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러 악재 맞닥뜨린 K웹툰, 앞으로 전망과 과제는?

[사쿠라모리 카오리P]

틱톡·쇼츠 등 숏폼 콘텐츠 등장으로 위기 맞이해

코로나19 이후 성장률 둔화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83541?sid=105

[사씨남바위]

검열이고 뭐고 이전에 미디어 믹스 전개 능력이나 역량이 미흡한 게 문제 아님?

일본만화는 하나 나오면 애니메이션은 기본에 각종 피규어, 카드, 비디오 게임, 행사, 성우 팬미팅 같은 것들이 넘쳐나는데

한국웹툰은 드라마화 영화화 말고 다른 상품전개 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하잖아.

마음의 소리나 놓지마 정신줄, 나혼렙 등 극히 일부 제외하고.

[고나리울음소리]

이게 진짜 본질이긴 하다.

[사씨남바위]

한국도 그런 걸 못하는 건 아님.
신비아파트 시리즈부터가 아동용으로 출발했지만 성인팬덤도 꽤 있는 걸로 알고,

만화책에 피규어에 모바일 게임에 공연에 카드에 이것저것 미디어믹스가 겁나 많지.

또봇도 고연령층 대상 웹툰 연재하고, 감독이 공식채널에서 인터뷰도 하고 각 성우별 인터뷰도 나왔음.

근데 아동용으로 출발하지 않은 고연령층 콘텐츠(나이트런 등등)가 얼마나 그런 게 잘 되고 있냐고.

심지어 국산 만화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나 나혼렙조차도, 그 만화 안 보는 사람들에겐 진모리나 성진우 빼고는 어떤 캐릭터가 있는지 상당히 생소한데

정작 일본만화인 귀멸의 칼날은 탄지로와 네즈코, 렌고쿠 같은 캐릭터 인명, ~의 호흡 같은 밈들 한번쯤은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잖음.

주술회전의 영역전개 밈이라든가.

어째 한국 내에서조차 한국만화보다 일본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이나 밈 같은 걸 접하기가 훨씬 쉬운지 의아하다고.

[고나리울음소리]

신작이 올라와도 그게 그거인게 문제. 회사에서 찍는 공산품 보는 기분임.
작가탓은 하기 싫은게 회사에서 그런 것만 통과시켜주니까 그렇겠지.

[댓글알바를혐오하는자]

이름만 다름 이야기 전개 캐릭터성향 다 똑같음

[くまゆし]

대부분의 작품들 10대 후반~20대 연령 주인공은 뼈대부터 스타일링까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더라 펜선하고 색감만 좀 다르고

[사씨남바위]

생각해보면 검열도 있긴 있네.

지금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귀멸의 칼날도 네이버웹툰에선 청소년 대상으로 연재가 불가능한 작품이고.

특히 미츠리나 텐겐의 아내들 같은 복장 자체를 낼 수도 없을 테고.

[AEEQQ]

딱히 재미도 없음 죄다 웹소설 웹툰화밖에 안 하고

[사씨남바위]

웹툰이 살 길을 찾으려면 좀 이런 다양한 작품을 밀어줘야 함.

[루리웹-8443128793]

이게 맞음.
시스템 자체를 갈아엎어야됨.
지금은 웹툰이 무슨 회사 프로젝트 마냥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게 나오기가 힘듬.
당장이야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서서히 침몰하는배 느낌임.

[사씨남바위]

한국게임도 공장식으로 mmorpg나 카카오게임만 나오다가

인디게임 나오고 스텔라 블레이드같이 좀 색다른 거 나오면서 활기가 돌잖음

[시현류]

문제는, 다양하게 밀면 다양하게 망하는 수도 있다는 것.

[루리웹-7483927686]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겁니다. 그걸 투자라고 하는거고요. 지금 다양한 시도 안하고 그대로 가면 뭐 살아난답니까

[루리웹-8443128793]

만화가인 이상 그건 감안해야되고 그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편집자가 존재하는건데..한국은 그런걸 두려워하는 풍조가 생겨버렸음

[몰라유]

난 일반웹툰은 잘안보지만 성인웹툰은 가끔씩 봄

[akchaos90]

그놈에 불편한 인간들 다쳐내면 성공함 그새끼둘 불편한거 무시해야 명작이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