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슈퍼후미나 만들고 나니 걍코도 대체 어떤 키트일까 궁금해 미칠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인터넷에서 싸게 팔고있는곳이 있길레 하나 구입해 보았습니다.
건배 스티커도 붙어있는거 보니까, 옛날에 건배에서 구입해 둔걸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부 박스고, 버릴거니 상관은 없습니다.
가조립 하고 눈동자 스티커 붙이고, 속눈썹만 살짝 도색해 주었습니다.
지금 작업중인 후미나랑 같이
찍고 나니 옆모습을 잘못 찍었네요, 방패로 다 가려버리다니...
그래도 확실히 슈퍼후미나 보다 큼직한 바디의 볼륨감이 보이네요.
특히 허벅지랑 엉덩이가 ㅎㅎㅎ;;;
그렇지만 그렇게 이쁜 조형은 아니라 그냥 커다란 덩어리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자세를 이쁘게 잡아도 동봉되는 베이스가 어떤 자세든 뻣뻣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액션베이스6 를 사용해 봤는데, 너무 무거워서 버티질 못하더군요.
일단 장식장 안에 넣어놨습니다 ㅎ
뭐 못생기고 말고를 떠나서 감상평을 한마디만 하자면,
빡빡해야 할곳은 헐렁하고, 부드러워야 할곳은 빡빡하다
조립하고 움직여 보는데, 미묘하게 답답하더군요. 걍코는 액션포즈 취하기 보다는 가만히 세워두는게 가장 적합할것 같습니다.
무릎 관절 모양새도 좀 그렇고요... 슈퍼후미나 보다 확실히 발전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슈퍼후미나 보다 별로인 부분도 많았습니다.
발목관절, 고관절 같은 경우는 확실히 발전 되었지만,
여전히 욕나오는 어깨(관절의 형태 자체는 칭찬할 만 하지만, 조형이 쒯이라 결과가 별로입니다...)
더욱 애매해진 악세사리 고정성, 바람불면 판치라가 아니라 치마가 그냥 떨어져 버리는;;;
슈퍼 후미나는 싸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가지고 놀만 하지만, 걍코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슈퍼후미나 보다는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