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체육시간>
*오류 오타 매끄럽지 않은 문맥 수정 완료!*
-딩~ 동~댕!
“우와아아~ 신나는 체육시간이당!”
애들은 부랴부랴 얼른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즐겁게 나갔다. 텅빈 교실엔 두명이 남아있었다
그중 한 아이가 어색함을 풀려고, 다가와 말을 건넸다.
“으흠...안녕? 난 양철승이야! 무척 방가워~”
그렇게 먼저 손을 내밀자 나머지 아이도 악수를 받고 힘겹게 말했다.
“으~아~아~아..녀~엉! 나~는 기~이 원~만이~야~아!”
“푸~핫! .....앗? 미...마안 나도 모르게...웃음이...근데...참 정감있는 이름이구나!”
“괘~에~엔~ 찬~아~아! 키~킷!”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자 다소 긴장이 풀린 철승이가 병철이를 한껏 비난 했다.
“초등학교땐 모두 어려서 그려러니 생각했는데.........
설마 중학교생이되도, 그런 불한당 같은 부류가 꼭 한명씩 존재 할 줄이야?
그냥 아주 바퀴벌래 분신이야 분신! 생명력만 존나 길어가지고......아마 죽을때까지 트러블 메이커로 살껄?
너랑 내꺼 새 체육복 그 두 놈한테 넘어간 사실에, 내 브레인이 치명타를 받았어! 아우 스트레스 쌓여! 개짜증나!"
“나~아~도~그~으~래...에!”
“정세찬이라고했나? 입학날 우리포함해서, 반 애들 전부 한 대씩 쳐 맞았잖아! 오 병철 그 똘츄가 깝친 가오땜시......
앞으로 ...뭐? 상납 어쩌고 저쩌고, 그럴싸한 말로 코팅해놓고 지랄떨긴? 실은 갈취가 목적이면서.....
딱봐도 그 새퀴가 세찬일 꼬드겨 어둠의 세계로 인도한 것 같아! 암튼 원만이 넌 기분 어떻냐?”
“나~도~오~ 기~이~부~운...더~드~러~어~워!”
“그래~그래... 같은 공감이라...이제야 기분이 좀 풀린다. 우씨! 우리도 얼른 나가자~
체육복 뺏겼다고 사실대로 고하면 지옥 시작이니까! 그냥 참고 선생님한테 맘 편히 같이 혼날수밖에...자~원만아 가자”
“어~어~어~으~ㅇ!”
-웅성웅성~
-씨끌벅쩍!
운동장에 가득 모인 애들은 하나같이 서로 맘껏 떠들며 한껏 몸을 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병철이가 물꼬를 텄다.
“세찬아? 너 축구 잘 하냐? 농구 잘하냐?”
“둘다 보통이지만 그래도 농구가 더 잼있어!”
“오키! 좋아 그럼 농구로 정했어! 그나저나 선생이란 작자가 왜 이리 늦어!”
물끄러미 불평하던 병철이 시야로 누군가 급히 뛰어 오고 있었다. 하얀 가운을 걸쳤는데, 딱 봐도 양호선생님이었다.
“하아..하아... 니들 1학년 1반 맞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 됐다.
“체...체육선생님께서 갑자기 급한일로, 못 오시니까? 알아서 운동해 얘들아....하아....”
그때 호기심 왕성한 동철이가 손을 번쩍 들자, 금세 동구가 재빨리 가로채 손을 흔들며 질문했다.
“선생님! 반장 상태 어떤가요? 아까 저희가 보내드렸는데, 도통 소식이 없어서...”
갑자기 당황한 양호선생은 급히 마무리 했다.
“어....어? 괘...괜찮아?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돼! 선생님이 특별히 쉬라고했어..
그...그럼 얘들아 잘 하고 다음에 만나자~ 안녕~*”
그렇게 후다다닥~ 애들과 멀어지자 , 느닷없이 동구 등뒤로 누군가 목을 힘껏 감싸 헤드락을 걸었다.
“켁!”
“야이 모자란놈아! 이 형님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빼앗아? 오늘 함 듁어봐라! 이야앗!”
“우아악! 켁...미...안 동철아! 제발 풀어줘....풀어? 엉?”
바로 해방된 느낌이 들자 뒤를 돌아봤다.
아니나 다를까 병철이가 동철이 목을 열십자 초크 헤드락 기술로 꾹 쪼이고 있었다.
“커...커..걱!”
“이 좆 간난새끼! 너 자꾸 나대지 말했지? 도저히 안되겠구만, 아까부터 반장만 조지는거 보니까! 은근 킹받네! 나의 대한 도전이냐?”
“커..컥 사..살려줘..”
눈깔 뒤집혀 하얀 흰자가 드러나자 곧 저승 게이트에 도달한 동철이를 세찬이가 구했다.
“병철아 그만둬!”
마구(악마) 손아귀에 풀려 난 동철이가 눈물 콧을 쏟아내며 컥컥컥 거렸다.
그런 동철이를 동구가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