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HG 마징카이저를 보며 느낀거지만..

[roness]

"반다이는 건담 외의 로봇물에서는 

위험한 모험을 하지 않는다."

이군요.

반다이에서는 물론

드래곤볼, 원피스, 스타워즈등 잘 나가는 상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다이에서 건담 외의 "로봇물"이 성공한것은

극히 드뭅니다.

MC 시리즈도

RRR시리즈도 망했고

디지몬(?)도 망했었고

마크로스 TV 판 시리즈도 망했고

이러다보니 매번 애니나 영화가 나올때 

반짝하고 신작을 내놓기를 반복했었죠.

그러다 반다이가 반다이 스피릿츠로

통합되면서 약간의 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는지

요즘 반다이 행보가 즐겁기는 합니다.

다만.. 반다이도 너무 위험한 모험은 싫은지

유독 어떻게든 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것만 프라를 내놓고 있네요.

설마 마그나자우라까지 고자우라 부품을 쓸줄은 몰랐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마징카이저의 프로포션처럼

반다이에서는 위험한 모험은 하기 싫어하는게 보이죠.

이번 마징가 인피니티 시리즈가 많이 팔려서

반다이가 존더 위험한 모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마음의]

마징카이저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도미너스]

충분히 일리있고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반다이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전력을 다해도 망할수 있는 게 세상사 아니겠습니까?!
꼼수(?) 부릴 거 다 부리면서 성공을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 많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는 반다이판 마징카이저를 오래전부터 기다려왔어서 지금 모습도 크게 불만은 없지만,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말씀도 충분히 납득이 가더라고요.
기왕 내주는 거 최고의 디자인으로 내주면 득이되면 득이 됐지 잃을 건 없을텐데 말이죠.
뭐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는 어차피 반다이가 감수하는 거니까 지켜봐야죠.
인피니티즘 시리즈는 명맥을 좀 오래 이어갔으면 합니다.

[∞INFINITY∞]

디지몬 프라모델 시리즈는 참 답답하고 아쉬운게, 차라리 본문 말씀처럼 모험을 하지 않고 원본 디자인이나 공식 리파인에 가까운 X항체 버전 디자인으로 냈으면 그럭저럭 팔렸을텐데
처음부터 지나치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나온 덕분에 시원하게 말아먹었죠
(HG 퀄리티에 MG급 가격은 덤)

[どくろすぼーん]

고자우라 쪽은 선라이즈 관계자랑 여러번 회의하고 논의 거쳐서 내놓은 결과물이라(...)

[팬텀V2]

인피니티 시리즈가 잘팔리면 모험을 더 기피할것같네요
이거 잘먹히네 ㅋㅋ 개꿀!! 이러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