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작 마트는 재고가 많네요. 혹시 재고 사태 이유가?

[Quasar1.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전체 물량이 과거나 현재나 큰 차이는 없는데

마트나 아울렛(토이저러스 등등)의 완구 코너 등등이 많이 형성되면서 

거기에 계약한 물량을 선배정하고 이후에 직영점 물량 배치하는거 같습니다.

마트 쪽 건프라 코너는 돌아다녀봐도 대체로 재고가 빠지면 빠진만큼 들어오더라구요.

마트 쪽은 이미 계약을 체결해서 그 물량을 양도하지 않으면 반코가 위약금 내지는 보상금을 내야하는데

상대적으로 건베는 당장 자신들 순이익에 손해만 발생하는거라

오히려 마트 쪽이나 기타 계약 건이 더 부담되서 

건베 물량을 빼다가 마트 쪽에 넘기는 느낌이 듭니다.

[MinTe]

정가에 조금 돈 더주고 사는거면 마트도 괜찬은데 건베 가는건 쿠폰쓸려고가 함정이죠.

[하마아찌]

이 게시판에서 어떤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직영점 독점 판매 악덕 장사를 그만두고 점포도 더 많고 접근도 쉬운 마트 판매로 돌리려나보죠.
가격은 뭐, 마트 포인트나 할인 쿠폰 써서 알아서 하면 되는 거고.

[Quasar1.1]

그건 경영이론이랑 안 맞는 부분이라
직영점은 유지하면서 파이를 키울 공산이 큽니다. 그리고 건베 수는 아마 일본이나 대만 등지와 비교해서 국내 건베 수를 조율해서 효율을 최대화하려할겁니다.

[지라야 동인지]

직영점 독점 판매 악덕 장사라는게 RG 하이뉴 때처럼 건베에 수백개가 입고되는 와중에 그 외 프라샵에는 물량이 없을 때랑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 PG 언리시드 퍼스트 건담 등 인기 품목은 팝업 행사장에서나 돌리던 행태를 보며 나왔던 이야기로 기억합니다만
한국도 직영점이 아닌 프라샵에서 소비를 하던 구매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나올 수 있던 비판이었지 않나 싶네요
접근도, 점포도 많아서 쉬운 마트로 돌린다는 것도 이제는 특정 일자, 시간대만 되면 사이트 새로고침하는 사람이 백 단위가 되는데 그냥 온라인 판매로 돌려버리는게 더 경제적이겠고요

[하마아찌]

직영점과 한국 지사 철수 또는 직접 유통을 포기하고 마트에 유통을 대행시키는 방법이라면 그냥 타당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 이 이상한 물류 상황을 보면, 직영점은 고사하고 한국 지사 존속까지 위험한 게 아닌가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떠오릅니다.
원래 반다이는 건프라보다 각종 완구 쪽 매출 비중이 훨씬 높은 회사인데 지금 파워레인저는 국내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밀려서 관심도 재미도 못 보고 있고, 가면라이더는 원래 별로였고, 여아 완구는 프리큐어마저 아예 방영도 안 할 정도로 쫄딱 망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요괴워치 같은 효자 상품이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로 아예 별개 법인이니 따로 논다 치고, 지금 상황에서 반남코리아에서 돈벌어줄 거라고는 프라모델이나 액피 같은 일부 '하비' 계열 상품군들 뿐인데, 이게 과연 한국 지사를 계속 유지시켜줄 만큼 돈을 벌어주고 있을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예전에 캡슐파이터라든지 있던 때처럼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 수업용 전진기지 같은 한국만의 메리트도 없고 매출마저 시원찮아서 직영 그만두고 대형 유통 라인인 마트에 전부 위탁시켜버린 뒤에 한국 지사는 말 그대로 보따리상이나 연락사무소로 전락, 최악의 경우에는 그냥 한국 지사 아예 없애버리고 반남 아시아에서 직접 오다 받아서 물건이나 보내주는 상황도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한국 지사와 직영점, 직영 온라인 쇼핑몰은 당연히 존재한다'는 전제로 생각하시는데, 저는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나온 시나리오입니다. 그렇게 안 되는 게 제일이겠죠.

[믿습니다. 마멘~]

여아는 캐치티니핑에
전대물은 카봇이나 또봇등에 밀리는 느낌이 있네요.
제 큰조카는 프리큐어를 좋아했었는데 더 어린 애들은 관심이 거기 없고 티니핑에 있더라고요.

[temjin]

사실 그동안 직영점 외 물량 공급에 신경을 많이 안 쓴 느낌이었지요

[동사서독 리덕스]

ㄱㅂ에서 못봤던 킷이 마트에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엔화 13배에 할인쿠폰 못쓰니 구입을 계속 망설이게 되더군요.

[xenogears]

쿠쿠르스인데 저 가격도 감지덕지도 내일 시간되려나 모르겠네요 ㅠ

[아이거모냐]

쿠폰을 못쓰니

[phantoam]

제가 느낀 것도 비슷합니다.
입고 물량 자체는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그 물량 마저도 마트 같은데로 빼버리니,
결국 직영점인 건ㅂ나 공식몰인 반ㅋ몰은 더더욱 쪼달릴 수 밖에 없죠.
좀 더 여기서 나아가면 오프는 정말 두 세개만 남고, 공식 수입 물량은 대부분 마트 같은데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 혜택 따윈 개나 줘버려라 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나용기]

월말이니 이번주 재입고들어오는거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에도 물건없어서 많은 분들 쿠폰 날리고, 다음달 초에 여지없이 재입고 많이 들어오고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CipherW0]

마트는 아카데미에서 담당하는걸로 아는데 많이 힘쓰나보네요

[나약한자]

정작 프라모델등 캐릭터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건담베이스는 물량이 없어 월세비나 낼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물량이 없으니 건담베이스는 매출이 줄고 그래서 폐점하는듯한 뇌피셜로 생각하는데
정책 내용이 참 궁금해집니다.

[[srw]Dark]

뭐, 기업이니 알아서 하겠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자면, 건베는 많은 회원분들께서 쿠폰을 쓰러가니 재고가 빨리 떨어지고,
마트쪽은 적은물량만 넘겨도 이게 재고가 안빠지는건 아닌가(저부터도 마트에 물건있다해도 건배물량들어오길 기다립니다. 뭐 어차피 탑은 견고하니까요)생각해 봅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사실 직영점보다 유통에 비중을 늘리는게 일반적인 회사긴 하죠.

오히려 일반 매장에 물건 적게 풀고 직영점에 물건이 더 많은게 이상한 거고요

[사쿠라이­ 모모카]

간접 건베 쿠폰 너프죠. 원래라면 건베나 반다이몰로갈꺼 네이버로 물량풀고 마트로 물량풀고

[phantoam]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까놓고 말해서 쿠폰 제도 자체가 눈에 가시일거 같아요.
어떻게든간에 없애버리고 싶은.

[charka]

가격이 좀 세서 재고가 남는 것도 있구요

[트루치기]

스탬프도 없애고~ 이제 쿠폰도 쓸 물량 다른데 빼돌리고~ 장사 접어라

[태황흑호]

돈다이 코리아가 되팔렘을 사랑해서 망해가는거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