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브라더즈 1화 난장판 투성이 (1)
“으리야압!!”
괴물들이 나를 향해 촉수를 휘두르자, 나는 잔글라소드로 촉수를 베면서 쳐낸 뒤에 역으로 직접 달려가서 괴물들을 베어 쓰러뜨렸고...
“뭐야 이 힘은!?”
신이치가 괴물들이 휘두른 촉수들을 붙잡아서는...
“으오오오오오!!”
그대로 촉수들을 휘둘러서 괴물들까지 날려버렸고...
“히토츠귀 여럿과 싸우는 것도 아니고!!”
하루카가 괴물들이 휘두른 촉수들을 피하면서 후루카나보우로 쳐낸 다음에...
“근데 히토츠귀보다 더 귀찮아!!”
바로 괴물들 중 한 마리에게 다가가 후루카나보우로 괴물을 내리쳐서 쓰러뜨렸고...
“그러게!!”
츠바사가 잔해 위로 빠르게 올라간 뒤에 괴물들을 향해 수리검을 던지고 다가오는 촉수들을 돈브래스터로 쏴맞춰서 방어한 뒤에...
“이런 건 처음이야..!!”
수리검이 괴물들을 베면서 지나간 뒤에 츠바사에게 돌아가 회수됐고...
“여러분!! 괴물들이 더 있어요!! 우왔!!”
츠요시가 하늘을 날면서 주위를 살펴보고는 아래에서 다가오는 촉수들을 황급히 피했고...
“이것들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돈블래스터로 괴물들을 맞추고는 드롭킥으로 괴물들을 차면서 착지하고는 다시 공중으로 날았다.
“왜 이 도시가 무너졌는지 이해가 되는군! 하지만 어쨌다는 거냐?!!”
우리들이 괴물들을 하나씩 쓰러뜨려가다가...
“하아압!!”
“!?”
“뭐야?”
“하?”
갑자기, 위에서 어느 소녀가 나타나 자기보다 큰 검으로 괴물 한 마리를 베었고...
“갑니다!!”
“오우!!”
이어서 다른 소녀들이 나타나 그 소녀와 같이 괴물들을 상대했다.
“소녀들!?”
“게다가 검이 커!!”
“싸우는 미소녀!!?”
우리들이 하얀 교복의 소녀들이 각자의 무기로 괴물들을 하나씩 상대해서 쓰러뜨려가는 광경을 보다가...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너희는 뭐냐!?”
“저희는 에렌스게의 헤르보르입니다! 아까부터 휴지와 싸우고 계신 것을 봤거든요!”
“아까부터?”
“릴리도 아닌 여러분이 휴지와 싸워서 버티고 계신 걸 우연히 보고 서둘러 왔어요! 이 틈에 어서!!”
우리들 안부를 물어보면서 피난하라고 하자...
“와하하하하하!!”
“에!?”
“잘도 내게 그런 소리를 하는구나!”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어!”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거든!”
“이 녀석들이 방해하더라도!”
“계속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너희만 축제를 즐기게 둘 수는 없지! 끼어든다!!”
“오오오!!”
우리들은 그걸 무시하고 곧바로 끼어들었다.
“저기 잠깐만요!!”
“카즈하, 저 사람들 왜 저래!?”
“저도 모르겠어요, 렌카 님! 갑자기 왜 저런 건지..!?”
“그래도, 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버티고 있다는 건,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겠어!”
“요우 님!?”
“아하하!! 재미있는 사람들이야~!!”
“가벼워, 란!!”
“그래도 휴지를 쓰러뜨리려는 건 같은 생각인 것 같아!”
“치카루 님..! 으음..!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휴지를 쓰러뜨립시다!!”
“가자!!”
돈브라더즈 2화 난장판 투성이 (2)
“와하하하하!! 겨우 이 정도였던 거냐, 괴물들아!”
“휴지에요.”
“?”
“이 괴물들은 휴지. 저희도 정체를 몰라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세계 곳곳을 이렇게 만들었거든요.”
“그런가.. 이 세계는..”
휴지라는 괴물들을 다 쓰러뜨린 후, 우리들은 변신을 풀었고...
“그렇게 알 정도로 이렇게까지 싸운 걸 보면, 얼마나 오래된 건지..”
“저기.. 여러분들은 누구시죠?”
“나는 모모이 타로다.”
“사루하라 신이치.”
“키토 하루카야.”
“이누즈카 츠바사다.”
“키지노 츠요시에요.”
“우린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다.”
“전대요?”
“전대? 어디선가 들은 적 같은데?”
“그런데, 너희들은?”
“저는 리더 아이자와 카즈하예요.”
“하츠카노 요우예요.”
“이이지마 렌카예요~.”
“사사키 란이야.”
“세리자와 치카루예요.”
“저희는 에렌스게 여학원 소속 레기온 ‘헤르보르’. 늦었지만, 처음 뷥겠습니다.”
“그런가. 이 세계에선 휴지라는 괴물을 사냥하는 법을 배우는 학교가 있나 보군.”
“이 세계..?”
헤르보르 멤버들과 통성명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신이치 씨의 옷이 참..”
“이거? 풍류를 즐기기 위한 거야, 요우.”
“풍류요?”
“오오!! 혹시, 고등학생!?”
“응, 그런데?”
“그렇구나~! 나도 전엔 고등학생이었거든! 저기, 렌카! 이 만화를 볼래!?”
“만화?”
“나, 키토 하루카는 만화를 그리고 있어!!”
“에? 꼬마!?”
“란은 고교 1학년이야!”
“뭐!? 치명적인 오해가 있는 게 아니고!?”
“확실하게 1학년이야, 츠바사.”
“아아.. 그래..?”
“그게.. 잘 부탁합니다, 세리자와 양.”
“가볍게 불러도 돼요, 츠요시 씨.”
“그래? 그럼, 치카루.”
“겸손하시네요.”
아무래도 수행인들 쪽은 바로 됐군.
“저기, 방금 이 세계라고 하셨나요, 타로 님?”
“그래. 우린 다른 세계에서 왔다.”
“다른 세계에서요!?”
“어느 부탁을 받고 이 세계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거든.”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독단으로 돌아다닐 정도로요!?”
“그렇다.”
“... 무슨.. 부탁이셨죠?”
“? 왜 물어보느냐?”
“괜찮다면 저희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요 없다.”
“아니아니, 지금은 이 애들의 도움이 필요해, 모모이.”
“사루하라?”
“여기서 시 한 수. 우연한 만남으로 가로막힌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네. 또 휴지라는 괴물들에게 덮쳐지는 건 곤란하잖아. 그러니 수색하려면 이렇게 와준 전문가와 같이 수색을 하는 게 좋아.”
“으음.. 맞는 말이군. 알겠다.”
“정말인가요!?”
“우리는 이 세계에선 약자나 마찬가지지만, 이 세계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면 그렇지 않게 되니까.”
“알겠습니다! 여러분, 괜찮죠?!”
“괜찮을지도.”
“나도 찬성~!”
“란은 괜찮아.”
“역시 우리 리더네.”
“좋아요! 그럼 우선 저희 에렌스게에 가요! 여러분의 목적을 들으면서 이 세계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드릴게요.”
“호오~. 이 세계에서 첫 좋은 인연이 생겼군. 기대하지, 카즈하.”
“네, 타로 님!”
“수행인들아, 휴식이다.”
“넵!”
“그래!”
이 세계 어딘가에 있을 이루어져 스톤들을 찾기 위해, 우리 돈브라더즈는 헤르보르와 같이 수색하기로 했고, 당분간 같이 지내기 위해 헤르보르가 다니는 에렌스게 여학원로 갔다.
“저들은 뭐지?”
“전대? 혹시 슈퍼전대인가?”
“휴지와 싸울 수 있는 또 다른 슈퍼전대군.”
“그럼, 저들도 실험에 동참해줘야겠군.”
돈브라더즈 3화 공동생활 (1)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흡! 흡!”
“합! 하압!!”
나는 카즈하가 휘두르는 CHARM를 잔글라소드로 막는 것을 여러 번 했고...
“빈틈!!”
카즈하가 휘두른 CHARM을 피한 바로 카즈하의 머리 앞까지 잔글라소드를 휘둘렀다.
“굉장하시네요, 타로 님..!”
“기백은 충만하구나.”
카즈하의 훈련을 도운 나는 잔글라소드를 챙기고는 근처에 놔둔 택배물을 들었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나는 원래 택배원이다. 여기에 머물려면 거기에 합당한 보답을 해야 하지. 그래서 이걸 고른 거다.”
“학생들의 우편물을 직접 전해주다니.. 저도 도울게요!”
카즈하와 같이 택배를 배달할 곳으로 걸어갔다.
“타로 님은 정말로 강하시네요. 어떤 훈련을 한 건가요?”
“그런 건 안 했다고 답하지.”
“예?”
“나는 돈 왕가의 사람이라서 강한 거다. 처음부터 이랬지.”
“처음부터.. 선천적이셨군요.”
“그래. 그래서 처음엔 독선적이었지만, 지금은 약해졌다.”
“타로 님도 정신적인 성장을 하셨네요.”
“훗. 뭐, 너도 성장할 부분이 있긴 있다. 그러니..”
“그러니..?”
“카즈하. 널 수행인으로 삼아주겠다. 나에게서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라. 묻고 싶은 게 있으면 물어봐라. 나를 잘 따라와라.”
“와아... 감사합니다, 타로 님!!”
“훗. 도착했다.”
“아, 어느새!”
한편...
“그나저나, 이 학원이 우리를 받아줄 줄이야.”
“아마도 이루어져 스톤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신이치 씨.”
“그걸 뺏어서 조사 같은 걸 하면 곤란한데..”
신이치와 요우가 차를 마시고...
“자, 시작할까?”
“네.”
서로 마주보고 앉은 뒤에...
“자, 눈을 감아봐.”
“눈을..”
요우가 눈을 감자...
“뭐가 보이지?”
“제 눈앞엔... 제가 직접 만든 쿠키와 빵.. 그리고..”
“그리고?”
양손으로 무언가를 쓰다듬듯이 움직였다.
“아~! 내 쿠키를 먹고 있는 란이 참으로 귀여워~!!”
“오.. 란은 인형이 아니다. 여기서 시 한 수. 욕망과 만나 마음속으로 부르고 모든 걸 맡겼네. 레드썬!”
“!! 어라?”
“공상의 힘, 잘 배웠네.”
“감사합니다, 신이치 씨.”
“으음으음~.”
한편...
“뭐야 이거!? 엄청 재밌어!!”
렌카가 하루카의 만화를 보고 있었고...
“맞아. 이건 우리 돈브라더즈의 이야기야.”
“이거 잘 그렸는데?! 처음으로 그린 거야!?”
“아니, 처음엔 다른 걸 그렸었는데, 그건 또 다른 미래에서 온 나 때문에..”
“미래..?”
“그런 것보다, 이 세계의 만화는 어떤 거야!?”
“아! 마침 이걸 가지고 있어! 자~!”
하루카의 만화를 다 보고는 하루카에게 자신이 보고 있는 만화를 건네줬다. 그 만화는..
“응. ?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초반까진 좋았는데, 중반부터는 좀..”
“알아~! 힘이 빠져서 용두사미로 가버린 것! 모든 복선들을 해결했어도 엉터리를 정리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나버려!”
“그러게~. 그래도 처음엔 기대 이하였지만, 마지막엔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로 크게 성공한 사두용미도 있어!”
“오오! 그게 뭔데!?”
“가면라이더 세이버!! 이야기를 무기로 다루는 문학 검사들이 세계의 멸망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주인공이 소설가로서의 실력으로 세계를 재창조한 게 너무나 좋았어~!”
“오오오~!! 이거 정말로 가면 갈수록 재미있어!!”
“그렇지~!!”
돈브라더즈 4화 공동생활 (2)
한편...
“츠바사~, 아직이야~?”
“기다려, 란. 거의 다됐어.”
츠바사가 프라이펜 위의 굽고 있는 요리에다가 와인을 뿌려서 불을 일으켰고...
“와아아~! 불이다~!!”
잠시 후에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란에게 줬다.
“자.”
“잘 먹을게~!!”
“급하게 먹다가 체한다.”
아마도 츠바사는 란을 동생으로 여기는 것 같아 보인다. 이걸...
“아아.. 부럽다..”
요우가 지켜보고 있긴 하지만..
“그런데, 월반이라도 한 거야? 아무리봐도 초등학생처럼 보이는데?”
“란은 휴지와 싸울 수만 있으면 상관없어.”
“아.. 그러고보니, 이전에 처음 만났을 때에 완전 즐기고 있는 걸 봤었는데.. 그 ‘스킬’에 의한 거래도 너무 집착적이었던가..? !”
그러다가 츠바사가 자신을 부르는 요우를 봤고, 츠바사가 벽 뒤에 숨어있는 요우에게 갔다.
“왜 그래?”
“츠바사 씨는 게헤나에 대해 아세요?”
“대충. 그들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건 이 세계에 대해 알아보다가 다 같이 안 거지만.”
“그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란에게 불행을 안겨줬어요.”
“뭐?”
“란은 게헤나에 의해 인위적으로 강화된 릴리인 부스티드 릴리인데요, 태어나기 전부터 게헤나에 의해 비인도적인 상황과 계속 마주했어요.”
“뭐라고..! 그럼 그때 그 집착적인 싸움.. 그래서 그런 면이..”
“그런 란에게 있어서 저흰 한 줄기의 빛줄기라서 다행이에요.”
“그렇구나.. 너희가 란의 천사인 거네.”
“츠바사~! 한 그릇 더~!”
“그러다 살찐다!”
한편...
“장보는 데에 동행주셔서 감사합니다, 츠요시 씨.”
“아니아니, 이 정도야.”
“역시 결혼하신 분은 눈이 좋으시네요.”
“아니, 이 정도는.. 에헤헤..”
츠요시와 치카루가 시내에 나가서 장을 보고는 바로 귀가하다가...
“? 이건..?”
어느 괴문서를 봤는데.. 그건..
“에..? 저기, 이건?!”
“그건..”
에렌스게에 향한 비난이었다.
“에렌스게에는 문제가 있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
“게헤나 때문이겠죠. 저희 가든은 게헤나의 힘에 닿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유리가오카와는 정치적으론 미묘한 입장인 거구나.”
“헤르보르도 이전엔 문제가 있긴 있었어요. ‘히노데쵸의 참극’이 그거에요.”
“참극..?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수 년 전, 그 당시 헤르보르는 매딕을 버리는 카드로 삼았고, 그곳의 수많은 매딕들은 거기서 휴지에게 몰살됐어요.”
“그런..! 뭐야 그게..!”
“일반인마저 비난받을 정도로의 큰 희생이라서 당시 에렌스게의 교장이 물러났을 정도였어요. 그때, 란도 그곳에 있었고요.”
“란이?!”
“거기서 희생되었긴 했지만, 게헤나의 실험에 의한 부스터드 릴리의 능력으로 되살아났어요.”
“그런 비극을 겪은 모습으로는 안 보이는데..”
“네. 그래서 카즈하는 에렌스게를 바꾸려고 해요. 서열 1위가 된 것도 그런 발걸음이죠.”
“그렇구나. 카즈하가 있으니 에렌스게가 변할 거라는 거네. 기대된다.”
“지켜봐주세요, 츠요시 씨.”
“알았어, 치카루.”
한편, 다시 나와 카즈하는...
“도장이나 사인을 부탁드립니다.”
“아, 네.”
모든 택배를 다 전달하고 헤르보르의 대기실로 가다가...
“전부다 전했네요.”
“그래, 카즈하. 그런데, 교도관들이 이쪽을 계속 노려보더군.”
“아마 저희에게 압박을 하려는 거겠죠. 저는 서열 1위고, 타로 님은 위세가 너무 강해서 접근하는 게 힘들 뿐만 아니라 헤르보르의 뒤를 봐주고 계시니까요.”
“이제는 카즈하 네가 내 수행인이 됐으니 더욱더 다가올 수 없겠지.”
“그러게요. !?”
“이건..!”
휴지가 나타났다는 경보음이 우리들의 귀를 울렸다.
“!! 돈블래스터가 왜 타로 님의 앞에!?”
“돈블래스터도 휴지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군. 먼저 가있겠다.”
“알겠습니다! 릴리로서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방패의 소녀의 이름에 부끄럼이 없도록!”
“음! 가자, 수행인들아!!”
그래서 나는 돈블래스터의 힘으로 먼저 현장에 소환됐고, 카즈하는 곧바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