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원더페스티벌때 판매했던 M마루 야마구치 츠요시씨의 원형인 1/144 소울게인입니다.
전고 40M라는 설정크기때문에 코토부키야 프라로는 논스케일로 나왔는데
1/144가 재현된 유일한 소울게인이라 매우 가치가 높은 킷입니다.
당시 군복무중이라 구할수가 없어 잊고 지내다 2018년경에 만다라케에서 발견한뒤 즉시 구입,
그때부터 지금까지 조금씩 작업하다 이제야 좀 진전이 보이는것 같아 제작기를 정리.
대충 프라이머 뿌려주고 가조립.
원래도 잘하는편은 아닌데 크기가 커지니 타공축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자세가 꺼부정합니다.
에폭시로 메우고 핀바이스로 다시 뚫으면서 미세하게 포즈를 조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도 많은데 100번대 사포로 거칠게 작업하느라 깨기포가 대량생산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뚫어주고 블랙순접으로 채우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퍼티로 덮음..
사포질과 서페이서를 반복하면서 단차수정도 해줍니다.
원형사가 손으로 조형을 해서 에폭시 반죽의 흔적이 보입니다
덩어리진 부분을 다시 에폭시로 채우고 다듬기
그냥 계속 다듬기입니다
사포질을 수차례 반복하니 패널라인이 지워진 부분도 있고 추후 도색시 마스킹을 위해 패널라인은 전부 새로 그어줬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서페이서와 퍼티 사포질을 반복하다 얼추 진전이 보여서 가조립.
마무리 서페는 가이아노츠 서페이서 EVO 실버로 뿌려봤습니다.
무투파에 은색...타이의 대모험 힘을 의식하면서 뿌렸습니다.
조립할때마다 포즈가 계속 틀어져서 이후에도 또 타공을 해줬습니다.
크기가 커지니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여전히 레진킷은 어렵다는걸 통감합니다.
코토부키야 1/144 알트아이젠 리제와 함께
사실 완성하려면 진작에 할수도 있었겠지만 늘 5년주기로 나왔던 OG신작이 좌초되면서 의욕이 굉장히 다운됐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작년에는 메카닉 디자이너인 후지이 다이세이씨의 부고까지..)
올해들어서 OG신제품이 쏟아져서 가까스로 의욕붙잡고 여기까지 왔는데 본도색도 조만간 들어갈 예정입니다.
2001년 9월 21일이 슈퍼로봇대전A 발매된 날이라 오늘이 딱 21주년인데
맞춰서 완성하고 싶었는데 어려울것 같아 제작기만이라도 정리해봤습니다.
(IP보기클릭)42.82.***.***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23.141.***.***
(IP보기클릭)58.141.***.***
(IP보기클릭)39.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