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인지(認知) (4)
“!!!”
“다나, 무슨 일이지!?”
“루카토카의 방해가 사라졌어, 율리우스..!”
“진짠가!!?”
“그래. 그리고, ‘그’ 세계를 찾았고..!!”
“알겠다! 나와 불새가 ‘두 조직’에게 알려주지!”
“수고해.”
...
“... 루카토카의 의식이 느껴진다.”
“루카토카..!!?!?”
“? 프랭크, 누구야?”
“이 멀티버스는 선의 마이트라와 악의 루카토카라는 두 존재가 소멸하면서 흘린 피들로 만들어졌어, 에릭. 프로페서, 그게 무슨 의미죠!?”
“누군가가 루카토카의 육신을 만들어서 루카토카가 그 육신에 깃든 모양이구나.”
“대체..!!”
“아무래도 멀티버스 전체의 위기인 것 같네. 그래서, 누가 그러고 있죠?”
“이 세계와 같은 ‘구역(라인)’에 있는, 이른바 같은 ‘마블’인 평행 세계에 있네.”
“평행 세계라면.. 프랭크의 세계!?”
“맞네, 에릭.”
“꼬마야, 일단은 출장해야 할 것 같구나. 그놈이 깨어나면 모든 게 파멸하고 말 거야.”
“그렇죠, 위슬러. 프랭크, 일단은 원래 세계에 같이 갈게. 이 문제는 모두가 인지하고 그 세계로 가고 있을 거야.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그래, 고맙다.”
“죽지는 마라.”
“자, 어서 보내주겠네.”
...
갑자기 ‘환상’의 신이 무언가를 떠오르고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루카토카가 부활하려고 해!”
“뭐!?”
“네!!?!?”
“루카토카가!?!?”
우주적 소식을 알려줬고, 우리들은...
“그.. 널의 아버지가..!!”
“응! 누가 루카토카를 부활시키려고 그 악 중의 악의 육신을 만들고 있나봐!!”
“그런..!!”
“널 이상으로 골치가 아프겠군.”
“그래.. 그건 맞아, 네기, 제모.”
엄청난 상황에 맞서기 위해...
“이봐, ‘환상’의 신.”
“어이쿠!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아, 제모! 다행히 그 바보가 있는 세계를 알아냈고, 누군지 알아냈지!!”
“그게 누구죠!!?”
“‘마블 코믹스’의 닥터! 둠!!”
“!!”
“닥터 둠이면..!!”
“? 누구지?”
“아차~! 고블린 슬레이어는 모르지! 야 진실, 네가 말해줘~!”
“환상 너.. 일부러지!?”
“메롱이다~!”
“윽.. 쉽게 말해서, 그 세계의 한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독재자인데, 마법과 과학은 물론, 온갖 지식과 무술을 배운 자다.”
“그렇군. 천재라는 건가.”
“그 천재가 어째선지 루카토카를 부활시키려고 한다고!”
“... 국가를 위해서겠지.”
“?”
“오! 제모는 알구나!”
“알고 계세요!?”
“그래, 네기. 저번에 닥터 둠과 협력한 적이 있었어.”
“그럼 닥터 둠의 목적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겠군.”
“맞아, 고블린 슬레이어. 그 녀석은 라트베리아의 강화를 위해 루카토카를 부활시키려는 거야.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결과가 라트베리아의 부흥과 이어져 있겠지.”
“그럼 ‘마블 코믹스’의 라트베리아에 가서 닥터 둠을 막아야겠네요! 라트베리아를 위해서이지만, 루카토카의 부활은 커다란 재앙을 일으키는 것이니까요!!”
“그럼, 나도 가지. 고블린은 물론, 아까 ‘그것’보다 심각한 상황이니까.”
“그러자고 네기, 고블린 슬레이어.”
바로 움직이기로 했다.
“‘환상’의 신, 우리를 그 세계로 보내줘.”
“맡겨둬, 제모!! 환상에 빠지는 듯이 그 세계로 보내줄게!!”
“일단은 돌아가는 건 잠시 미뤄둬야겠네요, 고블린 슬레이어 씨.”
“그래, 네기. 그런 일도 있으니까.”
“돌아간다.. 라. 너희들처럼 나도 돌아가고 싶은 ‘집’이 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