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보 달타니어스.
이번에 또 반다이가 웹한정으로 무기 추가하고 신규 조형 추가해서 팔아먹던데 동네에 있는 에디온(요코하마 서쪽 출구점)에서 6800엔에 할인 판매 하길래 집어왔습니다.
유치원 때 부모님이 프라모델 사주셔서 조립하다가 벨라리오스 머리 부분 조인트 걸치는 부분 부러뜨려서 완성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의미로는 당시의 실패 재도전 같은 느낌이네요.
아트라우스 머리에 끼워지는 델 파이터.
은색은 도색해줬습니다.
캐노피 클리어 파츠 안쪽도 은색으로 칠해줬는데, 부품이 꽤 잘 빠지는 느낌이어서 접착 해줬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날개 쪽 은색 제외하면 나머지 은색은 도색이 필요합니다.
아트라우스 머리에 도킹!
미래맨 아트라우스.
초합금혼 컬러링을 참고해서 각 부 붉은 십자가 문양은 실버 위에 클리어 레드로 캔디 도색 해줬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다리의 길다란 삼각형 부분은 스타 브라이트 브라스로 도색.
아트라우스의 귀? 파츠는 아트라우스 형태 중시용으로 살짝 작은 파츠와.
변형 기믹 재현용 파츠가 부속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이쪽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는 느낌이네요.
귀를 갈아끼운 모습.
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은근 가동 범위가 넓습니다.
허리도 회전 가능.
미라이온 벨라리오스.
나머지 두 기체 수식어가 미래맨이랑 미래머신인데 얘 혼자 말장난인 미라이온[…]인데서 묘한 센스를 느낍니다.
뒤에서 본 모습.
머리 파츠가 완구 기준 조형이길래 초합금혼 GX-59R 컬러링을 참고로 다리 부분은 금색으로 칠했습니다.
머리 부분.
눈 파츠도 십자가 모양 도색하는 김에 캔디 도색했습니다.
꼬리 부분은 프로포션 중시 파츠에서 변형 기믹 파츠로 교체 가능.
아트라우스를 태운 모습.
추가 조인트 파츠를 사용해서 아트라우스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머신 건퍼.
역시 은색을 도색.
노란색이 너무 싼티나 보여서 추가로 노란색 부분도 칠해줬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뒷쪽 커버 부분 붉은색 문양은 스티커가 제공됩니다만 도색했습니다.
기수 살짝 뒷쪽의 붉은색 커버 파츠는 프로포션 파츠로 합체 시에는 불필요합니다.
솔직히 아무 쓸모 없어 보여서 그냥 커버 벗긴 윗 부분을 붉게 칠해줬습니다.
이걸로 커버 파츠를 안 써도 기수 뒷부분 윗면은 붉은 색으로 재현됩니다.
추가 조인트 파츠를 사용하면 스탠드 파츠로 띄워놓을 수 있게 됩니다.
파워 핸드를 전개한 모습.
기체 3대가 모두 모인 모습.
참고로 건퍼 밑 부분에 핸들이 전개되어서 글라이더 형태로 아트라우스를 매달아 놓을수도 있습니다.
밑에서 본 모습.
이쯤에서 합체.
달타니어스 크로스 인!
참고로 건퍼의 판떼기 커버 파츠를 제외하면 나머지 자잘한 잉여 파츠는 모두 벨라리오스 머리 안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션 파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남는 파츠 없이 완전 변형이 가능합니다.
달타니어스 완성.
밸런스가 꽤 괜찮습니다.
등짝.
참고로 다리의 커버 파츠 부분 축이 두꺼운지 끼우자마자 다리 둘 다 허옇게 백화가 떴습니다.
쓰읍…다른 부분은 다 문제 없었는데 방심하다가 훅 갔네요.
벨라리오스에 아트라우스 태우는 조인트 파츠도 허리 뒤에 끼워둘 수 있습니다.
가동 범위는 나쁘지 않습니다.
화염검을 들려준 모습.
웹한정 버전은 화염검이 길어진다는 모양입니다만 뭐 길어지거나 말거나…싶네요.
손잡이 파츠를 교체하면 편 손에도 들려줄 수 있습니다.
적당히 포즈.
이상으로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였습니다.
프로포션 파츠를 제외하면 잉여 파츠를 남기지 않겠다는 열의가 보이는 설계도 그렇고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웹한정 장난질이 조금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그냥 변형 합체 기믹 즐기는 정도라면 일반판 구매해도 충분한 느낌이군요.
이걸로 유치원 때 완성시키지 못했던 달타니어스의 한이 몇십년 지나서 풀린 것 같습니다.
아직도 구판 제품은 벨라리오스 머리 끼우는 구조의 부조리함이 잊혀지질 않는데 진짜 어떻게 만들어야 했던거지.
아무튼 제품은 충분히 잘 나왔습니다.
변형 구조가 촘촘해서 플라스틱만 쓰였는데도 들어올리면 묵직하니 손맛이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