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고 1년이 지나가기 전에 어떻게 완성을 하긴 했군요(...)
처음엔 박스를 열었을 때 부품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만드냐 했었는데
막상 봉다리 까고 만들어 보니
정크 파츠만 모으면 HG 하나 정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나와서
괜히 쫄았구나 싶었네요
음... 킷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나름 신선한 맛이 있게 잘 나왔습니다
기존의 MG 헤이즐을 보면
MG 건담 MK-ll의 부품을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신규 금형이 들어가 있어도 그 구조가 비슷하다 보니까
만들다 보면 06, 07년도의 향수가 느껴지는 반면에
아우슬라의 경우 상체가 프림로즈 한 덩어리다 보니
MG 건담 MK-ll의 향수가 많이 옅어져서
나름 최신킷을 만지는 기분을 내주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이어서 상체인 프림로즈 이야기도 빼먹을 수가 없는데
가변을 시키려면 일부 파츠를 제거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건 AOZ 자체 특유의 복잡한 디자인 이라서 어쩔 수 없었고
나름대로 보조익과 기수의 수납을 완벽하게 완성했다는 점에서 감탄사가 나왔었네요
게다가 이 킷...
개별로 사서 만들라면 괴랄한 재료와 비용이 들어가는데
MG 헤이즐 커스텀 + 어드벤스드 헤이즐 + 흐루두두 + 프림로즈 + 헤이즐 2호기 가 필요한 그런 제품이라
합본으로 나오길 정말 잘했다 싶은 그런 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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