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채소녀정원 3탄 사에키 리츠카를 도색 완성했습니다.
기존에 작업했던 창채소녀정원은 동복특유의 무거운 색감을 살리기 위해
서페이서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진하게 도색했습니다만
이번에 출시된 사에키 리츠카는 하복이라는 특성상 최대한 엷게
큰 도색 없이 사출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해봤습니다.
뒷모습
물론 얇게 도색한다고는 해도 스타킹과 특유의 가죽질감 가방은 기존처럼
블랙서페이서부터 시작해서 브라운 컬러를 올리고 클리어 레드로 채도에 포인트를 주는 등
상당히 진하게 색을 올렸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3탄은 정말 조형이 귀엽게 나왔네요.
1탄인 마도카와 2탄인 코요미도 다 샀는데 조형의 만족감은
3탄인 리츠카가 제일 높은듯 합니다.
특히 다리를 꼬면서 자연스럽게 앉은 포즈는 정말 베스트 초이스인듯
(대충 코요미의 어려운 책을 보면서 머리 아파하는 리츠카)
코토부키야 MSG인 카타나를 쥐여줘 봤습니다.
애초에 프암걸용으로 나온듯한 카타나라 창채소녀정원에도 잘 맞네요.
적당히 검도틱한 포즈
다리가동성은 여전히 절망적일 정도로 별로지만
그래도 하복이라 옷이 간섭이 좀 덜한편입니다.
창채정원인에 무릎앉기 비스무리한게 된다는게 어딥니까. [...]
그래도 스탠딩 포즈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잡히는 편
이런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어디서 본거 같은데..(...)
일본 유튜브 작례에서 많이 본 앉기포즈용 스커트를 잘 사용하면 이런 연출도 가능합니다. (?)
기존 마도카나 코요미와는 달리 내부에 고정 핀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쓰려면 핀을 줌 잘라내야 합니다.
상체 부품
하얀색 블라우스 부분은 접합선 수정후 클리어 조색한 살색을 엷게 뿌려서
하복의 얇은 옷감에 안쪽의 살갗이 비쳐보이는 질감을 표현했습니다.
가슴부위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브래지어 모양으로 잘라서 마스킹했는데..
멜라민 스폰지로 뭉개고 나니 별로 티는 안나내요. (...)
리본은 검정색에서 휴대폰과 같은 민트색으로 변경
하복부의 도색파츠는 접합선만 수정하고 따로 도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골반과 허벅지 파츠
팬티와 하복부의 구조가 몇가지 핀이랑 접속구만 잘라내면 조립된 상태 그대로 위 아래로
분리가 가능한 구조라 편하게 접합선 수정이 가능했습니다.
허벅지의 무릎과 연결되는 조인트는 C형 가공으로 역시 무릎과 분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조절만 잘 하면 따로 접착을 안해도 무릎과 허벅지가 '찰칵'소리가 나면서 크게 헐렁임 없이 고정되더군요.
팬티는 사출색과 비슷한 엷은 하늘색을 조색해서 뿌린 후에 가
동형 다리에만 일단 화이트 펄을 좀 뿌려봤습니다.
살색 파츠에는 군제 캐릭터플레쉬 2를 엷게 올려서 음영을 표현해줬습니다.
앉은 포즈의 팬티에는 아주 희미하게 패널라인을..(....?)
스타킹과 신발은 원래 반광 커피색과 유광 블랙인데..
사진으로 보니 전혀 차이가 안느껴지네요..;
밝은 빛 아래에서 보면 상당히 잘 보이는데 스타킹 부분은
블랙 서페이서 위에 오렌지 옐로우 + 유광 블랙을 조색해서 음영도색하고
반광으로 마감했습니다.
그외 소도구들
가방은 스타킹과 마찬가지로 도색했지만 그 위에 클리어 레드를 올려서 좀더 가죽틱한 색감을 낸 후
무광마감으로 새무같은 질감을 내봤습니다. 그 위에 에나멜 골드로 포인트 도색.
스마트폰은 형광 블루와 형광 그린 + 무광 화이트를 조색한 컬러로 뒷면을 도색하고
앞면은 사이드 마스킹 후 유광 블랙을 올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아이폰11 프로 인듯..[...]
(썸네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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