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RG 퀀터 오버코팅했어요

[적당충]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이번 작업물은 건담 더블오의 주인공, 세츠나.F.세이에이의 마지막 기체인 건담 더블오 퀀터(쿠안타)입니다.
이름이 꽤나 기니, 이하 퀀터라 부릅니다.

퀀터는 전투보다는 이종족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체로써 극중 마지막에는 모든 장비를 퍼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아쉽게도 RG 등급의 퀀터는 모든 장갑을 퍼지하여 대화를 시도하는, '퀀텀 버스트' 형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매우 심플하고 날렵하여 최근 건담들의 디자인과는 차별을 보이는 멋진 디자인의 더블오 퀀터, 사진과 함께 같이 보시겠습니다.

도색은 전체적으로 유색 부품들에 오버코팅을 시도하였습니다.
푸른색 부품에는 IPP 메탈실버와 IPP 클리어 블루를 활용,
붉은색 부품에는 IPP 메탈실버와 IPP 클리어 레드를 활용하여 도색하였습니다.

파란색 오버코팅이 이렇게 색이 이쁠지 몰랐습니다.
정말 금속처럼 차갑고 단단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후면에는 GN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GN 드라이브는 돌려서 탈착 가능합니다.

디자인도 심플, 패널라인도 심플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멋진 디자인입니다.
진짜 역대급 디자인입니다.

GN 소드V에 소드비트를 장착하면 GN 버스터 라이플 형태가 됩니다.
극중에서는 거대 ELS에 GN 버스터 라이플을 사용하였습니다.

GN 버스터 라이플은 GN 버스터 소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사실 칼이라기엔 검신 중간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넓찍한 이상한 디자인이지만, 그래도 손에 들려 놓으니 무척 멋집니다.
이때 손목이 뒤로 젖혀지는 기믹과 GN 소드가 팔뚝과 결합되는 기믹을 활용하면 팔과 일직선으로 GN 버스터 소드를 뻗을 수 있습니다.
멋진 포징을 위한 좋은 기믹입니다.

퀀터의 소체는 전체적으로 관절 강도가 매우 좋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GN 버스터 소드를 들고 있어도 처짐 없이 잘 들고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다 좋고 완벽한데 사실 맘에 안드는 부분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보통 RG의 고질적 단점이라고들 다들 말씀하시는데, 관절의 내구도가 별로 좋지 못한듯 합니다.
방금 칼 잘 들고있다고 칭찬해놓고 무슨말이냐구요?
정확히는 고관절의 내구도가 맘에 안들어요.

여태껏 RG 키트를 여러개 해오면서 퀀터가 제일 고관절 강도가 제일 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뽑기운이 안좋았을 지도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별다른 포징 없이 직립만 시켜놨는데도 다리를 좀 벌리면 슬슬 다리가 벌어지는 아쉬운 고관절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절강도만 해결된다면 정말 단점이 없는 완전체 키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RG등급 건담 더블오 퀀터도 매우 추천드리는 키트입니다!

제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전 이만 360도 영상과 함께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제 블로그인 [적당충의 잡탕공방]에도 같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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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카토]

저만 고관절이 약하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덕분에 저도 스탠드에 퀀터를 세워놨습니다. 자기 다리 무게정도는 버티더군요

[적당충]

퀀터 관절이 좋다고 막 들었는데,
그 관절은 팔관절에 국한된거였어요 ㅠㅠ

[ERNST]

퀀터의 고관절이 좌우로 잘 벌어진다는건 저도 느끼긴 했지만 MG 엑시아를 만들어본 이후 그런 불만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일단 직립이 잘되는게 어디냐 라는 느낌이죠.
퀀터는 빔사벨조차 없이 모든 무장을 GN 소드 V와 실드비트로 해결하고 있는데 그 간소하고 깔끔한 구성이 너무 좋습니다.

[적당충]

저도 심플한게 너무 좋네요!
듣기론 기존 건담들의 후계기 컨셉이 더하기라면
퀀터의 컨셉은 빼기라고 하는걸 들었어요.
참 역대급 디자인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