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바이츠만 국장의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요원들은 절명해 있었고,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그 소년은 상처하나 없었다.
하지만
바이츠만은 걱정하지 않았다.
두려운 것은
일개 개인의 능력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조직이었다.
자신에 뒤에
든든한 조직이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리고
잇토키가 신 배트라고 대답함으로써,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기에,
바이츠만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묻고 싶은 것이 많았지.”
그렇게 말한 바이츠만이
고개를 돌려
문을 슬쩍 바라보고는
다시 잇토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거기다가 받아야 할 빚도 생겼군.
하지만 긴 이야기도,
채권 회수도
지금 당장은 무리일 테니,
일단 우리 요원만 데리고 돌아가도록 하지.”
바이츠만이
그렇게 말하며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뎠다.
카멜리아를 부축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의 그런 발걸음은
잇토키의 말에 의해서 막혀 버렸다.
“싫다면.”
바이츠만이
잇토키를 바라보았다.
잇토키는
무감정한 눈으로 바이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을 보고 있자니
카멜리아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여자를 죽이려면
그 소년도 죽여야 합니다!
뒤에 남겨 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멜리아가 제대로 본 것이다.
“내가 좀 전에 말했지.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바이츠만이 말했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아나?
책임을 져야 하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너 하나의 목숨으로는 책임을 질 수가 없지.”
그 말에 잇토키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
잇토키가 말했다.
“그래.”
바이츠만이 말했다.
“그러면 책임을 지도록 하지.”
잇토키가 말했다.
바이츠만의 얼굴이 굳어졌다.
잇토키의 말에
놀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조금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천둥벌거숭이처럼
아무 말이나 내뱉는 잇토키에게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책임을 지겠다?
어떻게 책임을 질 거지?”
바이츠만이 말했다.
“슬슬 오는군.”
질문에 대한 잇토키의 대답이었다.
바이츠만의 얼굴에 드러난 짜증이
조금 더 짙어졌다.
자신의 질문과는 어울리지 않는 대답이었다.
“그게 무슨…….”
바이츠만의 말이 끊겼다.
잇토키의 시선이
문을 향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단지 그것 때문만도 아니었다.
문을 따라 발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가까워져 오던 발소리가
문 앞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대충 걸칫 윗도리
딱 봐도,
급하게 소식을 듣고,
집에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나온 듯한 모습의 일본인 남자였다.
급하게 뛰어왔는지,
남자가 숨을 헐떡이며 소리쳤다.
“모두 꼼짝 마.
씨발.
이게 무슨 상황이야.”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남자가
회의실에 서 있는 잇토키를 보고
놀란 눈을 했다.
“또…… 당신이로군.”
남자가 말했다.
“그래요.
직접 얼굴을 보는 거는 처음이지만요.”
사쿠라바 잇토키가
문 앞에 서서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일본 국가공안청 직속
공안경찰 치요다 색션의
후루야 레이에게 말했다.
“NPSC?”
바이츠만이 물었다.
“그래.
일본 NPSC다.
일단 거기 당신.
함부로 손 놀리지 마.
그러다
손모가지 날아가니까.”
후루야 레이가
바이츠만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고는
문 앞에 쓰러져 있는
이스라엘 요원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굳어졌던 바이츠만의 얼굴에서
다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렇게 피어오른 미소가
금세 웃음으로 바뀌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고작
일본 국가공안청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하는
잇토키가 우스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뭐야?
저 미친놈은?”
현관에 쓰러진 요원들을 살펴보던
후루야 레이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는 바이츠만을 보고
인상을 썼다.
그 순간
바이츠만의 웃음이 뚝 하고 멈추었다.
그러고는
잇토키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준비한 한 수가 저건가?
고작 일본 국가공안청을 가지고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지?”
잇토키는
그런 바이츠만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뭐라고 한 소리 쏘아붙이려고
입을 열려는 순간
그늘 속에서 나오는
뭔가 단단히 감정이 상한 듯한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고
그런
사쿠라바 잇토키를 바라보던
쿠도 신이치는
옆에 있던
키리가야 카즈토(콜로서스)에게
“국장과 연결해 줘.”
그리고
그런 쿠도 신이치의 말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사쿠라바 잇토키와
쿠도 신이치에게 집중되었다.
국가공안위원회 (NPSC)
国家公安委員会こっかこうあんいいんかい
National Public Safety Commission
국가공안위원회
약칭
NPSC
설립일
1954년 7월 1일[1]
전신
구 국가공안위원회[2]
소재지
도쿄도 치요다구 카스미가세키 2초메 1-2 중앙합동청사
위원장
(장관)[3]
다니 고이치(谷公一)
위원
요코바타케 유스케(横畠裕介)
미야자키 미도리(宮崎 緑)
안도 유코(安藤裕子)
오다 다카시(小田尚)
사쿠라이 케이코(櫻井敬子)
상급기관
내각부(内閣府)
특별기관
(산하)
경찰청(警察庁)
직원 수
2,179명(경찰관)
932명(황궁 호위관)
4,884명(직원)
1. 개요
2. 역사
3. 역대 위원장
4. 산하 기관
5. 기타
1. 개요[편집]
국가의 공안에 관한 경찰운영을 주관하고 경찰교양, 경찰통신, 정보기술의 분석, 범죄감식, 범죄통계 및 경찰장비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며 경찰행정에 관한 조정을 함으로써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있다.
- 일본 경찰법 제5조 1항
국가공안위원회(国家公安委員会, National Public Safety Commission, 약칭: NPSC)는 내각부 소속 외국(外局)으로써 일본의 행정기관의 하나이다. 한국으로 치면 경찰국과 비슷한 역할이나, 행안부 소속의 관료제적 일개 국(局)인 경찰국과 달리 국가공안위원회는 내각부의 외국(外局)으로서 합의제 위원회 형태를 유지함으로써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국가경찰위원회가 국가공안위원회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국가공안위원회는 국무대신급의 위원장과 5명의 위원을 두어 총 6명의 임원을 두며 산하기관으로는 경찰청(警察庁) 등을 둔다. 참고로 경찰청은 일본국 경찰법 제15조에 의하여 외국(外局)이 아닌 특별기관으로 분류된다. [외국분류]
경찰청은 위원회를 서무·실무 보좌한다. 국가공안위원회는 경찰의 민주적 운영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공안경찰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다.
일본 경찰법에 따르면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며 위원은 5년으로 규정되어 있다. 다만, 부칙 4항에 첫 임기를 수행하는 '한 위원마다 각각 임기가 1년, 2년, 3년, 4년, 5년으로 한다'라고 규정돼 위원들의 임기 시작과 종료가 모두 다르게 만들었다.
2. 역사[편집]
1954년 이전에는 구 일본 경찰법에 의거하는 행정기관인 같은 이름의 구 국가공안위원회가 존재했었으나 신 일본 경찰법이 시행됨에 따라 신설된 것이 신 국가공안위원회이다.
3. 역대 위원장[편집]
국가공안위원회일본국
국가공안위원회
일본 경찰청
5. 기타[편집]
2022년에는 위원장 니노유 사토시가 통일교와 연관되어있다는 점이 밝혀져 일본에서 난리가 났다. 안그래도 도쿄 사린 테러로 사이비 종교가 치안의 문제라는 인식이 강한 일본인데, 치안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국가공안위원회의 장이 통일교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1] 신 경찰법 시행으로 신설.
[2] 구 경찰법에 의거하는 행정기관.
[3] 국가공안위원회의 위원장은 부흥대신과 마찬가지로 국무대신으로 보한다.
[외국분류] 내각설치법에 의하여 설치된 외국에는 청(庁), 위원회(委員会) 등의 명칭이 붙는데, 이와 같은 명칭이 붙음에도 외국(外局)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관은 법무성(法務省) 특별기관인 검찰청(検察庁), 내각 산하기관인 부흥청(復興庁), 내각부 금융청의 증권거래 등 감시위원회(証券取引等監視委員会) 등이 있다.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6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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