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풍뢰모형 비스트워즈 메가트론 도색 완성

[마누루]

안녕하세요, 마누루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키트는 플레임토이즈의 프라모델 시리즈인 풍뢰모형으로 발매된 비스트워즈 메가트론을 작업해봤습니다.

2~3년전 쯤 목업으로 공개되었을 때부터, 줄곧 기다려온 친구인데 

이번에 발매되자 마자 물건을 구해서 도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조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키트입니다만 완제품으로 발매된 마스터피스처럼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된 특유의 질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우선은 고관절 부품의 텅 빈 부분에 황동선을 박고 순접으로 채워준 다음

로봇 모드의 외장 중 기계 부위는 메탈릭 도색, 오버코팅으로 번쩍번쩍하게 광을 내줬습니다.

메가트론의 잘 생긴 얼굴

색분할이 굉장히 잘되어 있습니다.

조형의 경우 리파인을 하면서 원작의 미국인 느낌(?)이 아닌 일본에서 2D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비스트워즈 세컨드>의 갈바트론 느낌이 나는 얼굴 형태로 바뀌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더라구요.

로봇 모드 시 공룡의 표피로 구성되는 부위는 

공룡의 피부의 비늘 느낌을 완전히 내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마블링 도색으로 피부 느낌을 비슷하게 내보려고 해봤습니다.

사진 상에선 마른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만 찍혀있지만, 

물티슈를 사용했을 때보단 솜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양이 원하는 느낌이 잘 표현이 되서

전체적으로 솜을 활용한 마블링 도색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럼 이제 완성 사진을 주욱 보시죠.

"나 악당 최종보스요!" 라는 느낌의 폭력적인(?) 조형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반광과 유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뿌듯하네요.

비스트워즈 메가트론의 아이덴티티인 티라노사우르스 머리

눈동자는 원작에서 표현된 대로 눈동자를 금색으로 표현해봤습니다.

반대쪽 무장은 원래 그냥 꼬리 형태의 집게 기믹을 가진(?) 방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풍뢰모형으로 오면서 캐논포로 어레인지 되었습니다.

펼쳤을 때의 느낌도 너무 좋네요.

공룡의 표피를 표현하겠다고 도전해 본 마블링 도색 파츠들도

결과물이 생각만큼 잘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프레데콘 테러라이즈!"

파츠 교체로 맨 손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맨 손이 있으니, 원작의 티라노 양치질도 빠뜨릴 수 없죠.

항상 양치질을 통해 무장 정비를 빼먹으시지 않는 위대한 령도자 메가카 

첫 풍뢰모형 도색작인 레오프라임과 함께.

짝꿍인 옵티머스 프라이멀이 없는 관계로, 대신 세워두고 찍어봤습니다.

이거 근데 완전...?

쥬라기월드2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백수의 왕 VS 폭군 도마뱅의 왕

마지막으로 언제나처럼 야외에 나가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절대 할 짓이 못되지만..

그래도 애정을 듬뿍 담아 작업했으니, 햇빛의 따가움은 꾸욱 참고 옥상으로 올라가봅니다.

자연광 최고

모델이 모델이다 보니, 야외 배경이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그러고보니 얼마전 풍뢰모형 빅콘보이의 원형이 공개되었더군요?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이 친구도 발매되면 도색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게시물을 마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토롱]

오우 개간지;;

[마누루]

감사합니다!

[chvrches]

대박.....

[마누루]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기사]

우와아아아!!!

[마누루]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얀기사]

저도 같은 물건 샀는데 정말 환골탈태를 시키셨군요

[모난머리]

와ㅠㅠ 비스트워즈 진짜좋아하는데.. 멋있어요!!

[마누루]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참 좋아하는데, 프라는 얼마 없더라구요 ㅠ

[스피넬-선]

표면처리 아이디어 멋지네요

[마누루]

감사합니다 !

[Darknix]

별꺅이처럼 통수치던 테러소어도 경악을 금치 못 할 정도로 잘 나왔네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