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할 땐 썬더볼트 육전형 건담(!!!) S 였는데 다 조립하고 나니 썬더볼트 육전형 짐(!!!) S가 되어버렸습니다. 등짝에 캐논까지 달아서 '썬더볼트 육전형 짐캐논 S'인 셈인가요. ^^;;
이 킷에는 썬더볼트 짐의 백팩 부품과 헤드 일부분이 정크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정크 백팩을 이용해보려고 겸사겸사 구입을 했는데 등짝과 연결되는 부분이 썬더볼트 짐 외의 다른 킷과 호환되기 어려운 구조라서 일단 보류했고 정크로 남은 짐 헤드만 간단히 사용해봤습니다.
이마에 추노 낙인처럼 연방군 심볼을 새겨놓은 것이 인상적인 킷인데, 눈에 띄는 그 부분을 스티커로 성의없이 처리해놓은 점이 불만족스러운 킷이기도 합니다. 정수리 위에 있는 안테나도 잘 부러지기 쉬운 위치에 있는데다가 연질 부품도 아니고 해서 만들어만 놓고 짐 헤드로 교체해버렸답니다.
건담 헤드 형태로 교체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 됩니다. 건담마커 노란색을 살짝 묻혀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이마가 어색하달까요. (수호전 등에 등장하는, 이마에 죄수 표시를 지져놓은 모습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최신 킷답지 않게 팔뚝의 접합선이 너무 적나라해서 좌우 손에 쌍라이플을 쥐어주는 것으로 팔뚝을 가려봤습니다. 전용 빔라이플은 서브암 연결용으로 남겨두고 철혈 킷 라이플을 손에 접착해버렸습니다.
백팩에서 뻗어나와 쉴드 또는 빔라이플을 운용하는 서브암을 빌더스 파워드 암즈 부품을 이용해볼까 생각했었는데, 건캐논 양산형에서 나온 정크 부품을 끼우는 것으로 대체해봤습니다.
백팩 일부분에 부착하던 체크 무늬 마킹씰을 몇군데 더 붙여봤습니다. 마킹씰 떼어내고 남은 잉여 부분을 커터칼 등으로 오려내서 이용을 했답니다.
짐짐 만들고 남은 스티커 일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짐 헤드에 붙여줬습니다. 쓰고 남은 스티커나 마킹씰은 이렇게 재활용할 수 있으니 적당히 모아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철혈 킷 무기세트를 구입해서 이 킷 저 킷, 우주세기 킷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발바토스용 활공포는 즈다에게 전해졌습니다.
2006년 즉 즈다가 갓 발매되었을 그해에 구매를 해서 만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 또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즈다의 대함 라이플이 파손되었기에 발바토스의 활공포를 쥐어줬는데 활공포 손잡이가 상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장착이 굉장히 편했답니다.
이 시점에서 왜 즈다를 새로 구입했나면... 푸짐한 마킹씰 때문입니다. 연휴 첫날 건베에 갔다가 구프 플라이트 타입을 발견하고 (딱 2,500엔이죠) 약간의 고민 끝에 스탬프 모은 것으로 가져왔답니다. 습식데칼 대신 마킹씰로 구프 플라이트 타입을 해결(?)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마킹씰, 특히 지온계 마킹씰이 많은 즈다를 구입한 셈입니다.
추석 연휴 첫날 건베에 들려 철혈 아스타로트(?)와 썬더볼트 육전형 건담 S를 구입하고(정확한 이름도 모르고 구입했습니다.) 스탬프 10개 채운 것으로 구프 플라이트 타입을 가져왔는데, 구프 플라이트 타입에 습식데칼 대신 마킹씰을 적당히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연휴 마지막날 건베에 또 들려서 즈다 등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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