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근에 재판되는 구 MG들은 매뉴얼이 바뀌었군요

[charka]

초~중기 MG 들은 오랫동안

커다란 전면사진의 종이 커버가 부속되고

매뉴얼 뒷면이 후면 작례사진이 크게 붙어있는 구성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종이커버가 빠지고 매뉴얼 뒤쪽의 그림이 정면과 후면의 그림이 들어간 걸로 바뀌었는데

이쪽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단가 절약과 MG의 초창기 고급화 전략이 이제는 그다지 필요치 않다보니 이렇게 바뀐 듯 합니다.

간혹 미세하게 금형이 개선되거나 수정되는 부분들도 있는데 알아채기는 힘들지만 가끔 발견될때마다 신기하고요.

[s0202]

구판 mg의 상징과도 같았던
저 커버가 없어져서 좀 찝찝하더군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조립전 mg퀄리티를 느낄수있던
커버였는데

[charka]

커버 없어진지 오래돼서 기억에서 희미할 수준이기는 한데 저게 구판 MG라는 느낌을 확실히 내주는 녀석이라 아쉽긴 하네요. 언제부터 없어진 건지 애매하긴 한데 MG 디오에도 있었죠. 글고보니 MG 디오는 201년대 기준으로 대부분 매뉴얼이 박스아트를 표지로 삼을때도 옛날식 매뉴얼 디자인이었고요

[얏타로]

디오도 커버는 없었습니다. 커버에 들어가던 완성 작례 앞모습 사진은 메뉴얼 뒷면에 있었습니다. 메뉴얼도 디오 이후로 옛날식 메뉴얼 표지가 없어진 걸 겁니다. 그 이전에도 몇 개 메뉴얼 표지가 박스 아트로 나오긴 했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그게 특별한 경우고 디오보다 4개월 먼저 나온 윙건담도 메뉴얼은 옛날식이었으니까요.
커버는 패담부터 없었던 게 맞을 겁니다.

[charka]

제가 착각했던 것 같아요 말씀대로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구 사자비랑 헷갈렸나 보네요

[<소중한 사람>]

MG에서 속커버가 사라진 게 MG 패담 부터죠.

[charka]

그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넣어주긴 해서 완전히 사라진게 디오부터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페담 즈음부터 특별판이다 비우주세기다 버카다 해서 커버를 빼던 게 점차 정착된 느낌이네요.

[charka]

어라 아니면 말씀대로 페담 이후부터 완전히 뺐는데 제가 착각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제로・무라사메]

메뉴얼 앞쪽은 같은가요?

[charka]

앞쪽은 구 MG스타일 그대로에 로고만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세밀하게 비교하면 약관 세부사항 같은 매뉴얼 내부 내용도 조금씩 바뀌었을거라 추측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