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국딩 고학년때-아카제 1/100 철인28호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맨날
1백원짜리, 5백원짜리 로봇 프라만 조립하다가 1천원짜리를 만드니 신세계였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크기였죠. 마치 HG만 만들다가 MG를 처음 접해본거겠지요. 지금은
세상을 떠나신 엄마가 "본드좀 그만 맡어. 머리 나빠져!!"란 소리와 함께 등짝 스매싱을
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렇듯 저한텐 추억이 있는 프라를 국산은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가격이 좀 저렴한-국산에 비해서- 반다이제로 구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간략히 언박싱을 해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박스아트인 반다이제 1/100 스케일 철인28호고 가격은 1천엔이네요.
요즘 이런 고전은 건프라같이 가격이 엔화대비 열배, 열두배같은게 정해진게 아니라서
크게 의미는 없긴 합니다. 박스 옆면의 내부 엔진같은건 진짜 이당시에는 획기적이었죠.
박스 앞면엔 1980년도에 나왔다고 하는데 이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죠.
런너는 총 세장과 스티커 동봉입니다. 런너 두번째 사진은 아카제와 반다이의 다른점인데
아카제는 맥기지만 반다이제는 그냥 은색으로만 사출했습니다. 이점은 아카제가 더 좋고
가격차이에 결정적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설명서는 흑백으로 프린팅했고 한장입니다. 뭐 아카제와 별다를게 없겠지만 이것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그리고 설명서에는 1998.2란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 프라의 재판
날짜인듯도 하고 좀 헷갈리네요.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내껀데요^^. 철인28호 태양의
사자판은 인기가 많아서 초합금도 여러 메이커에서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지만 이런
추억의 제품도 좋아합니다. 아재시리즈가 벌써 60회째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요런 추억의 물건들(!?)은 건베에서 건프라 사듯이 사는 제품들(!?)이 아니라서 오래
걸리네요. 그리고 꾸준히 구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취미생활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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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 | 21.07.31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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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어설프지만 이 당시엔 진짜 끝내줬죠!! | 21.07.31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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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재판된듯 합니다. | 21.07.31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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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아재는 비디오보다는 프라로 접해서 애니를 거의 못봤네요ㅜㅜ. | 21.07.31 2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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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시에는 혁신적인 관절이었죠. | 21.07.31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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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제가 관절과 내부를 맥기로 냈는데 지금 봐도 멋지죠. 근데 아카제는 기본 10만이 넘고 초판이냐 재판이냐 그리고 상태따라서 20만이 넘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아는 사람들끼리만-지들끼리만-거래를 해서 매물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눈물을 머금고 반다이제를 구했습니다ㅜㅜ | 21.07.31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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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해서 나온게 프라였다면 1/144 스케일인듯 합니다. 저도 1/144 만들어봤고 이거-1/100스케일-를 만들고 완전 신세계를 경험했죠. 완제품도 있었겠지만 비싸고 프라가 민드는 즐거움이 있어서 프라를 선호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전. | 21.08.01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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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가 아니라 철인28호..자동 철자기능은..정말..ㅠㅍ | 21.08.01 0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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