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 중간중간 짧은 핀들이 붙어 있는 것을 다들 보셨을 겁니다.
딱히 조립할때 방해되지도 않고 해서 신경써보신적은 없을텐데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사출금형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거의 모든 런너에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툭 튀어나온 부분들의 명칭은 ‘콜드 슬러그’라고 합니다.
이런 콜드 슬러그가 하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 수지는 높은 온도로 녹여서 주입하게 되고
금형에 골고루 잘 흐르기 위해선 최대한 높은 온도를 유지하여야 하죠.
이 온도를 잘 유지할 수록 제품의 불량률을 낮아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온도를 잘 유지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수지가 먼저 식어 온도차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떠한 물질이든 외부에 가장 먼저 노출된 부분이
가장 먼저 식게되어 있으니까요.
이렇게 식어버린 수지의 끝부분은 나중에 들어오는 수지들보다
흐름이 좋지 않아 제품의 불량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식은 수지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콜드 슬러그입니다.
수지가 들어오는 곳 반대편에 런너보다 더욱 깊게 구멍을 파놓으면
가장 먼저 들어온 수지는 사출기가 밀어넣는
압력에 의해 콜드 슬러그에 모이게 됩니다.
콜드 슬러그에 모인 식은 수지는 더 이상 흐르지 않게 되고
뒤에 들어온 뜨거운 수지만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콜드 슬러그는 먼저 들어온 수지를 가둬두는 장소라서
필연적으로까진 아니지만 높은 확률로
수지가 들어오는 곳에 배치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콜드 슬러그의 위치를 보면
수지가 어디에서부터 들어왔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프라 조립에 알 필요가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잡지식이 언젠가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 전 이만...
모두 즐거운 프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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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분은 런너 스위치라고 해서 기찻길의 갈림길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해당 금형에서 일부 부품은 경우에따라 빼거나 변경하여야 할때 그 부품이 변경된 금형을 새로 만드는 것은 비용적으로 상당히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때 사용하는 것이 런너 스위치로, 런너의 길을 회전시키거나 다른 금형 부품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수지의 흐름 방향을 변경시킬때 사용합니다. 런너 스위치를 덜 돌리거나 더 많이 돌렸을때 금형에서의 런너 형상이 삐뚤어져서 사출 시에도 그것이 그대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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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거요 | 24.02.19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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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분은 런너 스위치라고 해서 기찻길의 갈림길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해당 금형에서 일부 부품은 경우에따라 빼거나 변경하여야 할때 그 부품이 변경된 금형을 새로 만드는 것은 비용적으로 상당히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때 사용하는 것이 런너 스위치로, 런너의 길을 회전시키거나 다른 금형 부품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수지의 흐름 방향을 변경시킬때 사용합니다. 런너 스위치를 덜 돌리거나 더 많이 돌렸을때 금형에서의 런너 형상이 삐뚤어져서 사출 시에도 그것이 그대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 24.02.19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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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가 딱 안돌아간거군요. 일반적으로는 스위치자국만 있던데 간혹 저런게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답변감사해요! | 24.02.19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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