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캐스 R.선스타인
역자 - 고기탁
출판사 - 열린책들
쪽수 - 360쪽
가격 - 20,000원 (정가)
정부는 언제 기업과 고용주, 병원을 비롯한 누군가에게 정보 공개를 요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고용인이 피고용인에게, 교육 기관이 학생들에게, 기업이 투자자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와 직결된다. 질문에 대한 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선스타인은 사람들이 왜 정보를 원하면서도 정보에 무관심하거나, 알고 싶어 하지 않는지에 관한 일반적인 개요부터 살펴본다. 그리고 각종 경고 문구와 의무 표시에 집중하여 정보 공개가 과연 인간의 복지를 증진하는지와 관련해서 더 파고든다. 정부는 정보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을 제대로 작동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를 획득하려는 과정에서 종종 대량의 슬러지가 발생하기도 한다(연간 97억 8천만 시간에 달하는 서류 작업 부담은 많아도 너무 많다). 이와 별개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때문에 제기되는 문제도 다룬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 아니면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질문한다. 이 짧은 책에는 많은 나무가 존재하지만, 숲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정보는 어떤 면에서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지만 때로는 모르는 편이 더 도움 될 때도 있다. 미래를 위해서는 정보가 실제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어떤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지를 더욱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 이런 질문과 각각의 답변에 끈질기게 집중할 때 우리는 더 행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나은 삶을, 더 오래도록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1장 아는 것은 힘이지만 무지는 축복이다
2장 복지의 측정
3장 심리학: 조지 로웬스타인, 러셀 골먼과 공동 작업
4장 잘못된 추론: 오런 바길, 데이비드 슈케이드와 공동 작업
5장 윤리적인 문제: 에릭 포스너와 공동 작업
6장 페이스북에 대한 평가
7장 슬러지
맺음말
감사의 말
주
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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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캐스 R. 선스타인은 증거와 엄격함으로 정책 문제를 평가하는 것이 더 나은 거버넌스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지적으로 흥분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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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 R. 선스타인의 명작이다! 예리한 통찰력과 시원시원하고 명료한 문장이 지면 곳곳을 채운다. 페이스북을 다룬 한 장(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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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정보가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한 독특하고 지극히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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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타인은 정보 공개 정책의 핵심에 있는 매우 흥미로운 질문들을 강조하기 위해 시사하는 바가 많으며, 접근 가능한 사례들을 끝없이 제공한다. 이 책은 삶에서 어떤 정보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관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