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꼭두각시인형사와 기계생명체(로봇)와 암살자와 영능력자의 천사를 죽이는 즉흥광시곡(卽興狂詩曲)
1학년 교실들이 있으며 1학년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2층 복도
그곳에는 마치 천사와도 같은 정령 선(善) 정령 세인트가 있었다
천사의 고리와 천사의 날개 이목구비는 없지만
전신에 환원의 물결이 생겨 나가는 것을 반복하는 무늬들이 있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였다
현재 2층 복도는 1학년들의 싸움으로 엉망진창이며
살아있는 눈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이벽 저벽 에서 튀어나와 섬뜩하게도 칼큘레이터와 그외 3명을 지그시 쳐다 보고있었다
스크린:으왓 기분나쁘구만……
매생:저런걸 만드는걸 보면 마냥 천사라고 볼수 없겠네요
마영:애초에 천사가 아니라 정령 이라잖아요……
칼큘레이터:여러분들 모두 집중하세요 지금 선정령이 코앞에있으며 전투 직전입니다
칼큘레이터는 사이버 펑크모드 상태이므로 검은색 반점에 푸른 빛 네온 회로에 빛이나며 눈동자 또한 파란색으로 반짝였다
현재 작고 반짝거리는 나노로봇을 생성하여 나노 로봇들이 너무 작어서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쳐두었다
선정령은 자신앞에 다가온 4명을 보고서 손에 얼굴 아래를 살짝 대고서 고개를 조금 흔들 었다
스크린:방금 그 행동 뭐야?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거야?
마영:예 생각하는대로 저희를 보고 비웃고 있네요
스크린:아 진짜? 방귀 뀐 손으로 손냄새 맡는게 아니고?
마영:예상한거 아니였어?
칼큘레이터:마영의 말대로라면 저 정령이라는 존재에게 심리라는게 있겠네요
스크린:그건 그렇고 이봐 그….누구였더라?
스크린은 자기보다 더 조금 큰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여 데리고 다니는 학생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매생:매생입니다
스크린:인형이 참 크네…….실이 엉킬일은 없는감?
매생은 자신의 오른손을 보여주었다
매생이 보여준 다섯 손가락에 걸린 실들은 평범한 실이 아니었다
자신의 이능력인 생력(生力)
생명력이라는 아우라를 가느다란 실로 만들어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한다
매생이 만든 실은 물질마저 통과 하기 때문에 실이 엉켜지거나 그럴일은 없다고 하였다
스크린:허…..대단한데?
마영:근데….그 스크린씨라고 하셨죠?
스크린:응 왜?
마영:그 총들은 어디서…..
스크린은 이능력을 가진 학생들과는 달리 몸방탄 조끼와 방음헤드셋과 함께
탄창들과 온갖 총기류가 가득 담긴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
총기허용금지국가에서 어떻게 이 많은 총기를 가지고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스크린:응 비밀
매생:근데 이상하네요 전혀 공격을 안하네요?
칼큘레이터:미스터 마영 그대 영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정령의 마음을 읽을줄 알죠?
마영:예?.....아 그러고보니…..아직도 선정령이 비웃는 소리가 들리네요? 정령이라서 그런가?
마영은 유게라처럼 선천적으로 이능력인 영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영적인 존재를 보거나 소통할수 있었다
즉 선정령은 영적인 존재에 어느정도 해당 되었기에
선정령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수 있었던 것이다
스크린:뭐야 아직도 비웃고 있었던거야?
마영:지금 우리를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매생:칼큘레이터씨 아무래도 선제 공격을 해야 될것 같아 보입니다
칼큘레이터:그래도 좀더 지켜봐야…일단 작..
마영:아……올테면 와보라는데요?
선정령은 마영이 말못하는 자신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것을 알고서 그들에게 도발을 전하였다
스크린:좋아 선제 공격 가즈아!
칼큘레이터:잠깐 기달…..!
다른 사람들이 말릴 틈새도 없이 스크린은 바주카포를 장전하고 곧바로 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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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도라는 이 좁은 공간에서 바주카포를 쏜다는건 미친짓이다
아무리 이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가까쓰로 막을수 있을지언정 그 피해는 어마어마 할것이다
근데 조준은 또 어떻게 한건지 정확하게 가만히 서있는 선 정령에게 날아갔다
그러나 선정령은 손을 들고 손가락 하나로 자신에게 날아오는 거대한 탄환을 막았다
탄환이 손가락에 닿으니 터지기는 터졌으나 화려한 알록달록한 꽃이 만개하여 터져나갔으며
그 꽃잎들이 멀리 퍼져나가 바닥에 서서히 떨어졌다
스크린:실화냐?
마영:실환데요?
칼큘레이터:근데 당연한겁니다 보통이면 죽지 않습니다
스크린:되는가 싶었는데 아니네
마영:학교를 부술 생각이신가요?
매생:알고 저지른거죠?
스크린:호….학생회의 부회장이라서 눈치가 빠르구만?
마영:앗!, 모두 눈감으세요!
자작나무에 달린 눈들이 선정령과 싸우려는 4명을 바라보더니 모든 눈동자가 하늘색으로 반짝였다
매생과 칼큘레이터 스크린은 마영의 말에 의심없이 눈을 감았다 마영도 눈을 감았다
스크린:근데 뜨면 어떻게 되냐?
마영:숨을 못쉴정도로 모든 신체기관이 마비될거예요…!
스크린:뭐 그럴 것 같았어
마영:근데 여기서 눈감고 움직일수 있는 사람 있나요?
칼큘레이터:마영씨는 선정령의 생각을 읽을수 있으신거죠?
마영:예….
칼큘레이터:그럼 제가 초음파와 열감지로 움직이겠습니다 선정령이 어떤 공격을 하려는지 알려주시길!
마영:예!
칼큘레이터는 눈을 감은체 달려 나갔다
마영은 선정령의 생각을 읽고서,
달려나간 칼큘레이터를 기준으로 어느 방향에서 어떤 공격이 오는지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
마영은 양쪽에 있는 자작나무에 눈에서 뾰족한 얼음이 나온다고 하였다
칼큘레이터의 열감지 센서로 근처 옆에 있는 자작나무 에서 푸른색으로 차가워진 부분이 생기는것을 보며
곧바로 위로 점프하여 피하려 했다
선정령은 그가 점프할때 까지 기다렸으며 칼큘레이터가 높이 뛰는 순간 커다란 고드름들을 생성 하여 찌르려 했다
그순간에 칼큘레이터는 디젤펑크 모드로 바꾸어
자신의 팔뚝을 가열 하여 커다란 고드름들이 자신에 다가오자마자 녹아 버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선 정령은 부드러운 날개를 펼쳤다
칼큘레이터는 선정령이 날개를 펼친 모습은 초음파 센서로 형태와 크기를 어느정도 알아볼수 있었으며
무슨 공격을 할지 모르기에 뒤로 물러날수도 없으니
그상태로 가열된 두팔을 녹여 날카로운 형태로 만들어 날개를 찔러 데미지를 입히려 하였다
칼큘레이터:(몸체는 그렇더라도 날개에 열이 모여지고있어...., 어떻게든 막는다!)
마영:칼큘레이터씨! EMP요!
칼큘레이터:뭣이?
선정령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선정령의 날개 깃털들이 일정수 이상으로 진동하였고 또 은은한 빛을 내고 있었다
그 날개속에서 전자기파가 퍼져 나갔다
칼큘레이터는 선정령을 건드리지도 못한체 쓰러지게 되었다
그래도 칼큘레이터는 기계 생명체
기계라 해서 몸의 대부분의 기능이 정지 되었으나 몇몇 중요부위가 생체 부위로 변했었기에 의식은 있었다
단지 모든 감각들을 느낄수 없어 제 혼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떨어지는 감각을 느낄것이다
칼큘레이터:(재부팅…하는데…3분…….이런 상태에 공격 당하면…..)
선정령은 쓰러진 칼큘레이터를 한손으로 목을 잡고 들더니 마무리를 지으려는 듯한 행동을 하고서는
곧바로 연인을 안아주듯이 칼큘레이터를 가로 눕혀 안고서 서서히 선정령에게 맞서 싸우려는 3명에게 걸어갔다
동시에 칼큘레이터의 몸에서 눈이 달린 자작 나무가 자라나려 했다
스크린:상황은?
마영:칼큘레이터씨는 당했고 지금 선정령의 손에 있으며 자작나무로 바꾸려고 하는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들 쪽으로 다가 오고 있어요
스크린:최악이네…..그래 매생, 어떻게 됐어?
매생:어떻게 되긴요…..성공 입니다,
칼큘레이터씨가 화려하게 날뛴 덕분에 통수를 칠수 있습니다
선정령의 뒤에 매생이 조종하고 있는 꼭두각시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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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은 계속 광대 모습을 하고 있는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 하고 있었다
이능력인 생력으로 생명력을 가느다란 실로 만들어 조종하고 있었다
선정령이 칼큘레이터에게 눈길을 끄는 사이,
또 자라나고 있는 자작나무에 있던 눈알들이 마영과 스크린, 매생을 바라보고 있는 그사이에 움직일수 있었다
눈을 감고 인형을 조종하는건 어렵다
눈을감고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건 그 누구도 잘 할수는 없다
매생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력을 여러가닥의 눈에 보이기 힘들정도의 가느다란 실을 만들어
복도 내부를 더듬으며 주변 사물을 파악을 해두어 꼭두각시를 조종하고 있었다
칼큘레이터가 선정령을 상대하고 있는 사이 선정령의 등 뒤로 이동하는데에는 오래걸렸다
시각외에 다른 감각으로 움직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본래라면 칼큘레이터가 선정령을 공격을 한 후에 곧바로 인형을 던지듯이 날려서 선정령을 찌르려고 했으나
갑작스런 EMP로 칼큘레이터가 쓰러지니 잠시 머뭇거릴수밖에 없었다
매생:(지금…..움직여야 하는건가?)
머뭇거리는것이 당연하다
아무리 임기응변으로 만든 생명력으로 엮인 실로 감지하고 움직인다 한들 정확한 상황을 볼수는 없다
또한 이계획은 구체적으로 계획한게 아닌 즉흥적으로 움직인 계획이었다
매생:(아니….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겠어…..)
그렇게 매생이 조종하는 꼭두각시 인형은 선정령의 뒤에 서 있게 되었다
그리고 칼큘레이터를 안고 있는 선정령에게 뒤를 찔렀다
그러나 선정령이 공격을 회피하였다
꼭두각시가 선정령을 찌르는 그순간 빗방울이 떨어지듯이 등쪽에서 물결 무늬가 일어났다
뒤에서 공격할 거라는것을 그쪽에서 감지한 것이다
반대로 선정령은 피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찔려진 상태에서 곧바로 붙잡아 반격할수도 있었다
마영:움직인걸 보니 정말로 당신에게 있어 불리해질수 있겠네요
선정령에게 하는 말이었다
선정령은 자작나무에 달린 대부분의 눈들의 시선을 꼭두각시를 향하게 하였다
마영:꼭두각시를 움직여 광선을 피하세요!
매생은 손을 크게 휘저어 꼭두각시를 자작나무의 눈에서 나온 광선을 피하게 하여 자기 쪽으로 오게 만들었다
그와중 스크린은 미리 손을 더듬고 잡은 개틀링을 딱3초 동안 연사하였다
노려진건 복도를 부수며 자라난 자작나무
그나무에 있는 자신들을 바라보는 눈을 전부 쏘아 실명 시켰다
매생:좋아, 모두 눈떠!
그리하여 스크린, 마영, 매생은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순간부터 3명은 빠르게 움직였다
딱 5초였다
스크린은 곧장 앞으로 돌격하였다
자동소총을 들고서 앞서나가 자작나무에 달린 눈들을 정확하게 쏘았다
이후 매생은 꼭두각시인형과 함께 움직여 선정령에게 달려갔다
마영은 근처에 몽둥이가 될 만한 자라난 자작나뭇가지를 부러뜨려
주머니속에 꾸겨진 부적을 꺼내 나뭇가지에 붙이고서
매생을 뒤따라가며 두개의 부적을 날려 매생과 꼭두각시에게 붙였다
선정령은 실명되지 않은 나머지 자작나무의 눈으로 매생을 없에려 했으나
나무에 눈은 매생과 꼭두각시 심지어 뒤따라온 마영을 공격하지를 않았다
마영:(아무리 정령의 눈을 속일수 없다 하더라도 만들어진 존재의 눈을 속일수는 있어….!)
마영의 부적은 자작나무의 눈을 속이게 만들었다
부적이 붙어져있는 매생과 꼭두각시 그리고 부적을 붙인 자작나무 가지를 들고있는 마영을 같은 자작나무로 보이게 만들었다
매생은 뒤따라오는 마영의 행동에 감탄하였다
매생:(이녀석…빠른 속도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려, 나를 지키려고 하고 있어 대단한데?)
덕분에 매생은 꼭두각시 인형을 데리고 순식간에 선정령에게 다가갈수 있었다
그러자 선정령은 칼큘레이터에게 자라난 자작나무를 급속히 성장시켜 매생을 찌르려 했다
그러나 매생의 양 쪽 팔과 가슴 사이에서 두손이 뻗어 나왔다
그 두손중 한손에는 부적이 붙은 자작나무를 쥐고 있었다
그랬기에 더이상 칼큘레이터로부터 자라나는 자작나무는 뻗어가지를 못하였다
마영:(아슬아슬 했어.....)
그렇게 꼭두각시의 팔이 움직여 선정령의 얼굴을 깊게 찔러 넣었다
이들은 자작나무에 달린 시선을 속이며 천사를…., 아니 선(善) 정령을 속인것이다
그리고 “운명 변환”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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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변환’ 유무가 가진 창이 원래 가진 힘의 이름 언제 이힘을 가지고 있었을까 하면
이미 한참전 싸우기도전 2학년 4반 교실에 있었을 때부터 험시에게 이능력 생성으로 받은것이었다
그 이능력은 매생이 가지고 있는 꼭두각시 인형에 깃들여 있었다
그럼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칼큘레이터 와 매생, 마영은 미리 계획을 하고 이리 행동을 하였는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모두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맨처음부터 스크린이 바주카포를 쏠때부터 모든게 엉망진창이었다
때문에 서로 작전회의나 이야기도 하기 전에 서로가 가진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선정령에게 데미지를 입힐수 있는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다
꼭두각시 인형 속에 운명변환이라는 이능력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다
자유롭게 움직여 서로를 보완해준것이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칼큘레이터의 재부팅이 끋날때 까지 앞으로 2분이나 남았다
스크린:자 다음은 어떻게 할까?
매생:운명 변환으로 데미지를 입힐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마영:제가 조장인가요? 그건 싫은데….
스크린:그럼 먼저 저 기계 녀석을 구해주자고
꼭두각시로 한번 공격하고 나서는 선정령이 날개에 달린 깃털들을 저절로 떨어지게 하여
떨어진 깃털을 조종하여 그들한테 날리며 공격하였기에 셋 다 뒤로 물러났다
칼큘레이터는 아직 선정령 손에 안겨져 있었다
그의 몸에서 자작나무가 자라다 만체 몸에 나무 뿌리가 박힌것과 동시에
나무뿌리와 신체의 경계가 없이 딱 붙어있다고 볼수 있었다
마영은 칼큘레이터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아무리 구출해낸다 한들 저 나무뿌리를 함부로 뽑을수 없다고 판단하여
매생과 스크린에게 칼큘레이터만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마영:둘이서만 칼큘레이터씨를 데리고 올수 있나요?
스크린:넌 뭐할건데?
마영:칼큘레이터씨를 치료할수 있는 도구를 만들겁니다
매생:시간 많이 걸리나?
마영:아니요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을겁니다, 스크린씨 혹시 가방 안에 칼 같은거 있습니까?
매생:군용 대검이 있어!
마영:빌리겠습니다! 그동안 엄호 해주세요!
매생:알겠어!
꼭두각시 뒤에 숨어 날카롭게 날아가는 깃털을 피하고 있는 매생은
그저 맨몸으로 저리 빠른 깃털을 아슬아슬 하게 피하고 있는 스크린에게 선정령의 어깨를 노려 달라고 하였다
스크린은 온몸을 움직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깃털을 피하고 있음에도
소총을 들고 앞으로 나가 단 두발로 정확이 어깨를 쏘고서는 곧바로 소총을 버리고
허벅지에 달린 작은 자동권총을 들고 두손으로 쥐어 재빠르게 마영에게 날아간 3개의 깃털을 분쇄하였다
그와 동시에 스크린이 선정령에게 어깨를 쏘아 맞히자 마자
선정령은 이에 아프다는 듯이 두손으로 안고 있던 칼큘레이터를 떨어뜨렸고
매생은 그순간을 노려 재빠르게 꼭두각시 인형을 움직여 칼큘레이터를 낚아챘다
그리고 둘은 칼큘레이터를 데리고 후퇴하였다
선정령은 페어리로 부터 만들어지고나서
운명 변화로 인해 스크린이 쏜 총알 두발은 처음으로 느낀 고통일 것이다
이에 너무나도 아팠는지 전신에 있는 물결 문양이 일그러 졌다
덕분에 날아다니던 많은 깃털들의 속력도 느려지고 그저 평범한 깃털처럼 팔랑팔랑거리며 땅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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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은 그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나서 곧바로 스크린이 가져온 무기가 가득한 가방안에 있는 군용 대검을 꺼냈다
그리고 자신의 주머니속에 있는 빈 부적 종이를 꺼내들고서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리며 벽을 대고 부적을 핏자국을 새겼다
마영:(목(木)에 해당되는 존재는 분명 금(金)으로 베어낼수 있을거야
그렇다면 백(白)에다 지지는 강력한 인(寅)으로 갑자는 경(庚)....,
아까전의 부적으로 자작나무를 속일수 있었으니 가능성은 있어!)
마영은 새로 만든부적을 군용 대검에 붙였다
매생과 스크린이 칼큘레이터를 데리고 돌아왔다
선정령의 날아다니는 깃털을 피했다 한들 다 피한것은 아니었는지 스치고 긁히고 베인 상처들이 많이 나있으며
옷도 칼로 베인듯이 조금 잘라져 있었다
꼭두각시 인형이 칼큘레이터를 바닥에 내려 눕혔다
스크린: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매생: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선정령이 느끼는 고통으로 인한 괴로움은 1분이내로 사라질 것이다
때문에 빨리 칼큘레이터를 치료해야 했다
무엇보다 이 넷중 칼큘레이터를 제외하면 최소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급하기는 급했다
마영은 둘의 부추김에 자신의 마음도 급해져 부적을 붙인 군용 대검을 칼큘레이터의 가슴팍에다 꽂았다
한편 칼큘레이터는 재부팅이 끝난지 3분이 지났음에도 움직이지를 못하였다
자신의 육신을 양분으로 삼아 자라나는 자작나무 때문이었다
이에 칼큘레이터는 잠시동안만 답답해 하였다가 자신이 죽게 된다는것을 수용 하였다
칼큘레이터:(이대로 나는 죽는건가? 뭐…..나쁜 인생은 아니었어)
그리고 때마침 마영이 부적을 붙인 군용 대검으로 자신의 상체 가슴 정중앙을 찌르는 감각을 느꼈다
자작나무는 밝은 빛을 깜빡이며 톱밥이 되어 사라졌다
그즉시 칼큘레이터의 전원이 켜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슴에 박힌 군용 대검을 떨어뜨렸다
칼큘레이터는 이상한 소리를 하며 깨어났다
칼큘레이터:울트라 마이크로! 트랜스포머(변압기)!
스크린:뭔 트랜스ㅍ머야? ㅇ티머스도 아니면서….
칼큘레이터:저 얼마나 누워있었죠?
매생:5분 47초나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일어나신건 다행인데 실례하지만 지금당장 보호막을 생성해 주세요
정령이 다시 저희를 공격하기도 전에 빨리요!
모든 자작나무들이 폭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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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작나무들이 일제히 동시에 폭발해 버렸다
선정령의 짓이다
폭발이 일어나 폭발에 의해 아작난 자작나무는 의외로 불에 잘 타기 쉬었는지 이곳저곳에 불이 번졌다
폭발이 일어났는데 선정령하고 싸운 4명은 괜찮은가 묻는다면 정말로 괜찮았다
칼큘레이터가 위험을 감지하고서 나노머신들을 풀어 보호막을 쳐두었기 때문이었다
폭발 직후 보호막을 이룬 나노머신들을 거둬들이며
청년2명과 소년2명 총 4명의 남자들이 불길이 타오로는 기다란 복도안에서 불속에 가만히 서서
자신들을 지그시 바라보는 천사(선정령)를 보았다
마영:많이 화가 났나 보내요
스크린:아마 날 엄청 싫어할거야 내가 저녀석 어깨를 쐈거든
스크린 말대로 선정령을 고통을 알려준 사람은 스크린이고
선정령은 스크린에게 무척이나 화가났다
피해를 입으면 화내는건 당연하지만 상황상 그러지 않을수가 없었으며
선정령의 분노는 말그대로 어린아이가 투정 부리는것과 같았다
짜증난 것이다
칼큘레이터는 곧바로 나노 머신들을 풀어 음파를 이용한 소화 작업을 실행하였고
스크린은 자신이 가지고 온 무기가 가득찬 가방속에서
새로운 자동권총 두장을 꺼내 장전을 하며
마영은 부적을 꺼냈고 매생은 꼭두각시 인형을 움직일 준비를 하였다
칼큘레이터가 소화(消火)작업을 하던 도중
선 정령은 모든 불들을 끌어 당겨 자신의 날개 뒤에 커다란 환원 형태를 이루게 하였다
스크린:ㅈ 간지나네....
마영:저게요?
불타오르는 환원 속에서 10개의 눈(目)이 원형을 이루며 나타났다
매생:라스트 보스같이 생기긴 했네요
선정령은 타오르는 환원에 있는 눈에서 불덩이를 쏘아냈다
4명은 모두 업드렸으나 금방 일어나지를 못하였다
그불덩이는 황염 방사가 아닌 광선과 같이 5초동안 줄에 매달아 일렬로 놓인 등불처럼 처럼 직선으로 머물렀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불꽃 광선이 쏜자리에 남은것은 왠 연한색의 바윗덩어리들
또한번 선정령이 순수한 불꽃광선을 쏘았다
칼큘레이터는 곧바로 나노머신들을 모아 보호막을 생성하였다
불꽃광선에 보호막에 닿자마자 방금전에 봤던 바윗덩어리가 만들어지면서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칼큘레이터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몸속에 있는 컴퓨터로 성분 조사를 해보니
순수한 염화 나트륨이라고 하였다
마영:왠 소금?
매생:컨셉에 충실한 것 같네요
칼큘레이터:모두 빨리 움직이세요! 이 이공격은 나노머신 보호막으로는 막을수 없습니다!
칼큘레이터가 만든 보호막은 나노머신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방어막이라 어떤공격이든 막을수 있을줄 알았으나
흔이 일어나지 않는 냉각 또는 석화에는 약했다
이들은 나노머신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에서 벗어나 또다시 각자의 행동을 하였다
마영은 곧 바로 선정력의 옆을 지나가며 벽에다 10장의 부적을 붙이며
반대편 벽으로 가서 선정령이 있는 곳에 똑같은 부적을 10장씩 붙였다
스크린은 장전한 두장의 권총으로 각각 한손으로 잡아 쏘았다
명중률은 낮았으나 선정령을 향해 쏘았으며
선정령은 스크린이 쏜 총알 전부를 맨손으로 잡아 냈다
스크린은 탄창이 비워질 정도로 총알을 다쓰고 다시 재장전을 하는 도중
선정령은 오발된 8발을 제외한 22발을 잡고서는 바닥에 떨었뜨렸는데
갑자기 100개 이상의 탄환들이 떨어진것이었다
그 탄환들은 서서히 녹아 합쳐지며 반짝이는 세형 검으로 변하였다
스크린:ㅅ바 네가 마술사냐?
선정령이 허공에 검을 휘두르더니 스크린은 허리를 뒤로 젖혀 공격을 피하였다
계속 불꽃광선을 쏘아 뒤로 돌아갈수 없을정도 벽처럼 높이 쌓인 암염(巖鹽)이 가로 1자로 두동강났다
그럼에도 스크린은 공격을 피하는것과 동시에 탄창을 꺼내들어 다시 장선했으며 선정령의 공격을 피하며 달려갔다
매생은 선정령이 앞을 보는 한 등뒤에서서 다시한번더 운명 변환을 하기위해
꼭두각시 인형을 데리고 찌르려고 했으나
등뒤에 눈이 있다는 듯이 등뒤의 날개의 깃털이 길게 늘어나더니
깃털에서 진짜 눈이나와 매생을 마비 시켰다
이때 때마침 벽에 부적을 붙이던 마영이 지나가가고 있었으며
매생에게 또다른 부적을 붙여주니 매생은 마비에서 풀려났고
앞을 보고 있는 선정령은 이를 알았는지 아까전 처럼 날개에서 수많은 깃털들이 뽑아내고 빠르게 날리며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칼큘레이터는 선정령의 앞에서 나노머신으로 스크린을 지켜주기도 하였으며
마영으로부터 빠르게 날아오는 깃털을 막으며
마지막으로 매생에게 자신의 팔뚝을 뜯어 던져 보내어 레이저를 쏘라고 하였다
칼큘레이터는 지금까지 친구들을 지키면서 선정령에 대해 분석을 하였다
선정령은 페어리로부터 분열되어 나왔으며 운명변환으로 공격을 할수있었으나 죽지는 아니하였다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운명변환을 부여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다
그건 자신의 존재를 정의 하지 못하게 될거라 추측하였다 마치 “그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공격을 쉽게 받지는 않을것이다
적어도 정령의 발이라도 묶어 두기만 한다면
선정령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기전에 곧바로 페어리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분명 선정령의 불타오르는 환원으로 인해 주변 온도가 올라갈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영이 복도 벽에 붙인 부적 덕에 기온이 내려간걸 늦게 확인하였다
칼큘레이터는 곧장 선정령의 칼공격을 피하여 총을 쏘고 있는 스크린에게 다가갔다
칼큘레이터:지금 물이 필요합니다!
스크린:물? 지금 여기에는없…..아니 있어 저기다!
스크린은 선정령의 위에 있는 천장을 쏘았다
그곳에는 수도 파이프가 있었으며 그곳을 부수며
물을 쏟아내리게 하였다
칼큘레이터는 매생에게 자신의 팔뚝을 뜯어 던져서 사용하라고 말하였고
현재 실내온도가 영하4도로 내려가는것을 측정하였다
타오르는 환원 덕분에 물은 얼지 않은체 뿌려졌으나 아래로 떨어지고나서 차갑게 급속도로 식어 얼어버렸다
덕분에 선정령의 발목이 얼어붙기 시작하여 움직일없게 붙잡을수가 있었다
매생은 칼큘레이터의 뜯겨진 왼팔을 받고서 손바닥에서 레이저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주변의 상황을 보며 칼큘레이터의 의도를 알아채고서
운명변환의 힘을 칼큘레이터의 뜯겨진 왼팔의 레이저속에 주어서
선정령에게 지속적인 “운명 변환”광선을 쏘았다
선정령은 곧바로 공격을 피하려 했으나 움직일수가 없었다
고작 얼음이 발목을 붙잡은것 같아 보이지만
그속에서는 칼큘레이터의 나노머신이 들어가 단단히 깨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기에
칼큘레이터의 예상대로 지속적인 운명변환 능력을 당하게된 선정령은 결국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지 않기 위해 페어리가 있는곳으로 가버렸다
선정령이 스스로 사라지고 나서는 목소리만을 남기고 갔다
“분해요 그래도 모두 영리하군요….”
마영:허……칭찬인가?
선정령은 그들을 죽이려 들였고 공격을 받으니 어린아이처럼 투정부렸으나
이 4명은 지금까지 무계획으로 각자의 자기 방식으로 즉흥적으로 움직였으며
그게 서로를 돕게 만들어지고 기회가 되어 공통된 목적을 달성할수 있게 되었다
선정령은 이를 보며 너무나도 계획적인 무계획이라서 영리하다고 칭찬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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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지켜본 학생들이 전부 교실 밖으로 나왔다 선정령하고 맞서싸운 4명에게 다가가 개쩔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들이 보기에는 레이드 보스 잡으러 온 부적술사,로봇,인형사,총잡이로 볼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선정령 마저 어딘가 게임 보스 같이 생겼으니 낭만 없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에 매생은 친구들의 칭찬에 아랑곳 안은채 다같이 복도를 청소하자고 하였다
학생들은 지금 복도를 깨끗히 청소해야 된다는건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지금 이런상황으로서는 좀 귀찮아하며 질색하였다
매생:청소를 도와주면 이번 축제 이능력 축제로 바꿀수 있게 해준다
매생은 학생들에게 매수를 하였고 학생들은 이에 승낙하였다
마영은 그거 괜찮은거냐고 묻지만 어떻게든 될거라고 하였다
마영은 벽에 붙인 부적을 때내었다
칼큘레이터는 스크린이 망가뜨린 수도 파이프를 용접으로 수복 하였고
매생은 매수한 학생들을 데리고 스크린과 함께 복도 청소를 하였다
수도파이프를 다 고친 칼큘레이터는 사다리에서 내려와 스크린에게 곧바로 옥상으로 올라가겠다고 하였다
칼큘레이터:이제 저는 Mr.익스쿠를 구하러 가야 합니다
스크린:뜯겨진 팔은 괜찮냐?
칼큘레이터:네 괜찮습니다 용접으로 붙였더니 흉터없이 사람의 상처처럼 아물어졌더라고요
스크린:뭐래니?, 상처고 자시고 평범한 사람은 팔이 절단되면 되돌리지 못한다고? 뭐 그건 그렇고 같이 가줄까?
칼큘레이터:아니요 괜찮습니다, 페어리하고 어느정도 맞서 싸울수있는 강한 개체는 저처럼 완전한 이형적인 존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스크린:확실히 괴물싸움에 휘말리고 싶지는 않긴해, 난 여기 있을게 얼른 올라가
칼큘레이터:네!
매생은 칼큘레이터를 부르며 앞으로 다가섰다
매생:학생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칼큘레이터:아…별말씀을….
매생:그리고….꼭 익스쿠를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칼큘레이터:알겠습니다! 꼭 구하겠습니다
칼큘레이터는 계단을 향하여 옥상으로 올라갔다
칼큘레이터가 보기에 매생은 학생들을 아끼는 학생회의 부회장 처럼 보였다
그러나 진실은 따로 있었으니
마영:아까전 매수 했던거 익스쿠형에게 외상 달아놓을 셈인가요?
매생:거의 그렇지 사실상 더치페이야
그동안 너랑나는 축제기간 내 교내,외 이능력 주의사항 및 조례좀 만들러 가자고
마영:하…. 그 더치페이에 나도 포함되는구나….. 학생회장에게 혼나지나 마세요
매생:응……미안…….
매생은 사람마음을 조종할줄 아는 영리한 친구이지만 죄책감과 양심이 없는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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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값이 많아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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