;;;
설명은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 읽었고 조형이 멋있어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위의 암모라이트나이트와 같이 출품된 유니콘.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나네요.
꼭 캐릭터만 출품하라는 법은 없죠.
위 부스는 캐릭터 베이스(대좌)를 아크릴 레이저 가공으로 만들어서 파는 부스더군요.
베이스들이 정말 예쁘게 만들어져서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아이마스 스타피스 베이스라든가... 슈타게의 타임머신 컨셉 베이스라든가...
유키미쿠의 눈 결정 베이스가 특히 예뻤고, 신데마스의 2단 베이스도 정말 멋졌습니다.
부스 이름을 보니 출품작이 모두 페이퍼 크래프트인 거 같은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_+
루리웹 오른쪽에도 종종 괴수들의 페이퍼 크래프트 작품이 올라오던데 여기도 퀄리티가 엄청났습니다.
Doll 영역은 사실 가능한 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못 갔다가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일까 봐...
안 그래도 보크스 쇼룸 갔다가 극심한 문화컬쳐에 빠졌는데...
원페는 오죽하겠냐는 생각에...
이쁩니다... +_+
그저 이쁘네요.. @.@.
!!!!!!!!!!!!
루피동 분이라면 익숙할 바로 그 돌!
개장과 동시에 구매 인원들로 넘쳐서 부스가 무너질 뻔했다는 그 악마의 돌!
실제로 보면 정말 심쿵 그 자체!
럽라도 관심없고 구관도 지른 적 없는 제가 봐도 너무나 매력만점 ㅠㅜ
매진인 게 차라리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 칙쇼
이제는 원페 개인딜러계의 메이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켈베로스 팀 부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럽라는 취향이 아닌데 니코, 노조미 퀄리티 보고 그냥 할 말을 잊었습니다.
사족으로 제가 10시 25분쯤 여기 왔는데 코토리돌하고 니코, 노조미는 이미 완매더군요.
켈베로스 부스 2.
한 가지 의외였던 게 니코, 노조미 다음으로 빨리 매진된 물건이 왈큐레 로만체 류죠지 아카네였다는 것.
물론 해당 제품 퀄리티도 충분히 높지만 옆의 몬헌 레이어 장비가 훨씬 멋져 보였는지라...
(창 분할 기믹은 정말 놀랍더라구요)
그 옆의 그랑블루 판타지 캐릭도 원작이 인기 많은데다 역동적인 조형이라 인기가 더 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 이 바닥 모릅니다 ㅡ.ㅡa
엘린 나이트메어 슈츠 버전은 아무래도 PVC 양산화 기대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레진의 반응이 약했던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분들이 모인 조형집단답게 모든 제품의 완성도가 정말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부스를 방문했지만 저주받은 손 + 많은 인파의 영향으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손에 꼽네요 ㅠㅜ
거기다 7시간은 8홀을 다 돌아보기에 전혀 넉넉한 시간이 아닙니다.
한 시간에 홀 하나씩만 봐도 1시간이 부족한데,
홀 하나당 평균 25개쯤 되는 영역이 있다 치고 각 영역당 부스가 15~20개쯤 되니 15개로 잡으면
1시간=3600초당 25*15 = 375부스.
식사 시간은 한 끼 안 먹는다고 죽지 않으니 과감하게 뺀다 쳐도
감상 및 사진 찍으려고 줄 서는 시간, 물품 구매 시간, 자연이 부르는 시간을 몽땅 생략해도
부스 하나당 머물 수 있는 시간이 10초도 안 된다는 단순 계산이 나옵니다.
저도 정말 미친 듯이 회장 돌아다녔는데 원페 관련 사진들 보면 이런 작품이 있었나 싶은 게 너무 많네요.
판권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이틀은 해야 서로간에 좀 득이 되는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ㅠㅜ
아무튼 그렇게 제 첫 원페 참가는 끝이 나고...
상당한 문화컬쳐와 못내 아쉬움만 남긴 채 다시 도쿄행 급행열차에 몸을 싣고...
하네다 공항 06:20분 출발이라는 거지같은 비행시각을 저주하며 공항에서 노숙한 끝에
잊지 않겠다 땅콩항공
무사히 집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이번 여행 전리품 1.
2015 레이싱 미쿠 피그마는 친구 집으로 보내 놨던 건데 이번에 들러서 가져왔고...
동방 레이무 향림당 버전은 옛날부터 사고 싶었는데 상태 좋은 중고품을 싸게 구했습니다.
그 옆의 하루나는 실제로 보니 귀염하면서도 한정 탈착이 되는 게 남자의 로망을 자극해서 얼결에 구했고
아즈사 경품은 제 지난 글에 언급이 되어 있으니 생략...
2016 유키미쿠 피그마는 원페 회장에서 구입했네요.
구매줄이 엄청날 거 같았는데 늦게 입장했는데도 줄이 널널해서 손쉽게 구했습니다.
IS 샬롯 푸들 버전은 아키바 전시품을 보니 뒷태가 예술이었고...
영웅전희 퍼시발은 루피동에서 사진 보고 뽐뿌를 받아서 괜찮은 가격이 나오면 지르자 하던 차에
정 모 샵에서 면세혜택을 받아서 상당히 좋은 가격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둘 다 1/4 스케일치고는 공간을 적게 파괴하는 게 나름 좋았네요.
이번 원페를 보아 하니 프링은 앞으로 1/4 스타킹 장인의 길을 걸을 거 같은데
미리 친구들 만들어 놔야죠 데헷 +_+
이번 여행 전리품 2.
개인 딜러 부스 맨 처음에 소개한 그 토오사카 린 란제리 레진입니다.
친구놈이 혹시 가능하면 사다 달라고 부탁한 물건인데 운좋게 손에 넣었네요.
세이버도 같이 부탁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세이버는 품절...
그 다음은 원페 회장에서 무료로 배부한 숄더백...
앙미에서 나눠 준 숄더백은 한쪽에는 앙미 마스코트 캐릭터, 뒤편에는 신데마스 굿즈(스포츠 자켓)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앙미 숄더백에 가려진 오키드시드 숄더백엔 대죄를 저지른 누님이 민망한 자세로...(부끄)
둘 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코 행사장 정도에서나 메고 다닐 수 있을 거 같네요 ㅡㅡa
마지막은 굿스마 부스에서 무료 배포한 여러 가지 물품들.
부스 홍보전단,
넨도 카탈로그북,
넨도 캘린더,
넨도 10주년 스티커,
넨도모어 곰 분장의상 파츠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들 쓸 만한 물건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넨도 카탈로그북이 참 유용하네요.
현재까지 공개된 넨도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서 검색 시 유용합니다.
그 밖에 행사에서 받은 수많은 전단 등은 모두 생략...
이렇게 생애 처음 참가한 원페 행사는 모두 끝났지만,
시간이 하도 빡빡해서 그런지 너무나 기억에 선명하고 행동들이 의미있게 남습니다.
이번엔 일 관계로 옆동네를 갔다가 우연히 날짜가 맞아서 얼떨결에 구경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된다면 그 때는 이번의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사전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관람하면 부족한 시간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을 거 같네요.
참가 못 하신 분들도 사진을 통해서 대리만족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참가할 기회가 생기면 꼭 한 번 놀러 가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여기서 부족한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