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G 하나 만드는 것도 지치네요

[スパイス]

먹선도 도색도 늘 하던 오드아이 커스텀도 없이

정말 설명서 그대로 플레인하게 조립에 데칼만 붙이고 있는 MG 에이지 1입니다

어릴땐 MG래봐야 반나절이면 뚝딱이었는데

지금은 불면증 치료용으로 한시간 동안 몸통과 머리 만들고

자다 깨서 한시간동안 팔 두짝 조립하고 한시간동안 다리 한짝 조립하고 있네요

어릴땐 조립하는게 제일 재밌었는데 나이 먹으니 제일 귀찮고 힘드네요(...)

[호우웅서기]

완성하고 나면 뿌듯하실거예요 ~

[베이크란츠]

저도 그래서 MG 보단 HG라인으로 부분도색 하고있습니다
MG는 부품이 많아서 뭔가 지쳐요...
오래 앉아있으면 목도 아프고 허리고 아프고[....]

[절망롹선생]

저도 10때는 MG하나를 앉은 자리에서 몇시간만에 만들곤 하였는데
이젠 나이를 먹고서는 그냥 기본 조립뿐만이 아니라 축광테이프로 꾸며주다보니
mg하나를 몇주에서 몇달에 걸쳐 조금씩 작업해 올리곤 합니다.

[에롱킴]

전 게이트자국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빡심이 생긴듯...

[moonblade]

동의합니다. 게이트자국 (그 땐 나름 열심히 했지만 지금 기준으론) "대충" 처리하고 조립해도 행복했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안경모에교단]

가조립만 해서 그런지 진짜 이틀 풀타임으로 잠 한번 자고 스파이럴 부스터로 달린 적이 있 (.....)

[사람걸렸네]

예전엔 하루에 프라두개씩 쉬지않고

12시간넘게만들어도
괜찮았는데 이제 1시간도 힘들어요 ...

[CuKurz]

뭐건 박스 여는 것부터 지치더라구요..
곱게 들어있는 비닐 포장 보고 흐흐 하고 덮어버리기..

[앞발유저]

이게 점점 꾸미는거 욕심내니까 되려 힘들어지더라고요......

[루리웹-7279874853]

한번에 할라니까 지치져. 한 일주일 잡고 시간 날때마다 조큼씩 하면 안 지쳐요. 한번에 할라믄 실수하고 대충하고 해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