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딩때 아카데미에서 나온 건프라(마크2, 제타, F91) 만들어본 이후로
30년이 지나 40대에 들어와서 드디어 건프라 입문했네요 ㅎㅎ
건담을 워낙에 좋아해서 건프라를 꼭 해보고싶었는데 막상 만들면 망하거나
어려워서 중도 포기 후 돈만 날릴까봐 입문을 계속 망설였습니다.
한 2주동안 여기 게시판이랑 유튭 뒤져가며 정보만 습득하고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친한 지인분이
스타빌드 스트라이크를 그냥 택배로 보내주셔서 어제 받아보고 퇴근하면서 샵에 들러서
패널잉크, 신너, 니퍼, 평소 가장 좋아했던 퍼스트 건담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먼저 스타빌드 스트라이크 부터 조립했는데 유튭에서 그동안 본거 처럼 먹선도 살살 넣어보고 다 마르고 난뒤 신너로 살살 지우고
런너 하나하나 니퍼로 뜯고 사포로 다듬고 엄청 재미나더군요 ㅋㅋㅋㅋ
어제 저녁 9시부터 시작한거같은데 완성하니 새벽2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넘 피곤하고(나중에 거의 눈이 안떠짐....)힘들었지만 만들고 나니 엄청 뿌듯.....감격ㅠ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퍼스트 먹선을 넣고(어제 스타빌드 만들때 먹선 넣고 바로 신너로 지우니까 먹선도 같이 지워지고 주위도 지저분해져서
검색해보니 완전히 마르고 신너로 지우는거더군요....)어린이 날이라 딸래미 데리고 놀러갔다와서 오후부터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한번 해봐서 그런지 먹선도 좀 더 잘 넣은거같고(기분상...) 나름 고생해서 데칼도 붙여보니 넘 맘에 드네요 ㅠㅠ
이제 HG로 샤전자쿠2, 가베라테트라, Ez08, 구프커스텀 만들고 RG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RG가 많이 어려운거 같은데 힘내보겠습니다 ㅎㅎ
건프라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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