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느 유튜버 때문에 쓰는 ZZ건담 초기 각본.

[오의]

제가 왠만해서는 유튜브에 올라오는 글은 잘 비판은 안하는 편입니다.

보통 글에 올라오는 글은 개인적인 편차는 당연히 있고 오래전에 알려진 정보로 알려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다릅니다. 

먼 이상한 소리를 잔득 써놨는지 모르것더군요. -_-;; 필자가 ZZ건담 자체도 상당히 좋아해서 좀 많이 자료를 찾는다고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ZZ건담이 원래 건담 각본이 아니었다가 급하게 건담 각본으로 써진거라는 헛소리에 웃음이 나왔고... 애초에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본인도 그랬지만...

ZZ건담 자체가 Z건담 후속작이 결정되면서 토미노 감독이 "원래 예전의 의도처럼 아이들용으로 만들어보자." 라며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전작 Z건담 자체가 퍼스트 건담 시절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이기도 하여서 토미노옹 왈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만들자" 해서 ZZ건담 1화에서 기체 해설이 나온다던지 하던게 원래 아이들용 건담도 만들자는 프로젝트로 처음부터 기획이 되었다는 거였죠.

물론 원래 ZZ건담이 "샤아 아즈나블" 및 "아무로", "벨토치카" 자체도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작품이라... 역습의샤아가 만들어지면서 각본이 틀어진건 사실이기는 합니다. 당시 ZZ건담 각본가중 한명이중 "엔도 아키노리"가 소설판에 아무로및 벨토치카를 등장시킨것도 원래 계획중 하나를 소설로써 써낸셈이고. "건담대사전 1991" 에선 토옹 본인이 언급하죠.

또한 토옹왈에 따르면 Z건담 당시에는 "원래 샤아도 하만칸에게 죽도록 생각을 해두고 각본을 썼었다고." Z건담 TVA 에서 하만칸과 샤아의 혈투에서 애매모호하게 그려낸건 원래는 사망을 할려다가 이러면 재미없을 듯 해서 나름 선회를한 각본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원래 ZZ건담에서 샤아 및 아무로가 등장하는 각본은 뭐였을까??? 이건 "ZZ건담 LD Box"로 인해서 추측이 가능은 해집니다.

지구 연방 고위층 : [샤아가 하만 칸을 감시하고 있다.]

[그 말에 브라이트, 쥬도는 깜짝 놀랐다]

-ZZ건담 LD Box 내용-

지구에 내려와 연방고위층과 설전을 하는중 애니메이션에서는 샤아가 등장하지 않기로 했기에 나오지 않지만.

원래 지구연방고위층 양반들이 사이드3를 주는데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우리들의 아군으로 엑시즈에 활동한 전적이 있는 샤아가 있고... 하만 칸을 감시하고 있다." 라며.

샤아가 도와주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다며 저러는 거라고 나옵니다.

[브라이트는 샤아가 살아있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적에게 파고들어 하만 칸을 숙정하고 그 위에 완명한 지구인들을 숙정할 각오를 했으리라고….]

-ZZ건담 LD Box 내용-

당연히 샤아와 에우고시절 함께해온 브라이드는 그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챕니다.

그는 이미 지구의 인류와 연방정부에게 실망감을 가지고 있지만... 바꿔볼려고 노력하는 것을.

극단적인 행동중 하나로... 

"하만 칸도 당연히 숙청을 하겠으나.. 지구연방에 잡입해 그들을 암살을 하고 또한 가능하다면 지구인도 숙청을 할것이다." 라는 것을.

즉 역습의샤아의 그 모습의 잔재가 초기 시나리오에도 있던 겁니다.

토미노  : [아무로, 하야토, 벨토치카 등이 쥬도를 도와주는 작전을 전개해 준다.]

-Z건담 1985년 10월 13일 각본 파트2 플랜-

원래 각본중 화 유리가 아닌 아무로와 벨토치카 하야토등 카바라 맴버들이 쥬도를 구해주는 시나리오로.

이때 쥬도가 아무로를 처음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여전히 카바라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됩니다.

또한"엔도 아키노리"가 쓴 소설 ZZ건담의 내용중 아무로와 벨토치카가 등장하는 부분도 원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로 예정된 이야기로.

이건 "건담대사전 1991"에서 토미노옹도 언급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샤아는 하만 칸을 치지않는 것은 사람들이 눈을 우주로 향하고 있는 동안에]

[샤아는 지구연방정부의 고위 관리들을 암살하는 부대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샤아는 지구연방정부가 사람들의 우주 이민을 가결하는 것을 보고 나서]

[하만 칸군에 참가한다.]

-ZZ건담 LD Box 내용-

즉 샤아는 하만 칸도 숙청을 하기는 할텐데 바로 치지 않고 계속 지켜보면서 기회를 노리는 이유는.

지구연방 및 카바라 또한 지구의 인류가 우주의 전장에 향하고 있을때 방심을 틈타 지구연방정보 고위관직자들을 암살을 하기위해서 라고 언급됩니다.

이건 샤아가 지구연방 고위층을 테러 및 암살을 해서 지구의 인류를 우주로 진출 시키겠다는... "마프티"적인 사상을 가졌다는 것으로.

마프티인 하사웨이가 샤아의 사상도 가졌다는 점에서 알수 있는 부분이죠.

또한 샤아는 뒷통수를 치기는 하겠으나... 지구연방정부가 사람들을 우주이민 가결안을 내놓는걸 보고.

바로 하만 칸군 즉 네오지온에 참여해 싸움에 임한다고 써있습니다.

당시 더블제타건담에서 그레미 토토 디자인에서 디자이너 왈에 따르면.

"토미노 감독이 그레미를 디자인 시켰을때 샤아만큼 멋진 캐릭터로 디자인해라." 라며 깐깐하게 굴었다고 합니다.

실제 디자인도 여러번 갈아 엎었을 정도였다고 하니까.. 이캐릭이 사실 샤아를 대신하고 있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레미가 하만 칸과 네오지온 안에서 내전을 벌이는 것도 원래 "샤아 vs 하만 칸" 구조를 설정해서 만들었기 때문이죠.

쥬도 : [동화하라! 자기의 주의를 통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인류는.... 샤아의 방식은 해방되지 않는다!]

[자기가 납득할 만한 고식한 것이다!!]

[그 호소를 적도 아군도 지구의 방관자들도 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주로 나가기로 결심하다]

 (중략)

[13살 소년 쥬도 아시타가 모빌슈츠 제타 건담을 만나면서]

[앞의 티탄즈의 잔당 혹은 하만 칸이 쏜 외곽 부대 매니폴드와 접촉하면서]

[모빌슈츠의 파일럿으로서.]

 [성장하는 이야기 그 사람이야말로 1차 뉴타입이 되어]

[지구인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화성으로 떠나는 사람이 되다.]

-ZZ건담 LD Box 내용-

토미노 : [다카르의 연설에서 샤아가 그와 같은 입장이 된 후에는 자신을 모호하게 한 입장에 두고 살아 간다.]

 [그리고 'ΖΖ' 때 자신이 자비 가를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곳까지 놓으면 하만을 죽이지만]

 [아가마의 적이기도 하다는 입장이 된다....에 의해 화내고 고민을 버리고 정말 강한 샤아가 된다고 한다.]

[그런 전개 방법의 하나도 있지만, 결국 그는 계속 지는 남자일 것이다.]

-토미노 요시유키 어록집-

원래 그레미와 쥬도와의 혈투에서 쥬도의 외침은 샤아에게 했던 것으로... 저위의 쥬도가 했던 대사들은 모두 각본에 있습니다.

혈통에 대한 부분도 샤아의 컴플렉스인 자기의 아버지...그리고 복수의 상대인 자비가.

그 모든것은 지구에 왔다는 것을.

자신의 혈통인 피에 묶여서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 그런짓을 벌이는 네녀석은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설문하는 것으로.

샤아는 실제 쥬도의 이러한 말에 뜨금을 하며 어느정도 동조를 하였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쥬도와의 싸움에서 결국 패배를 하였고.

쥬도의 이 외침은 전 우주와 지구까지 울려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듣게되고.. 결국 이 외침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우주로 진출하기로 마음을 먹게되었고.

쥬도는 일을 끝내고 초기 시나리오에선 "화성"으로 향한다고 나옵니다.

샤아는 원래 시나리오대로 결국 마지막엔 에우고에서 일을 하게되며 지구의 인류를 이끄는 사람이 된다고 나옵니다.

[오리는짹짹]

혹시 지식공장장 인가요?

[오의]

그래도 활동 이름은 가렸으나 맞습니다. 이분은 제가 과거에 썼던 ZZ건담 글도 인용해서 유튜브글에 사용하다보니 존재를 알게되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은 안했었긴 했지만.

저런 잘못된 정보는 솔직히 좀 놀랍더군요 -_-;

[루리웹-1487609327]

가끔씩 즐겨보는 채널인데 항상 문제의소지가 많네요 걸러야하나;;

[MOYASEA]

또 저 렉카인가요..

[유리스타]

장황하게 헛소리랑 뇌피셜을 길게 늘어놓더라구요
별로 안 좋아합니다
기본적인 조사도 안 하면서 그럴싸하게 말하는 거 보면 짜증남..

[아이는사랑입니다]

보통 저런식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쌩가는경우가 많죠

[팬텀V2改]

뇌피셜공장장이 또~
저분 묘하게 시드에 평가가 높던데
건담은 항상 망하는중이고 그럴때마다
시드가 출동해서 반다이를 구해주고있다고
믿고있는것 같더군요 ㅋㅋ

[코프리프]

시드의 공은 확실하긴 함
확보된 시청 층의 전유물이던 건담이 어느정도 대중화가 된데 기여하였지.
무엇보다 과거 z 건담떄 있던 여성팬들이 다시 생기게 한 계기가 되었고
시드가 없다고 건담이 없진않겠지만 시드가 있어서 건담 산업이 더 커진건 부인할수없는 사실

[팬텀V2改]

물론 시드의 공이 있긴하지만 저분은
빌파에서 주인공 기체를 스트라이크
개조기로 써서 시드 덕분에 빌파가 성공했다고
하시더군요

[코프리프]

펙트 사이에 뇌피셜이 껴있어서 문제라는거군요..

[MOYASEA]

실제 성공해서 건담 비지니스에 공헌이 있는 작품이고, 매번 반다이와 선라이즈가 노래부르는 세대교체와 신규유입을 성공한 건담이긴 하죠 ㅋㅋ
거기에 자꾸 뇌피셜을 섞어서 썰을 이상하게 풀어나가니 문제고...

[데스크탑ARMY]

뭐 건담시드, 특히 프리덤건담은 어디서나 부동의 인기 1위긴 하죠

[武者ALEX]

시드의 성공덕에 건담시장이 좀 더 커진건 인정하는데 시드덕에 건담이 죽다가 살아났다 이 지롤을 하니 피곤한것이죠
오히려 당시 올건담팬들은 건담이 작품으로서 완결되기를 바랬었는데 좀비처럼 죽지를 않는다고 아우성이었는데 말입니다

[믿습니다. 마멘~]

시드의 공은 인정하는데 근래로 치면 유니콘이 있죠.

[lecard]

건담이 딱히 망한 적도 없고, 21세기 초면 hguc 라인업 나와서 비인기ms도 상품화하겠다고 배짱 부리던 시기이고.... 사업구조라는 측면에서 보면 기존 ms 프라로 돈 벌어서 건담 시드 애니 만드는데 투자해준 거라고 보는게 타당할 거에요. 시드가 당시 기준으로 꽤 제작비가 높았는데 건담이 정말로 죽어가던 시기였다면 절대 못할 행동입니다 시드가 여성팬 신규 유입 등 성과가 없진 않겠지만 죽어가던 건담ip를 살렸다는 건 그야말로 뇌피셜이라 볼 수 있지요

[오의]

실제 진짜 정보하고 뇌피셜 정보하고 섞여서 사람들이 쉽게 그걸 믿고 받아들이게 만드는 전략을 이용하시는데.. 문제는 그덕분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라는 점이긴 하죠.

[코프리프]

리미티드 에니매이션은 혁신적인 방식이나 그걸로 인해 애니메이션 시장의 인력가격이 대폭 하락한 문제까지 떠않아서 일종의 노벨의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득과 실이있는 발명이 아닐까 생각함 . 그걸 공은 배제하고 실만 논하는건 큰 잘못

[ALTEISEN]

저 양반은 잘못된 정보도 문제이지만
해외 유투버 내용 그대로 복붙질 하는것도 참...

[에너존큐브]

더블제타 뒷 사정에 이런 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냥 자세히는 모르지만 트러블이 있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잘만 하면 역습의 샤아보다는 희망이 있는 결말이 나올 수도 있었겠네요.

[오의]

사실 토미노 감독 입장에서는 역습의샤아가 나오기전에는 "건담을 끝내겠다." 하고 만든 프로젝트였으니까요.

[아재리언[AzlieN]]

그래도 더블제타…특히 쥬도는 더블제타와 함께 가장 장수했으니 나름 주인공들 중 가장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지요

[po감마wer]

시장분석이나 문화해석같은건 이견의 여지라도 있으니 넘어갈 수 있는데 저런 서브컬쳐 설정이나 뒷얘기는 공격당할 부분이 많은듯.

[메이거스의 검]

저도 이분꺼 에반게리온 영상 보고 더이상 안보는데
누군지 알정도로 유추해서 글을 쓰고 댓글을 쓸경우
조심해야 해요.사례도 있어요.

[오리는짹짹]

조회수가 나오니까요

[루리웹1988]

몇달전부터 말이 많았던 그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