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각해보면 SRW에 진심이었던 고토부키야

[Anold]

지금은 사실상 메카프라 생산라인이 개점휴업상태인 고토부키야입니다만,

돌이켜보면 라인업만봐도 슈퍼로봇대전에 진심이었던 업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와서 '아. 그때 사놓을껄'하는 제품도 많아서 더욱 안타깝죠.

진짜 관계 없을수도 있겠지만,

향후 반다이제 SRW라인업을 이걸 참고로 예상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phantoam]

참 아쉽죠. 그래도 저 중 몇개는 제 창고 어디선가 숙성중이라 다행입니다 하허호

[Anold]

사놓고 심지어 안만들어놓으시다니...진정한 승자시네요

[루리웹-872956298]

복서를 낸 시점에서 이미 매우매우 진심이었죠...

[Anold]

복서 내고 빠른 조기 출하종료 ㅠㅠ

[mynopk1]

그때 마침 휴케바인 관련해서 반다이도 한대 쳐맞고서 어안이 벙벙하던 시기라서 좀 그랬죠..

[Anold]

아...게시물 쓰고 다시보니 여기서도 휴케바인은 배니싱당했네요

[제로・무라사메]

지금 생각해보면 페어리온이나 펠제인 같은 기체를 낸것도 엄청난데

가장 얘네가 프로 정신을 가지고 덤빈건 1/144 다이젠가가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Anold]

아마도 다이나믹블라스터 점등기믹까지 있던 녀석으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못만져본게 아쉽네요

[phantoam]

그건 뭐 여러모로 괴작이었죠. 지금 봐도 정말 얘네들이 다이젠거에 목숨 걸었나 싶고.
다이젠거만 색놀이 제외하고 3개를 내놨었죠.

[phantoam]

음성 기믹까지 들어갔을겁니다(...).

[Anold]

이야...다시 확인해보니 심지어 전지가동손이네요

[빠삐코킹]

아스트라나간... 한정판으로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다 놓치고 손가락만 빠네요ㅠ

[主任]

에그젝스바인, 래프트클랜즈 아우른을 못 산게 아쉽습니다

하필 학생이던 시절이라...아흑...

[전국치킨협회]

몇달 전에 대구 박X방에서 컴패터블 카이저를 봤는데 그때는 관심 없어서 나중에 사야지 했던 게 후회되네요
하필 방금 센티넬 걸 봐서 더 후회됨..ㅠㅠ

[Anold]

근데 또 사놓고 만들어 놓고 나면 고토킷 특유의 고질적인 폴리캡관절때문에 번뇌가...^^;
그냥 돈 세이프 하셨다고 생각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전국치킨협회]

하긴 만들어 놓으면 여기 저기 찢어지고 난리 나긴 했겠네요 ㅋㅋㅋ
앞으로 재판 할 일도 없을테고 그냥 반가놈들이 내주길 기다려 봐야겠네요

[ssaritree]

빠칭코카이저 지금도 보유중인데 폴리캡 문제는 알트아이젠이나 바이슬릿터같은 초기때나 있던 문제라 아직 짱짱합니다.

[전국치킨협회]

말씀 들으니 다시 끌리기 시작하네요 ㅋㅋㅋ

[ssaritree]

근데 관절구조가 영 거지같아서 각개로는 잘 가동이 되는데 합치면 가동 포인트가 요상해요

[오리는짹짹]

오리지널 ip말고 건담이랑 비벼볼 수 있는 아이템이 많지 않았으니까요 지금하고는 많이 달랐죠

[gddvip]

지금 보면 가격들이 참 괜찮은데, 당시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들이었죠.
10년, 아니 5년만 늦게 나왔어도ㅎㅎ

[renirevenge]

발시오네 계열을 PVC얼굴파츠까지 넣어가며 발매했다는 것 자체가 진심모드라는 증거죠. 요즘같았으면 그냥 인젝션 부품으로 처리했겠지만 당시의 부족한 프라 기술력으로 어떻게든 미소녀 얼굴을 구현하기 위해 진짜 미소녀 피규어 만들던 기술을 때려박았다는 사실에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포스21]

저도 한두개 정도 샀네요

[가비무네]

와 이렇게 보니까 코토제 슈로대라인 다 모으고 싶네요...

[보총이]

라인바이스, 알트리제, 1/100빌트빌거..
라이센스 끝나고 아까워서 못 만들고 숙성중이네요ㅜ

[adoru0083]

https://twitter.com/gravityin06s/status/1636353619275689985/photo/1

카롱님 장식장 보면, 진짜 1/144다이젠가의 정신나간 크기를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