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비재팬에서 슈퍼로봇들의 조형이 뛰어난 몇몇의
조형사들을 위주로 특집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슈퍼로봇 3D Show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인물이
있었죠. 바로 하야미 히토시 였습니다.
하비재팬에 실렸던 슈퍼로봇 3D Show시리즈로 유명한 하야미 히토시 개러지킷
하야미 히토시는 나름 슈퍼로봇 조형사로는 꽤 이름이 알려져
있죠. 지금은 인젝션 프라킷으로의 재설계 및 소환이 활발히
이뤄지는 편이어서 원형사들의 존재가 잘 인지되지 않지만,
한참 전에 프라킷이 구현하지 못했던 특유의 액션포즈나
다이나믹한 프로포션을 구현하려면 스태츄형 레진 개러지킷
말고는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1/100이나 1/74 정도로 출력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
그 때, 등장한 조형사가 바로 하야미히토시였습니다. 마징가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7~80년대 슈퍼로봇들을 소환해서
원근감을 조형에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하야미의
조형들은 슈퍼로봇 특유의 직선스타일보다 유선형, 그리고
어떤의미에서는 입체감을 강조하기위한 디폴메스러운 조형
도 꽤 많이 등장했습니다.
도색스타일은 메탈릭 스타일로..
지금은 시들해졌는데 이 계통에서 레진캐러지킷에서 유명한
조형사들이 몇명 계십니다. T.O.P조형으로 유명한 토모노부
후치. 그리고 하야미 히토시 이런 양반들이 한때 인기를
구가하면서 멋진 슈퍼로봇 프로포션 킷들을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 가이킹 역시 슈퍼로봇3D SHOW의 일환으로 소개된 가이킹
중 하나였습니다. 스케일이 대략 1/144정도로 보이는데 정확한
스케일은 잘모르겠네요. 다만 언듯보기에는 반다이 HG정도급
으로 느껴집니다. 사실 좀 더 컸더라면 좋았을거 같아요. 대략
1/100정도만 되었어도 뭔가 육중하면서도 볼륨감이 더 좋았
을거 같거든요.
이 킷의 좋은 점은 파츠분할이 잘되어있어서 도색이 편합니다.
팔다리를 물론이고 가슴해골문양 파츠도 완벽히분할 되어져
있어서 극소의 마스킹만 해도 무난하게 도색이 되고, 또 기타
날개도 그렇고 다리파츠도 그렇고 통짜 사출이 아니어서
(아마 이게 정품이어서 그럴지도..) 최소기본적인 마스킹만
해주면 무리없이 컬러를 입힐 수 있겠습니다.
도색 스타일은 역시나 초혼스타일의 메탈릭으로 설정했고,
메인 컬러중 하나인 골드쪽은 GX레드골드. 그리고 실버는
무광 알루미늄과 슈퍼파인스테인레스, IPP메탈릭 블루등을
사용했습니다. 블랙은 우에노 유광블랙, 레드는 이탈리안레드
와 명암을 섞어서 셋팅한게 다입니다.
대공마룡 가이킹은 그래도 근자에 '대공마룡의 전설'로
리메이크도 한번 이뤄져서 뭔가 환기가 좀 있는편입니다.
그리고 모데로이드쪽에서도 그렇고 초혼에서도 꾸준히
완제품으로 나오시죠. 킹아츠의 가이킹은 굉장히 유명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인젝션 프라킷으로서의 가이킹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모데로이드는 신해석의 리뉴얼 가이킹인데, 이건 좀 예전
오리지널 냄새가 덜 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가이킹 인젝션이라고 하면 후반부 파워업과 대공마룡 자체가
인젝션킷으로 나와주길 기대할 겁니다. 오리지널 아니메에
구현되었던 그 TV시리즈의 가이이킹으로요.
물론 그렇게 나온다고해도 이 개러지킷 처럼 다이나믹한
포징은 어렵겠죠. 원래 고정 스태츄라 할지라도 이런 포징
이 이뤄지는 장점은 레진 개러지킷 말고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나름 한 때 풍미했었던 하야미히토시의
가이킹 레진 킷을 소환하면서 예전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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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그냥 봐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드릴 뿐입니다. ㅠ.ㅠ | 24.03.19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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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하야미는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뭔가 아련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슈퍼로봇 레진계의 레전드라고 불릴만하죠. | 24.03.19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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