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 연속 휴무일이라 부모님 집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
경의중앙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집(제가 사는 곳은 합정)까지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하고 걸어가던 중 별 생각없이 (홍대입구와 합정역 사이에 있는)공장에 들렀습니다.
공장 견학을 마치고 나와보니 제 손에는...
짜잔~
생각지도 못했던 이노센티아 블루가 어느새...
겨울맞이 특가 25% 할인에 패배하여 저도 모르게 지갑을 털렸더군요ㅡㅡ;;
저희집 첫 프암걸은 내년 2월 바다건너 오는 빨강 스티코가 될거라고 굳게 다짐했었는데...
어쨌든 일단 집에 와서 정신을 가다듬고 상자를 열어 부품 검수부터 해보니 이상없이 들어있더군요.
갠적으로 아쉬운 파츠...
이노센티아가 이쁜건 알지만서도 그동안 구매를 안했던게 이 부분 때문이었죠. 어찌보면 미소녀를 나타내는 중요한 파츠인데 이건 뭔가 사람이라기보다 안드로이드? 기계적인 느낌이 나서...(어디까지나 갠적인 의견입니다. 전 고우라이나 스티코, 아키같은 ㅍㅌ를 선호함)
뭐 이 부분은 옷을 입혀준다던가 하면 해결되는 문제니 간단히 넘어갑니다.(어느새 옷을 사줄 계획까지 생각함...)
아무튼 제 인생 첫 프암걸이 된 블루센티아 양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조만간 완성해서 루리웹에 다시 올려봐야겠군요.
미안하다 빨강 스티코야...
너를 우리집 장녀로 입양하려 했는데 먼저 내 지갑을 털고 들어온 아이가 생겼구나...
마지막으로 지갑을 패배시킨 할인가...
그래도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이뻐해줄겁니다.^^
마지막은
"얜 누구지?"하며 쳐다보는 같은 고향 출신 호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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