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SMP] 초전자 머신 볼테스V - V투게더 한정판

[버커루반자이]

 * 사진량이 많아서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슈퍼 미니프라 SMP 볼테스V 한정판인 투게더 세트를 입수해서

후다닥 작업을 해봤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함축적이고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여러모로 굉장히 좋습니다.
SMP 출시작들 중 퀄리티로는 역대급인거 같은 느낌이고

이게 꼭 한정판이어서 그렇다기보다 SMP볼테스 자체가 아주 잘 
설계된게 아닐까싶어요. 

우선 아래는 SMP볼테스를 조립 이후, 다시 분해한 다음 도색을 

적용한 결과물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디폴트 조립되는건 아닙니다.

도색을 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도색 컨셉은 초혼 스타일의 메탈릭을 적용함. 

초혼 메탈릭 도색 외 
부분 파츠들 베이스에 명암도색 기본설정
일부 컬러 그라데이션 적용

개인적으로 SMP 메카닉 출시작들 중에서 최상 퀄리티로
인정해주는 몇가지 로봇들이 있습니다. |
첫 번째가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그리고 두 번째가 무적강인 다이탄3였는데요. (여기에 트라이더

G7도 극찬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이 TOP리스트의 로봇들 최상단에

볼테스V를 위치시켜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만큼 좋은 점들이 

많다고 느껴져요. 

박스셋 겉모습
의외로 내부 구성품이 모조리 런너들이 통합으로 들어있음.
기존대로라면 1호기, 2호기 이런식으로 박스5개가 들어있을 줄 알았음. 

컬러별 분할 파츠 
이대로 가조를 해도 무방하지만...

제대로된 실버 메탈릭 파츠인줄 알았던
바디 파츠들. 그레이톤에 가까운 짭실버 파츠 런너. 

우선 제일 좋은 건, 조립성입니다.

SMP를 가조립할 때, 대체로 마음속으로 드는 부분들은

'조립이 되긴 하는데 굉장히 어수선해서 툭 건드리면

우수수 부품이 떨어지는' 그런 단점들이 있었거든요.

특히 잠보트3에서 그런걸 느꼈드랬죠. 더군다나 SMP

의 욕심이기도 한데, 제대로 구현을 기믹설계나 설정설계로 

완벽 구현하겠다는 전략보단, 옵션 파츠로 프로포션을 맞추겠다는

의도가 더 강했습니다. 

SMP특유의 알수 없는 약간 저렴한 듯한 파츠 컬러들.
그리고 한정판 특유의 화이트 엣지라인에 눈에 확 들어옴.

가조립 완성 상태의 볼테스V 

이대로 놔두기에는 너무 허전함

그래서 이 SMP를 조립하다보면 변신합체 이후 잉여부품들이

너무 많이 남는 단점이 있었죠. 이건 뭐 80녀대 슈퍼로봇들 인젝션

프라들이 대체로 겪는 문제이기도 하죠. 합체 시 납득이 갈만한

프로포션이 나와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프로포션 보완용 파츠들로 갈아끼우게 되면
기존 파츠들이 잉여로 남아버리는 문제가 고질적이었어요.
이게 골치가 아픈게 변신합체를 완전히 무시 할 수도 없어서

이 파츠들을 곱게 어디다가 모셔둬야 하잖아요. 물론 변신할 때

마다 갈아끼우는 수고스러움은 필수구요. 

파츠들 전면 재도색 진행 (전 컬러 다 리셋) 

논란이 되었던 짭 실버파츠의 제대로된 메탈도색 적용

티가 안나지만 그래도 그라데이션 도색 적용

그러다보니 슈퍼로봇들이 나오는 것 까지는 좋은데, 이번에 얼마나

잉여부품들이 나올까하는 우려가 있었던게 사실이죠. 

결론적으로 볼테스V에서 잉여부품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정도면 뭐 선방?? (콤바트라V처럼 합체 캐터필드가 따로 있지

않을까했는데 그냥 기우였네요 ) 대체로 잉여부품이 최소화되어서

많은 부분이 활용가능하게 설계가 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개별 개체기 조립 및 도색 완성 1호기 

2호기 도색 완성

3호기 조립 및 도색

4호기 조립 및 도색

5호기 조립 및 도색

개체 조립 및 도색완료 

잉여부품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기본적으로 반다이

특유의 스냅타이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결합성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가조를 해보면 이런 쫀쫀한 결합성에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립을 하고 나면 왠만한 충격에도

분리되거나 부서지거나 그런게 없을것 같은 그런 단단함이 있습니다.

(낙지 이런 현상 없습니다.) 

다만 가조 단계에서 '완성을 제대로 해버리겠다'고 마음을 먹고

힘을 줘서 결합하게 되면 이 후 도색을 위해서 다시 해체할 때,

너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잘 빠지질 않더라구요. 

(이거 분리하다가 파츠들 부러뜨리뻘 했음) 가조에서는 느슨하게

결합하는 것도 요령이겠습니다. 

볼테스 변신 합체 시작 

한정판이 일반판과 다른 점 중 하나가 사출컬러를 들 수 있는데요.

한정판의 경우 일반판의 컬러보다 더 밝은 블루 컬러여서 이 부분

에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둘다 상관은 없지만, 어

차피 저는 이 한정판을 완전히 커스터마이즈하기로 마음을 먹어서

사출 기본 컬러를 밀어버렸습니다. 서페이싱을 해서 다 리셋을 

시켰고, 제가 머리속으로 염두해 두었던 컬러로 새로 입혔어요.

이 과정에서 한정판에 특이하게 설정된 몇가지를 버렸는데...

우선 한정판은 헤드파츠에도 각인되었던 화이트 엣지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팔쪽에도 있고 다리쪽에도 있구요. 이 화이트

라인은 오리지널에는 없는 건데, 반다이 초혼 기념 에디션에 

설정된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화이트라인을 다 지워

버렸습니다. 

뒤쪽 캐터필드의 경우, 콤바트라와는 다르게 합체용 캐터필드같은게 따로 있지 않고 그대로 변신합체에 활용되어짐.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헤드와 등쪽에 비행체가 일체형인지라
헤드회전이 그렇게 원활하지 않습니다. 

한정판에 '사출컬러' 논란이 좀 있어요. 기존 광고에서 한정판으로

소개한 이미지들에서는 제대로 초혼 스타일의 메탈릭이 반영된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박스오픈을 해서 보니까 이 실버 런너들은 말이 실버지,

그냥 그레이톤의 파츠였던거예요. 그것도 사출 문양들이 보기싫게 

박혀서 아주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의외로 여기에 실망하신 분들

많더군요. ( 이 부분을 커버하는 건 의외로 쉬운데, 런너상태에서 실버

락커스프레이로 한번 싹 입혀주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수정가능 ) 

저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이걸 게이트에 떼어내야 하는 지점에서 

흔적이 남아서 제대로 분리한 다음, 슈퍼스테인레스로 도색해줬습니다.

허리와 어깨쪽 기본으로 슈퍼스테인레스 도색을 적용한 다음, 

기왕하는 김에 화이트톤이나 그레이톤의 파츠들 중, 명암을 달리

하면서 실버메탈릭을 적용할 부분들을 선별해서 적용했고,  

다리쪽의 캐터필더, 안테나 부분들, 그리고 분사구등등은 

기본 실버메탈릭에 명암을 섞어서 다크 실버스타일로 구분지어서

설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커로 설정된 데칼들은 일부를 버렸어요.

그냥 도색으로 커버하고 스티커를 붙이진 않는걸로...

한정판 후면부 비행체 결합상태

바디 메인 컬러는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한정판 기본사출 컬러를 버렸기

때문에 새롭게 조색을 해줘야 하는데 저는 한정판 컬러와 일반판 컬러의

중간으로 맞췄습니다. 왜냐면 일반판의 경우 너무 짙은 네이이컬러여서 

좀 특징있게 설정하려고 이 보단 약간 밝기를 원했거든요. 그런데 한정판

컬러는 너무 밝아서 이것도 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결국 두 버전의 

중간 컬러로 조정해서 적용했습니다. 

승리의 V 포징 

이 부분에서 한정판 파츠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은 포징을 해야 할 때,

볼테스는 몇가지 소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파츠들이 있습니다.

바로 핸드 옵션 파츠죠. 손가락이 펴져서 손을 펼치보이는 듯한 

저 핸드 파츠들이 필요한데, 이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이걸 

한정판에만 넣어줬습니다. 이건 좀 심한건데, 이게 그렇게

어필할 요소가 아니거든요. 이 핸드파츠정도는 일반버전에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너무 심하게 버전을 나눴다는..) 

한정판에만 들어있는 주요 무장셋 중 하나인 
초전자 팽이 

후면부에 장착되는 매타입의 비행체

바주카와 개틀링미사일

이와 더불어 가장 한정판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무장셋

입니다. 일반판에는 무장이라고 해봐야 천공검 하나만 달랑 들어있는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무장들을 모조리 한정판에 몰아버려서 이게

참 뭔가 삐리리한 느낌이 들어요. 왜냐면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천공검외

한두개는 일반판에도 넣어줘도 괜찮치 않나 싶은거죠. 특히나 개틀링 미사일

이나 바추카정도는 별다를 것도 없지 않나요..ㅎ 

굳이 한정판 차별점을 두고 싶었으면, 

초전자 스트링과 초전자 팽이만 설정해도 나쁘지 않았을걸요. 스트링과 팽이는

의외로 임팩이 좀 있거든요. 이 무장셋으로 연출되는 각종 씬들이 한정판을 

구매하고 싶어할 수 있겠는데...바주카와 캐틀링미사일은 그렇게 하기엔 너무

하다 싶은 무장셋이었습니다. 

무장셋이 의외로 한정판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이야기했는데, 

사실 여기에는 SMP볼테스의 역대급 장점이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볼테스의 가장 좋은 장점 중 최고로 느껴지는 부분이 뭐냐면 

바로 가동기믹의 퀄리티예요. 가히 그동안의 SMP라인업들중

최강의 동작 및 가동 레인지를 자랑합니다. 그야말로 불가능한

포즈가 거의 없을 정도로 구현되었어요. 

초전자 팽이을 올린 스트링 전개 

천공검과 스트링

가동 기믹의 주요 부분은 관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어깨와 몸통 연결부위가 다양한 토크가 작용가능

하도록 허용각도가 자유자재입니다. 교차 암연출이 가능하고

메카닉 특유의 치켜 올려드는 아니메에서나 연출가능한 

포징들인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관절, 허리움직임, 무릎, 발목등의 각도는 볼테스가

무장셋을 이용해서 각종 포즈를 연출할 때,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는게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한정판 무장셋이 더 효과적

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단순히 천공검 무기 하나 달랑들고서 

이 포즈의 진면목을 느끼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천공검은 천공검대로 검을 이용한 포즈가 가능하고 개틀링 미사일과 

바추카포 발사씬, 그리고 초전자 스트링을 휘두르는 연출등이 부가적으로

표현가능해집니다. 개틀링과 바주카 씬을 잡으려고 할 때, 무릎쏴 자세가

되는걸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정도로 꺽이는 인젝션 프라를 본게 

정말 간만이었거든요. 볼테스는 이 포징 연출과정에서 굉장히 부드럽게

자세가 취해져요. 마치 FA 초합금에서 느껴지는 꼭 짜여진 기믹을 경험

하는 듯한데, 이건 흐느적거리는 관절 상태가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이 포징의 절정은 초전자 스트링과 팽이 무장을 붙여서 연출해보는겁니다.

굉장히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포징에 재능있으신 분들이

해보시면 굉장히 좋을 듯 싶네요. 

기존 출시되었던 SMP 콤바트라V와 FA 초합금 다이모스를 동원해서

볼테스와 같이 세워봤습니다. 이 모습이 나가하마 타다오 감독의 

낭만로봇 3부작이었다죠 아마...조만간 다이모스도 SMP로 등장하게

되면 SMP 낭만로봇시리즈가 완성되는건데, 일전 제작설계 담당자의

인터뷰를 보니 이미 이 구성을 염두에 두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이 연대기 시리즈에 하나 메카닉을 더 얹을 수 있는데 그 로봇이

바로 미래로봇 달타니어스였습니다. 달타니어스는 이미 기획설계 중으로

밝혀져있어서 오히려 다이모스보다 더 먼저 등장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로써 SMP가 슈퍼로봇시리즈의 정점을 관통하고 있네요.

가히 레트로 아재들의 로망시리즈를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버커루반자이]

한정판이라고 해보야 무장셋이 가장 큰 차별점인데 볼테스만 놓고 보면 일반판도 당연히 좋죠. 실버파츠 문제는 그냥 스프레이 도색으로 커버됩니다.

[아야사토 마요이]

이 리뷰를 보니 일반판인 제 볼테스 V도 빨리 받고 싶습니다.

[버커루반자이]

일반판 지금 풀리고 있는 중이라 아마 한창 배송 중일겁니다. ^^

[큰수저두수푼]

슈로대 팬이라 이걸 정말 구매해서 도색해보고 싶은 머리속의 이미지가...그대로 들어가있네요.
정말 좋은 작품 보았습니다...

[버커루반자이]

슈로대는 로망이죠..저도 MX까지는 열심히 했었는데...ㅎ

[Blu-ray]

헤드와 등쪽에 비행체가 일체형인지라 헤드회전이 그렇게 원활하지 않는다면 추후에 목디스크에 걸릴 지도... ㅎㅎ

[버커루반자이]

진짜 목디스크 일수도...ㅠ.ㅠ

[라우 르 크루제]

[버커루반자이]

이런 국내판이 있는줄 몰랐네요..

[J .]

메탈릭 질감이 취향 저격인데 사용하신 도료 정보 알 수 있을까요?

[버커루반자이]

실버 메탈릭의 경우만 말씀하시는거라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도색되었습니다.
베이스는 서페이서 1500
1차 군제 우에노 블랙 유광, 그리고 그 위에
IPP 슈퍼 파인 스테인레스 올렸습니다.

[J .]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바주카와 게틀링 미사일에 사용된 도료쪽이 건메탈 느낌인데 같은 슈퍼파인 스테인레스 인지요

[버커루반자이]

아..그건 분사량 조절로 커버하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위의 우에노블랙 밑에 슈퍼스테인을 분사할 때,
한번만 스윽 왔다갔다하면 어두운 메탈 표현이 가능합니다.
두번이상 분사하면 완전히 쨍한 실버가 되고 , 여기서 더 분사하면
둔탁한 알루니늄 메탈이 되는식이죠. 그러니까 건메탈 효과를 내려면
블랙베이스에서 살짝만 뿌리면 됩니다. 그럼 다크메탈효과가 생겨요.

[J .]

와~~~분사량으로 색감을 조절하신 거네요 스타브라이트 아이언을 구하지 못해 이것저것 비슷한 도료만 사모으며 만족스러운 무거운 금속질감을 못찾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네요 덕분에 좋은팁 배워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영조야]

사진 색감 좋네요.
어떤 기종으로 어떻게 촬영하셨어요??

[버커루반자이]

폰카가 최고죠. 갤럭시노트20으로 막 찍었습니다. ^^

[영조야]

도색만 장인이 아니시군요. 금손

[버커루반자이]

아마 사진이 저렇게 나온건 책상에 조절가능한 스탠드 불빛 때문일겁니다. ^^
오렌지색 조명 강도가 조절되는 스탠드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효과가 좀 있는거고 금손쪽은 아니예요. 똥손에 가깝습니다. ㅎㅎ

[홀딩업]

사진 색감 이쁩니다~

[버커루반자이]

감사합니다. 색감이야기들을 좀 해주시는데, 스탠드조명의 위력이 상당하군요...음...

[버커루반자이]

도색을 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한데,
도색없이 그냥 조립만 하게 된다면 말씀하신 문제가 발생하긴 하죠.
하기사 상술이 좀 지나치긴했어요. 핸드파츠도 그렇고 무장셋도 그렇고 너무 갈라치기를 하는 바람에 유저들이 고통을.....ㅠ.ㅠ

[英雄]

멋집니다!!!

초딩때 볼테스랑 콤바트라파가 있었죠.

전 닥치고 볼테스파.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니... 초전자 스핀날라오는거 천공검으로 갈라버리면 된다느니.. 천공검따위 초전자스핀으로 뚫는다느니... 참 이런 유치뽕짝 다툼을 하고는 했었는데...

30년 넘게 지난 지금봐도 볼테스는 정말 디자인이 잘뽑혔다는 개인적인 생각...

[버커루반자이]

저역시 볼테스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