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손으로
뒷 좌석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
노마는
초조한 마음으로
방금 사쿠라바 잇토키
그 소년이 들어간
건물 1층 현관 정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그 곳을 통해서
그 아포스틀의 조직원
아니
전 세계 정보기관의 전직 블랙요원들이
우르르 몰려나올 것만 같았다.
사쿠라바 잇토키가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해도,
적어도
수십 명의 조직원
아니
전직 정보기관의 블랙요원들이 있는
저 곳에 혼자서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무기라고는
총알이 몇 발 들어있는 권총 한 자루.
방탄복도,
방탄 헬멧도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가서 살아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지금 상황에 비교하면,
두 시간 전 있었던 추격전은
차라리 말이 된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다섯 발을 쐈다.
다섯 발을 선두차량에 쏘고,
운이 좋아
첫 번째 차량의 운전수가 제어를 상실하고,
그리고
그의 말대로 과속하고 있던
두 번째, 세 번째 차량이 뒤엉킨다면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백번 양보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생각해도 불가능하다.
권총 한 자루를 들고,
전직이라고는 해도
국가 정보기관의 최정예급의 블랙요원들이 우글우글한 본부에 혼자 들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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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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