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캐릭터모델도 많이 나오는 하세가와지만 사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에어로모델을 주력으로 하는 메이커였습니다.
그런 이미지를 바꿔준 대표적인 시리즈로 2001년에 VF-1을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마크로스를 꼽을수 있습니다.
반다이처럼 딱딱 들어맞는다든지 가동성이 뛰어나다든지 하진 않지만 에어로모델의 명가답게 샤프한 몰드와
반다이에서 영 내줄것 같지않은 제품까지 발매(게다가 상대적으로 싼가격은 덤)해줘서 마크로스 팬들에게는 고마운 존재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 하세가와에서 도저히 지나칠수없는 제품이 나왔으니 바로 마크로스의 자쿠라 할수있는 리가드(리걸트)입니다.
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약 40년전에 나왔던 구이마이제품(지금은 반다이에서 생산중)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던 1/72스케일의 리가드가
신금형으로 나온다고 했을때 기쁘면서도 기본형만 나오겠지 하면서 애써 참았는데 소형미사일 포트 탑재형이 나오더니 정찰형에 대형미사일 포트 탑재형까지 나오니 세트병이 있는 입장에서 홀린듯이 구입했습니다.
4마리 단체사진. 타조를 연상케하는 구부러진 다리와 졸려보이는 눈이 챠밍포인트라고 생각하는 일반형과
이것저것 많이 달려 어딘지 있어보이는 정찰형. 1/72로 단체사진을 찍을날이 올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일반형들은 건담마커와 타미야 웨더링 마스터, 수성도료로 치핑했고 정찰형은 깔끔하게 수성도료로 먹선만 넣어줬습니다.
눈에는 낚시찌용 라이트를 넣어서 간단히 빛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이런아이를
3미리 구멍을 뚫어서 넣어주기만 하면 끝. 켜고 끌때 매번 분해해줘야하지만 간단하게 끝내기에는 좋네요.
기본적으로 키트 사출색을 그대로 사용했고, 다리, 팔부분의 접합선정도만 수정했습니다. 몸통에 접합선은 영 처리하기가 까다로워서 그냥 원래 있는거라고 레드선 했습니다.
미사일포트 탑재형은 기본소체은 공통이고 머리?부분에 미사일 포트만 변합니다. 그외에 데칼이 소소하게 바뀌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서 정찰형은 무장류가 전부 제거되고 센서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에는 옛날 일러스트에서 인상깊었던
큼지막한 젠트라디군 마크를 붙여주었습니다.
꺼낸 김에 주먹으로 때려부쉬던 애니메이션 장면 재현. 스탠드가 낮아서 영 자세가 안나오네요.
단체 격납샷. 사진 찍는다고 관절 몇번 움직였더니 그새 헐렁해졌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기체가 나름 요즘 기술로 나와줘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이제 그라지만 나오면 완벽할텐데 내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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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ㅎㅎㅎ | 24.02.06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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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직접 비교하기 힘들지만 일단 다리와 팔?부스터에 정직하게 접합선이 드러납니다. 그나마 몸통쪽은 반다이보다는 접합선이 덜 나올겁니다. | 24.02.08 01: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