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이
그런 식으로 혼란에 빠지기 직전
대회의실
방 안으로 들어온
쿠도 신이치가
사쿠라바 잇토키에게 창 밖을 보라는 눈짓을 한 뒤
이게 무슨 영문이냐고
입을 열려고 한
반 스자쿠와
어리둥절한 얼굴의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를 날카로운 눈으로 쏘아본 뒤
그 셋이 순식간에 깨갱하는 모습이 되자
신이치는
천천히
반 스자쿠 앞에 놓인 종이에
품에서 꺼낸 만년필로
'지금 이 곳을
저격수와 파파라치가 쳐다보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냐?
그들은
우리쪽에서 처리할 테니
그냥 아까 하던 회의나 마저 해!'
라고 휘갈겨 쓴 뒤
신이치가 쓴 글을 읽고
눈이 왕방울처럼 커진 세 사람을 비웃듯이 바라보던
신이치는
곧바로
회의실 창가 쪽으로 간 뒤
과거
자신의 할아버지가
과거
중국에 파견근무를 갔던
대장정 시절
중국....
아니
한국의 전통무예 중
가장 비밀리에 전수되고 있었다는 지역인
신안주 지역에서 가르쳐 준
방법 중 하나를 이용해서
천천히
회의실 방 안을 이리저리 거닐기 시작하고
그런
신이치의 모습을 바라보던
잇토키는
지금 뭐 하냐는 뜻은 눈빛으로
신이치를 바라보자
신이치는
피식 웃은 뒤
"저쪽 건너편에
저격수와 파파라치가 있는 거는 파악했지?'
하고 묻자
잇토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 모습을 본
신이치는
천천히 방 안을 이리저리 거닐면서
"저 쪽의 저격수는
과거에 신안주에 온 적이 있는 친구 같아.
블라인드를 이용해서
저격을 하는 법을 배운 것 같으니까."
그 말에
잇토키도 동의한다는 듯이.
"블라인드를 이용해서 저격을 하는 법을 배웠다는 거를 보면
그렇게 보이기는 하네요."
그러자
신이치는 한 수 가르침을 주겠다는 얼굴로
"그런데
저 친구가 모르는 것이 하나 있어.
저격수가
목표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목표물이
오히려
그 상황을 지배하게 되면
그 저격수는
절대로 목표물을 맞추지 못한다는 거야.
내 할아버지가
한국의 신안주에서 배운 방법 중 하나라고 하셨는데
원래
이것이 활에 쓰이는 수법이라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신이치는
천천히 방 안을 거닐면서
상대방의 조준을 흐트리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신이치의 모습을 보면서
잇토키는
아무래도
건너편 빌딩에 가 봐야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빌딩의
대회의실에서
이른 아침부터
사람이 죽고
복도를 소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는 거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방을 나서려는 순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신이치가
잇토키를 보면서
"그러나저러나
아침부터 운동을 하려니까
배고프네.
우리 뭐 먹을까?"
그 말에
잇토키는
반 스자쿠를 바라보면서
"뭐 저기 계신
코가 닌자 당주대행께서 쏘실 테니까
이왕이면 비싼 거 먹죠.
대개는 어때요?
나와 같이 온 세 분과
저는 랍스타를 먹고 말이지요."
그 말에
반 스자쿠의 얼굴은
아주 재미있게 변하고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의 얼굴은
완전히 꼭꼭 씹은 배추 저리가라 급으로
일그러졌지만
뭐라고 한 마디 말도 못하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지기만 할 뿐
한 마디 따지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그런 셋의 얼굴을
황당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코가 닌자 가문 가신들 전원은
꼭두새벽부터 불려나와서
황당한 소리를 듣는 것도 모자라서
잇토키와
파란 양복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매고
뿔테안경까지 쓴
정체불명의 소년이 벌이는 만담회(?)에
이게 무슨 도깨비 장난이야
하는 혼돈된 얼굴로
서로를 말없이 바라만 보았고
그런
그들의 황당함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으로
신이치는
"난 오리고기가 좋을 것 같아.
제대로만 요리하면
오리고기가 꽤 맛이 좋거든."
"난 오리고기는 질색인데요."
"먹는 법을 배워 봐."
"잠시 후에 뵐께요."
그 말을 끝으로
잇토키가 방을 나서고
그런
그의 모습을 보던
신이치는
"오리고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지?"
라고
잇토키의 뒤통수에 대고 말하자
잇토키는
한 번 생각해 보겠다는 듯이
손짓을 하고는
문을 닫고
회의실 복도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신안주(무술)
1. 개요
2. 기타 매체
1. 개요[편집]
디스트로이어[1]라는 미국의 장편 판타지 무협소설에 나오는 가공의 지역이자 가공의 무술.
한국에는 신안주[2]라는 마을이 있으며, 그 마을에 전하는 암살술 또한 신안주라고 부른다. 태양의 힘을 근원으로 삼고 있으며, 온갖 살인술을 비롯해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지녔다. 수십층 빌딩을 맨손으로 기어올라가 표적을 암살하는 일 쯤은 애들 장난처럼 해낸다.
기술자체로는 화려하지 않지만[3] 인간의 잠재력을 이끌어주는듯, 예로 1~2권의 레모는 총알을 피하기는 켜녕 맞지않는게 더 이상했지만 20권 넘어가면 총알은 캐치볼 수준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치운과 경공술 대결까지 펼친다! 아 그 다음에는 바다도 걷는다![4]
신안주는 토지가 척박하고 겨울엔 바다마저 얼어붙어 궁핍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대대로 신안주의 마스터는 '황제'에게 자신의 솜씨를 팔아 마을을 먹여살렸다. 여기서 황제란 관용적인 표현으로, 전 세계 어느 누구라도 합당한 보수를 지불하는 고용주를 가리킨다. 계약은 철두철미하게 이행하고 그 보수는 반드시 황금으로만 받되, 고용주의 계약 불이행은 곧 죽음이기 때문에 역대 황제들은 신안주 마스터를 크게 신임하면서도 한편으로 몹시 두려워했다고 한다.[5]
이 기술로 죽은 주요 인물은 영화에서도 언급되는데 알렉산더, 진시황, 아틸라, 칭기즈 칸, 나폴레옹 등 유명한 정복자들이다.레모가 "나폴레옹은 병상에서 죽었다"고 따지자 "역사와 진실은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다."며 레모를 데꿀멍시킨다.[6]
다만, 무적은 아닌게 수련을 위해 잡곡만 먹다 보니 현대 음식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에 심한 알러지가 생긴다.공손지의 패혈공?주인공 레모가 어느 정도 신안주에 숙달해 가는 시점에 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먹다가 혼수상태(...)가 된 적도 있다.어째 영 미묘하다? 물론 명인이 되면 독소 배출을 할 수있기에 심각하지는 않다.
2. 기타 매체[편집]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래스 중 하나인 몽크가 여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시난주도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김성모의 만화 황제의 성에서도 주인공 구석기의 아버지인 '니혼 사이코노 무사'(일본 최고의 무사) 강천후(한국명 구천후)와 주인공 구석기가 신안주[7]를 터득하고 한국 조폭은 물론 일본 야쿠자들을 개발살 내는 등 황제라 불리고 있다.
[1] 이 소설은 《레모》라는 이름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 실제 지명 신안주와는 다른 곳이다. 소설 내에서는 '중국 대륙이 몸통이고 한반도가 팔이라면 신안주는 겨드랑이'라고 표현했다.
[3] 작중 묘사하는걸 보면 태권도+가라데+중국권법이다. 하지만 치운영감왈 모든 무술은 신안주의 베끼기에 불과하다.
[4] 물위를 걸을 때 발이 젖으면 크게 혼난다
[5] 중국 공산당이 언급되는 에피소드에서, 청나라 시절의 '황제'가 신안주의 명인에게 의뢰를 맡긴 뒤 뒷치기로 죽이려고 했는데, 그 명인은 명인의 보검을 잃어버린 채 도주해야 했다고 한다. 보검은 공산당 쪽에서 보관하다가 이 에피소드에서 어검술로 되찾는다.
[6] 히틀러는 자살 맞다. 신안주의 명인이 의뢰를 수락했다는 정보를 듣자. 절망해서 자살했단다.(...)
[7] 원래 만화 내에서는 '시ㆍ난ㆍ주' 라 하고 한자도 '侍暖住'라 하지만 시난주 항목에서 기동전사 건담 UC의 모빌슈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이 항목내에서 신안주라 칭하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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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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