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문제입니다
가슴개틀링 파손문제(...)
최근 MG 헤비암즈 이겔 배송받아서 만드신 분들도 많고
저도 오랜만에 헤비암즈가 땡겨서 옛날에 만들었던 놈 꺼내서 만져보다가 새삼 문제점을 확인했네요
아시다시피 헤비암즈는 개틀링 개폐기믹을 위해 가슴장갑이 사진처럼 움직이는데 문제는 이게 ABS 소재라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굳어버린다는 거죠
만들어놓고 몇달간 방치하다 가슴장갑 개폐를 위해 만져보면 어? 왜 안 열리지?하는 경험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립할 당시엔 스무스하게 잘 움직이는 놈이 뭐에 걸린 것처럼 가슴장갑이 앞으로 벌려지지가 않거든요
이 때문에 무리하게 힘주다 그대로 파손되는 사례가 워낙 많아서 해당 E10 부품은 부품카페에서 언제나 품귀될 정도로 수요가 많고요
C형 고리모양 부품이라서 황동선 수리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만든지 7년 지난 제 헤비암즈도 C형 고리 부분이 진작 굳어버려서 조금만 벌려지고 아예 움직이질 않습니다
물론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지라 우선 거추장스런 팔을 분해하고
가슴의 가장자리, 즉 C형 관절부위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서 꾸욱 누르면서 스패너 돌린다는 느낌으로 조심조심 만지면 완전히 벌어지긴 합니다
근본적 해결점은 ABS 파츠가 굳지 않게 몇달간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가슴장갑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굳지않도록 만져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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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드
대륙제 있습니다. | 19.12.12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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