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호기심천국 해결 (무광마감으로 처리한 프라에 유광마감을 뿌리면 광이 어떨까

[멧쥐은하]

그저께 드린 질문입니다만, 유광을 뿌려도 한번정도로는

광이 살아나지않고 두어번은 뿌려야 광이 살아날것이다가 

지배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실제 사진을 올려주신분도있구요. 

그리고 저는 완전히 광이 살아나는건 원치않아서 반광마감제를 이용해봤는데..

반광을 한번뿌린것만으로 반광정도로 광이 살아났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무광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보면 그렇지않구요. 

댓글을 달아주셨던분들이 잘못알고계신것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어떤도료를 뿌렸느냐, 어떤식으로 뿌렸느냐 등등 변수가 작용하는듯합니다. 

이런거보면 같은주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게 

이해가 가기도 하는군요. 아무튼 이런 저는 이런결과가 나왔네요. 

[야자와 니코니코]

유광이든 무광이든 결국 표면이 매끄럽냐 아니냐 차이라

뭘 뿌리든 마지막에 뿌린 거 따라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일이 좋아.]

헛 그럼 골드 도색하고 실수로 반광 마감해서 똥색으로 죽어버린 제 골드번도 유광을 뿌리면 살아날까요?

[CyberFrontKorea]

그건 어렵습니다.
아주 쉬운 예를 들자면 무광 위에 유광을 뿌리는 건 굵은 자갈밭 위에 고운모래를 뿌리는 겁니다. 고운 모래를 많이 뿌리면 언젠간 자갈밭을 덮어버릴만큼 되겠지만, 이게 투명한 것이라고 상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겉표면은 반질반질하지만 표면과 금색도료 사이의 막이 굉장히 불규칙하고 거친상태이기 때문에 도막 중간에서 굴절이 일어나서 메탈릭 도료의 광이 다시 살아나긴 어렵죠.

[내일이 좋아.]

역시 답은 신너탕 밖에 없군요...

[야자와 니코니코]

그건 또 별개인게 메탈릭광은 안의 메탈릭 입자의 반사광인게 반광으로 죽은 메탈릭 위에 유광이 생기는 거라 빛나는 똥색이 될 확률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