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연방군의 양산형 모빌슈트 RGM-86RF 짐 III 파워드를 기반으로, RGM-86R 짐 III용 범용 옵션 장비인 중장갑·중화력 강화 파츠(대실탄용 증가 장갑)를 장착한 풀아머 사양. 장비된 강화 파츠는 U.C.0079년에 발발한 1년 전쟁 말기, 지구 연방군에서 RX-78 건담의 강화 계획으로 추진했던 'FSWS(Federal S.U.I.T Weapon System:전신 장갑 및 무기 시스템) 계획' 하에 탄생했으나 비용적인 문제로 소수 생산에 그친 FA-78-1 풀아머 건담의 연장선상에 해당하는 장비이다. 기체명 'FA'는 'Full Armor(풀 아머)'의 약자이며, 그 외관으로부터 '불독'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본 증가 장갑은 풀아머 건담에 장착된 아머를 기반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빔 무기가 주류화된 그리프스 전역 이후에는 데드 웨이트가 된다고 판단되어 연구가 보류되었다. 그러나 이후 대 빔 코팅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다. 기본적으로 원형인 풀아머 건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장비지만, 장비 구성은 '지킨다(방어적인 측면)'보다는 '밀리지 않는다(공격적인 측면)'를 주요 콘셉트로 삼고 있어, 각 추가 장비에는 고출력 빔·실탄 무장이나 수많은 E-팩, 프로펠런트 탱크 등을 증설함으로써 높은 화력과 출력, 기동력을 획득했다. 덕분에 중후한 외형과 달리 고기동으로 이동하면서 고출력과 중무장에 의해 장거리에서 근거리까지 전투 거리를 가리지 않고 적에게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전투 스타일을 취할 수 있는 기체가 되었다.
한편 일반적인 풀아머 장비와 달리 콕피트 해치에는 커버(증가 장갑)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주변에 부착된 추가 장갑의 각도가 직격을 피할 수 있도록 계산되어 배치됐기 때문이며, 오히려 파일럿의 탈출률은 향상되었다. 그 밖에도 머리에는 도탄에 의한 센서 보호를 목적으로 한 마스크가 추가됐으며, 백팩은 상단의 사벨 랙이 제거된 대신 빔 캐논과 추가 E-팩, 프로펠런트 탱크 및 스러스터로 구성된 대형 복합 장비로 교체되었다. 또한 백팩에는 빔 캐논 외에 미사일 포드도 붙어 있어, 빔이나 실탄, 어느 쪽이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화력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진 장비이지만, 파일럿의 연도를 고려한 결과, 오히려 짐 III를 2기 생산하는 편이 전력비와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생산수는 많지 않았다. 한편 U.C.0092년, 실전에서 본 증가 장갑을 보유하고 있던 라 길스에서는 함이 보유한 최종 병기로 취급하고 있었으며, 그 비정상적인 화력으로 인한 오폭을 우려해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문 문 근방에서 조우한 네오지온 잔당의 특수 전력(AMS-123X 발길-사이코 머신)을 고려해 함재 MS 부대의 대장인 우바르도 모리나 대위의 기체에 장착. 실전에 투입되어 소속을 속이고 접근해 오는 AMS-123X-X 문 건담과 접전을 벌였다. 덧붙여, 어디까지나 짐 III용 옵션에 해당하는 범용 장비이기 때문에 통상의 짐 III도 장착이 가능하다.
이번 설정은 불독입니다.
불독의 풀아머 유닛은 설정상 짐 III 파워드 전용이 아니라 짐 III 시리즈의 범용 장비라고 합니다.
불독이라는 이름은 라 길스에서 애칭으로 붙인 이름인데
만일 일반 짐 III에 붙였다면 형식번호는 RGM-86R·FA 짐 III 풀아머 가 되겠네요.
그리고 건담 F90FF에서 실제로 등장합니다. '풀아머 짐 III'라는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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