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하이 랭킹 컨택트 (3)
“게임 체인저..!!”
“그 은 등급 모험가도 있어!”
“저들이 세계를 바꾸는!!”
“앞으로 나온 자네는 헬무트 제모 남작인가?”
“뭐, 귀족이긴 하지.”
우리가 회의장에 들어가자마자, 내가 바로 국왕의 바로 옆으로 갔고...
“아니, 무슨 지...”
“나는 너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뭣이!!?!?”
“지금 무례하...”
“이 녀석은 국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 그러니 이렇게 질타하는 건 무례가 아니라 미담이나 마찬가지야.”
“아니 저게..!!”
“호오.. 내가 무능하다고? 그렇게까지 면전에서 대놓고 말하는 건 네가 1위로군.”
“칭찬 고마워.”
“그래서, 내가 왜 무능하다는 거지?”
“폐하, 저 녀석의 얘기를 듣지 않으...”
“국민이 직접 쳐들어와서 얘기를 한다면, 일단은 조금이라도 들어보는 게 왕으로서의 예절이다.”
“훗, 그럼 너를 죽일 생각으로 말하지.”
“말해봐라.”
국왕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그럼 처음부터. 정보를 가지고 온 건 사실이다. 루카토카의 저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냈지.”
“그런가.. 그런데 그 복면 너머에서 느껴지는 불만은 무엇이지?”
“그곳으로 가려면 가로막고 있는 고블린 대군을 쳐내야 하는데, 모험가들은 무리야.”
“뭐냐. 그렇게까지 힘들다면 최대한 용사를...”
“최소한 너의 대규모 군단이 필요해.”
“?”
“고블린 대군에 정규군 대규모를!?”
“그런 쓸모없는 짓을!!”
“뭐가 쓸모없어? 그렇게까지 모인 고블린 군단은 사람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 왕국의 중대한 문제이기도 하거든.”
“예를 들어?”
“고블린 대군이 수도 바깥에 있는 규모가 작은 수많은 농촌과 변경을 다 죽인다고 상상해봐. 그곳의 사람들이 내는 세금과 식량이 급감소를 하겠지? 그럼 이 왕국은 위기에 빠지게 돼.”
“그렇.. 긴 하다만?”
“원래 야생 동물 같은 것들의 습격은 최소 중대급 병력을 파견해서 수습하는 게 정상이야. 그런데 고블린 같은 것들을 모험가들로 수습을 한다고? 모험가들이 안 한다면 어쩔 건데?”
“그때는 정식으로 의뢰를 하면...”
“그러니까, 그것도 무시한다면?”
“...!!! 너...!!”
“네가 역정의 눈빛을 내는 걸 보면 알아챘네. 모험가들까지 거부한다면 당연히 네가 군대를 보내서 수습을 해야지. 그런데 네가 안 한다면 왕국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될 거고, 모든 국민들은 무능한 왕정을 무너뜨리면서, 멍청한 네 목을 잘라버릴 거야. 공포에 떠는 네 목을 공처럼 찰 거라고.”
“!!!”
“네놈!! 감히 폐하께 그런... !!”
“전원 가만히 계세요. 계속해도 돼요, 제모 씨.”
“고마워, 네기. 자, 귀족들은 저 선생님이 막고 있으니 계속 얘기하도록 하지.”
“그러니까.. 왕국의 명예를 위해 대규모 병력을 보내서 고블린 대군을 상대하라는 건가?”
“내가 아는 너처럼 젊은 왕은 알자마자 바로 싸울 수 있는 국민들을 징병해서 군단을 쓸어버릴걸. 그 젊은 왕이.. 왕중왕이라면 알겠지?”
“... 왕중왕 녹티스 님..!”
“자, 네가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둘이야. 명예냐 죽음이냐. 어느 걸 선택할 거지?”
그렇게 협박을 한 후, 분위기가 서스펜스(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변해버린 회의장에서 국왕은 식은땀을 많이도 흘린 후에...
“... ... ... 알겠다.”
“대답은?”
“... 얼마나 필요하지?”
군대를 보내기로 했다.
“얼마나 보낼 수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