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거인이라는 9척의 무술가
익스쿠는 메이드 복을 입은체 복도를 달려나가 같이 달려오는 3층으로 올라온 플라지와 서풀하고 마주쳤다
플라지:행님!
서풀:형아!
익스쿠는 달려오고 있는 서풀과 플라지에게 양손으로 하이파이브를 하여 핀란드로 보내주었다
2층으로 내려가 운좋게 마주친 미클루드에게 어깨를 터치하여 미국으로 보내주었다
티산도 스페그스에게 다가가 서로의 손뼉을 치듯이 악수를 하고서 스페그스는 티산에게 응원을 하였다
스페그스:가서 소중한 페스트 프레셔스(과거의 인연)를 지키시게!
티산:너도……
그렇게 스페그스의 능력으로 티산은 일본으로 전송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익스쿠는 스페그스에게 다가갔다
익스쿠:모두다 보냈어?
스페그스:그렇다네
익스쿠:너도 이제 가봐 난 여기있는 모든 존재(친구)들을 지켜야되니까
스페그스:꼭 돌아오겠네…..!
스페그스도 다른 능력자들도 학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족이었던 사람을 지키러 갔다
익스쿠는 능력을 사용하여 메이드복과 여우귀 머리띠와 꼬리 장식 순으로 손을대며
옷을 교복으로 바꿔 입어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교실에 두고 온 채 옥상으로 올라갔다
익스쿠:거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녀석들 시간대를 멋대로 착각하고 지랄이야…어찌됐든
이제 과거는 현실로 오지 않아도 돼 그리워하더라도 향수없는 추억으로 기억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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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해철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는 경기권에 있는 망성그룹의 보험 회사로 일하고 있으며
그가 있는 회사 건물앞에는 키가 9척 이나 되는 존재가 다가 오고 있었다
키가 9척인 그 존재는 복장이 동양적이긴 하나 여러가지가 섞여져 알수없는지만
세련된 사극풍의 형태에 어둡고 파란 복장을 입고있었다
머리는 검은색이며 눈동자는 스페그스가 능력을 사용할때 나오는 파란 눈동자에 정마름모의 동공을 가지고 있었다
기다란 자신의 키처럼 기다란 두르마기를 입은 그 존재는
스페그스의 망치가 변형되어 나온 존재이며 이름은 티탄 이라 한다
그는 차원밖에서부터 수도에있는 역에 내려와
거기서부터 거리를 50미터 씩 줄여잡아 해철이 있는 방향을 향하여 걸어갔다
해철이 있는 곳까지 600Km까지 다다르자 반으로 줄여 25미터씩 잡아 걸어가고
900미터까지 다다르자 또 반으로 약 13미터를 잡아 걸어가고
10미터까지 가까이 가자 이번에는 그냥 걸음으로 걸어갔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티탄이라는 3미터나 되는 거대한 남자가 순간이동을 하며 빠르게 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티탄은 해철을 죽이기 위해 그 기다란 두 발로 서서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가 있는 회사 건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그순간 갑자기 거리가 멀어졌다
한걸음 욱직일 때마다 점점더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들려오는 하하하 거리며 쾌활하게 웃는 소리
마치 자신의 뒷세계의 영웅이 된것마냥 떠드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페그스:후후후….너는 더이상 그 앞으로 갈수 없다!
티탄은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저 푸른 하늘을 바탕으로 허공을 밟고 서있는 스페그스가 있었다
그녀는 교복 마이가 아닌 가죽점퍼를 걸친체 한손으로 눈을 가리는 포즈를 취하며 티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참고로 저 포즈는 티탄이 오기직전 1분동안 해철이 일하는회사 건물의 옥상에서 어떤 포즈를 할지 고민하여 취한 포즈였다
스페그스는 자신만의 간지나는 포즈를 취하고서 티탄을 경계하였다
티탄은 스페그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티탄:그대가 나의 주인 인가?……
스페그스:훗…..그렇다 나는 너의 주인이기도하며 너에게 맞서는 자이며
네가 죽이려고하는 내 과거의 보물(가족)을 지키는 공간경계의 가디언카이저 스페그스!
스페그스의 장황한 자기소개가 끝나고서 이에 티탄은 소박하고 간결하게 왼손은 등뒤로 뒷짐지고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피며 한손으로 기도하듯이 인사하여 자신의 이름과 목적을 말했다
티탄:저의이름은 티탄 해철이라는 존재를 죽이겠습니다
그렇게 자기소개를 마친 티탄은 오른발을 크게 들어 땅에 내려찍듯이 세게 밟으며
무술가와 같이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더니 땅을 찬 충격인건지 아니면 그순간에 능력을 사용한건지
티탄의 발 주변에 있는 땅들이 16개의 각 2미터의 정육면체로 튀어 나오며
경직된 자세로 오른손 손바닥을 스페그스를 향해 밀어 날리듯 빠르게 뻗으니
거대한 지형 큐브들이 스페그스를 향해 돌진하였다
스페그스:훗……다가올수 없는 경계(리미트 리스 디스텐스)!
스페그스는 능력을 사용하여 날라오는 큐브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냥 보기에는 멈춘것처럼 보이지만 티탄이 당했던 것처럼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거리가 점점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티탄의 능력으로 가까이 오려는 힘과 스페그스의 멀어지게 하는 힘으로 인해
멈춘것으로 그사이에 있는 큐브들은 능력으로 인한 힘에 견디기 어려워
압축되어 터지는게 아닌 당기는 힘으로 찢겨지듯 두동강 나 파괴되 버렸다
찢겨져버린 땅덩이들이 사람들 위로 떨어지려 하니 스페그스는 곧바로 지면으로 내려와 발끝을 땅에 갖다 대자
모든 지형과 세상들이 거울속의 프리즘과 같이 변형되기 시작하였다
티탄도 이에 오른 발끝을 돌려 지형을 되돌리려 했으나 오히려 더 공간이 섞여 들어갔다
이공간의 특징은 전에 익스쿠가 해결한 붕괴된 형상이 된 행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현상을 응용한 것이었다
스페그스가 허락 하지 않는 이상 티탄은 해철에게 다가갈수 없을 터였다
스페그스:분명 너도 이공간을 다룰수 있을거야 너의 능력은 내능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을테니까
스페그스의 말대로 티탄 뿐만 아니라 다른 환상종 무구들에게도 각자의 주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능력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 승산이 있는건가 싶으면 또 아니다
그들은 “그것”이 페어리로 존재하게 되고 나서 만들어진 존재라 그뿐일거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페어리는 주도면밀하다
이전만해도 조건을 걸어 사고를 일으키게 하여 계획적으로 해결할수 있게 하였다
지금 이순간 마저도 계획의 일부일 수도 있다
스페그스:(이순간 마저 계획이다 하더라도 나는 맞서싸울거야 다른이들도 마찬가지야
우리들은…… 나는...... 지금은 무관하지만 소중했었던 사랑했었던 가족을 지키고 싶어 모두 그렇게 생각할거야)
티탄은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러더니 티탄의 등 뒤에서 커다란 2차원적인 원이 16개가 광배처럼 둥근 모양을 이루며 나타나서는
대포가 발사되듯 원기둥 형상으로 길게 돌출 하였다
사선의 지그재그 형태로 스페그스를 향해 다가오자 스페그스는 급한대로 벽을 만들었다
밀어내는 방향의 힘으로서 막을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하였기에 벽의 형상을 만든것이다
스페그스는 자신이 만든 푸르고 어둡고 투명한 벽의 너머에 티탄이 사라진걸 확인 하였다
스페그스:사라졌다.....틈을 찌르는건가? 어디서 올거지?
티탄은 스페그스의 뒤에 있었다
티탄은 자신의 손으로 스페그스의 몸을 뚫었다
피가 흐르지 않았다
스페그스가 능력으로 홀로그램을 만지듯이 투과한 것이었다
스페그스는 곧바로 자신의 몸을 투과한상태로 뒤돌아서 높이 뛰어올라 자신의 주먹만을 실체화 하여 티탄의 왼쪽 뺨을 때렸다
그러고서 자신의 두 발도 실체화 하여 티탄의 배를 밟고 뒤로 물러났다
티탄은 맞은 방향에서 고개를 돌려 스페그스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화내지도 웃지도 울지도 않았다
무표정으로 스페그스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스페그스:허…….너는 대체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거지?
티탄은 또 자세를 취했다
이번에는 그의 오른손바닥에서 에서 구체가 나타났다
그러고 왼손으로 무언갈 끌어올리는 시늉을 취하더니 지금 자신들이 있는 일그러진 공간속에서
바닥을 조각내어 직육면체 형상의 지형들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티탄이 그 지형을 밟고 하늘높이 올라가니 티탄이 밟은 지형들이 스페그스를 향해 돌진했다
스페그스는 그 지형 형상을 피하는 동안 티탄의 오른손에 있는 구체는 점점 더 커지지는걸 보았다
그 구체가 가장 위험하다는걸 느꼈다
스페그스:저녀석 설마 진심인가?
스페그스는 바로 자신의 위치를 티탄이 있는곳으로 순간이동 하려 했으나 순간 이동을 하지 못하였다
조건이었다
티탄이나 페어리에 의해 걸린것이 아니다
하필이면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의 능력에서부터 걸린것이었다
스페그스:조건! 크윽! 하필이면....!
조건에 걸려 방심을 해버렸고 피하고 있던 지형형상에 정면으로 부딪혀 뒤로넘어지려다
이미 피했던 지면 형상들이 뒤에서부터 다시 돌아와 스페그스를 감싸 가두기 시작하였다
스페그스는 티탄이 사용하려는 저 공격을 알고 있다
가장 위험했던 능력
유조우로부터 연습하였을때에도 위험하다 판단하여 연습하지 못했던 능력
공간절단
스페그스가 만든 이 공간만이 사라지고 탈출하는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런게 아니다
상대적으로 큰 지우개를 들고 세상을 지우는 듯이 흔적도 없이 현실과 함께 대량 제거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즉 스페그스가 만든 변형된 공간으로 현실과 단절 시켜도 사라지는건 사라지게 만든다
티탄은 구체를 앞을 향해 내던졌다
웅웅 거리는 소리는 내며 조금씩 공간을 사라지게 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구체는 스페그스가 만든 공간의 부피가 줄어들게 만들면서 변형된 공간중 사람이 많이 모여든 곳이 있는 배경을 향해 돌진하였다
지형 형상에 갇힌 스페그스는 온힘을 다하여 커다란 형태를 만들기로 하였다
스페그스:프린 앤 코스모스! 그랜드 쉐도우!
스페그스는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거대한 자기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 내어
자신을 감싼 지형 형상을 부수고 튀어나와 구체의 앞을 가로 막았다
그 크기는 9척의 티탄보다 5배의 크기 였으며
스페그스의 모습과 닮은 거대한 형상은 한손의 손끝을 위로 반대손의 손끝을 아래를 향하게 하여
다가오는 구체를 감싸 주무르듯이 합장하여 압축하여 사라지게 만들었다
거대한 형상이 사라지고 스페그스는 다시 시도해 보듯이 순간이동을 하였다
조건에 걸려 안되었던 것이 지금에서야 풀어진 것이다
스페그스는 공중에 떠있는 티탄의 앞에 다가가 자신의 손만 크게 만들어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티탄은 급히 손바닥을 피며 스페그스의 공격을 막는것과 동시에 이공간을 깨뜨렸다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이 각각 크기의 직육면체의 벽돌처럼 금이가고
직육면체의 벽돌로 공간이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 되어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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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세계로 돌아오게 만듦과 동시에 티탄은 자신의 위치와 함께 스페그스 가 있는 위치를 뒤바뀌게 하여
스페그스와 마주쳤을때의 위치와 반대로 자신이 해철이 있는 회사 앞에 서있었다
티탄은 곧바로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스페그스를 바라보고 또 자세를 잡았다
스페그스는 티탄에게 달려 가고 티탄은 발을 또한번 굴러
발주변바닥에 4개의 각 1미터 크기의 정육면체로 지형을 뽑아내어
공중에 띄우고서 스페그스를 향해 날렸다
스페그스:으라아아아앗!
스페그스는 달려오면서 기합소리를 내며 바닥에 4개의 원의 형태를 만들고 원기둥을 돌출 하여
각각 하나씩 지형 큐브를 부수었다
스페그스는 티탄에게 다가가고서 자신의 오른손 주변의 형태를 감싸 장갑처럼 무장하고서
주먹을 쥐니 부딪치려는 주먹의 정면 부분에서 하나의 창살모양이 돌출되어 티탄을 때리는것과 동시에 찌르려고 하였다
창살이 달린 주먹은 티탄의 얼굴 옆면을 찔렀는데 원래 무기였는지 피같은건 흘러나오거나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금속에 총탄이 뚫린듯이 치명타를 입었는데도 티탄은 계속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스페그스를 당황케 하였다
스페그스는 손을 빼고 뒤로 물러나려 했으나 이미늦었다
주먹을 빼자 시간이 역행한듯이 티탄의 옆으로 뚫려진 얼굴이 원래대로 되돌아 오고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을 하는데까지 1초밖에 안걸렸다
그러고서 티탄은 스페그스의 배를 오른손으로 밀쳐내는것과 동시에 형태를 만들어 스페그스를 텅빈 구체 안에 가두었다
그녀가 갇힌 구체는 하늘로 높이 날아가고서 짧은 거리에서 떨어졌다
이후 티탄은 바닥을 잡고 공간을 끌어 잡아당겨 이불을 털듯이 공간을 흔들어 댔고
손에 쥐어 잡힌 공간피막이 찢겨지니 진짜 현실공간에 도달 하였다
스페그스는 티탄이 오기 직전 50겹이나 가짜공간피막을 겹쳐 생성하여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또 해철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하게 만들고서 50겹이나 되는 가짜 공간안에서 티탄을 처리 하려고 하였는데
티탄은 이미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그 사실을 눈치챈것이었다
티탄:50….겹…….
티탄은 손에 쥐어진 찢겨진 50겹이나 되는 가짜 공간의 껍데기를 보며 감탄을 하였다
스페그스는 공간절단을 사용하여 구체에서 벗어났다
스페그스:핫! 내 피프티 오버래핑 코쿤(50-overlapping cocoon)을 두손으로 찢을 줄이야
티탄:공간 절단하면…..그만…..
스페그스:그렇게 둘수는 없지……..대체 넌 무엇을 위해서 이러는거지?
우리를 절망에빠뜨리고 세계가 멸망하는것을 보며 유열을 즐기려는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닐것 같네만?
티탄:최종목표……..존재증명
스페그스는 티탄이 말한 최종 목표에 대해 그들의 존재가 안정적이기 위해
천적이 될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폭주시켜 그왜곡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하였다
스페그스:너희들의 존재는 내가 인정한다 허나 우리의 과거의 소중한 이들을 죽이는건 용납 못한다! 그들에겐 아무런 잘못도 없단 말이다!
티탄:죄의 유무는 무관하여 그대가 절망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이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을 말살 하겠습니다
스페그스는 소름이 돋았다
자신의 절망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것을 목적으로 기계와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 당연하다듯이 행위를 취하고
언행은 스페그스를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티탄은 자신이 이전에 무기였었다는걸 알고 있으며 자신의 주인을 존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의 의도와 무관계하게 스페그스를 절망시켜 자기들 목표에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이는 즉 티탄이 스페그스를 희생 하도록 만들고서 스페그스가 희생된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의미였다
스페그스:최악이군!
스페그스는 땅을 접어 달려 나가 순식간에 티탄 앞으로 다가가 또 오른손 주먹을 쥐고
형태를 감싸 단단한 장갑으로 무장하고 티탄의 옆구리를 치려 하였다
티탄은 발을 들어 올려 가까이 다가 온 스페그스를 향해 니킥을 날렸고 그상태로 뒤로 공중제비를 돌며
착지하는 발끝에 힘을 쥐어 높이 뛰어올라 그상태로 내려 찍었다
스페그스:오버래핑 코쿤!
니킥을 맞고 날아간 스페그스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벽을 밟듯이 착지 하고
마주보고 있는 바닥에 손을 데어 겹공간을 만들어 방어 하려 했으나 늦었다
티탄은 빠른 속도록 추락 하듯이 내려와 땅을 찍어 내리며 모든 바닥이 균일한 큐브처럼 갈라지게 하고 땅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해철을 포함한 회사 직원들은 지진이 일어난건가 싶어 피난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해철은 적어도 문서를 저장하고 책상 밑으로 대피하려 했다
그러자 그의 상사가 손을 잡고 억지로라도 책상 밑으로 숨게 해주었다
“어이 만 대리! 얼른 숙이지 않고 뭐해!”
해철:이것만 저장하고요!
“안전 불감증 같은 소리 하지말고 얼른 책상 밑으로 들어가라고!”
해철:으아! 아직 세이브가!
건물이 흑들려 서류파일들이 꽃힌 책장들도 무너졌다
책상위에 있던 커피가 담긴 머그컵도 커다란 흔들림으로 떨어져서 깨지기도 하였다
창문에 금이가기 시작하는데 더해서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해철: 대체 뭡니까?! 이렇게 큰 지진이라니!
“낸들 아냐!? 이정도면 진도7 이라고! 나중에 방진 대책이나 해야겠네!”
“그전에 우리가 살아야죠!”
그리고 서서히 흔들림이 사라졌다
스페그스가 능력으로 회사 건물 포함해 주변반경 450미터에 있는 건물까지 형태를 감싸 안정적이게 만들었다
스페그스:네녀석 my past brother만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가?
티탄은 땅을 짚어 능력을 사용한 스페그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티탄:계획 변경 해철 포함 이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들을 몰살 하겠습니다.
익스쿠가 예상한듯이 스페그스가 걱정했듯이 티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시작하였다
스페그스도 적을 쓰러뜨리는것을 포기하고 방어전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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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은 어떤 수단을 쓰든 스페그스가 절망하도록 사람들만을 죽이기로 하였다
자세를 잡고 발을 굴러 자신의 거대한 상체 주변에 구의 형태를 24개를 만들어 원형으로 둘렀쌓였다
티탄:점(點),........
티탄의 주변에 있는 구체가 줄어들어 점이 되었다
티탄:사(射)!
점이 티탄이 있는 곳을 제외한 다방향으로 돌출되어 선이되어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나무와 같이 지그재그 형상으로 퍼져나갔다
그선은 빠른 속도로 해철이 있는 회사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까지 다가가 뇌를 찔러 죽이게 하려고 하였다
주변 반경 450M 내에 있는 324명의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고 한 티탄
노약자든 아이든 가리지 않고 선을 방출하여 관통 시키고자 했으나 무언가에 막혀 튕겨져 나가 죽이지를 못하였다
티탄은 한쪽눈을 천리안으로 바라보며 현재 324명의 사람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였다
몰살이 되지 않은것과 동시에 모든 선들이 324명의 사람들을 관통하려고 애쓰려 앞뒤로 전진후진을 반복하고 있었다
선들이 사람들을 찌르려고 할때마다 똑똑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티탄:감싸져 있다?
스페그스:훗 내가 그렇게 대책없이 싸우는 거라고 생각하는가?
티탄은 스페그스의 행동에 대단하다고 감탄하였다
이 324명의 사람들의 위치를 일일이 파악하여 자신이 몰살 하기 직전에 이미 찢어버린 50겹의 보호막을 이용 하여
각각 324명을 감싸 지킨것은 능력을 가지고 평범하게 되어라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스페그스:너는 내가 해철로부터 주변 450미터 내에 있는 324명의 사람들만 보호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만든 겹공간의 크기는 지구의 4분의1 사이즈 그리고 50겹 이제 남은것들은….
티탄:그대하고는 무관한 전인류를 지키겠다는 겁니까?
스페그스:내가 여기있는 324명을 지키고 나면은 넌 전인류를 죽일 예정이잖아?
티탄:그럴 예정이긴 합니다
보호막을 씌웠기에 한번에 몰살이 어려워졌다
이는 스페그스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해제가 불가능 한 것이었다
티탄은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스페그스는 움직이지 않았다
티탄은 공간 절단으로 사람의팔을 자르려고 했지만 곧바로 반발작용으로 튕겨나가 자신의 오른손이 절단되기만 하였다
티탄은 자신의 조각난 손또한 능력을 사용하여 퍼즐처럼 맞춰 형태만을 고정하였다
그렇다고 자신의 몸이 고쳐지거나 원래대로 돌아온것은 아니다
티탄은 스페그스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티탄:결국에는 그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스페그스 또한 티탄에게 다가가기위해 앞으로 걸어갔다
스페그스:그래 나한테 다가와라 그래야 내가 너를 붙잡을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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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 지며 서로의 발끝이 마주치는 경계선까지 가까이 다가가 서로의 얼굴을 바라 보며 기싸움을 하였다
그냥보기에는 티탄의 키가 9척이라서 고개를 숙여 바라보고 있기에 스페그스가 밀리는것처럼 보이지만
티탄의 얼굴과 손이 멀쩡할지라도 능력으로 고정한거라 아직도 산산조각이어서 서풀과 같은 물질능력이 아니면 고쳐지지는 않았다
즉 현재 티탄이 불리한 상황인 것이다
스페그스:아무래도 내가 너를 과대 평가 했군
티탄:저도 그대를 과소 평가 했습니다
스페그스와 티탄은 서로 합을 맞춘듯이 뒤로 물러나 동시에 자신의 발끝 너머 바닥에 커다란 원의 형태를 만들어
수많은 마름모 화살표 모양의 창의 형태들을 돋아나게 하여 서로를 향해 공격하였다
서로가 만든 창의 형태들이 표적을 향해 사선으로 이리저리 뻗어 나갔다
스페그스와 티탄은 곧장 뒤돌아서서 상대방으로 부터 공격해 오는 창들을 피해 도망 다녔다
계속 뻗어나가는 푸르고 어두운 색의 창들은 그어떤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지면을 뚫더라도 다시 꺾여서 표적을 향해 나아갔다
스페그스는 양손에 널조각 판의 형태를 만들어 날아오는 창을 막으면서 도주하였다
스페그스:훗 서로 최고의 창을 만들어서 공격하여 최고의 방어막을 만들어 피하는 치킨레이스라…..모순이로군
티탄은 스페그스와는 다르게 몸을 유연히 움직여 공격을 받는 순간에 공간능력을 사용하여
창들이 나아가는 방향을 일시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꺾으면서 도주하고 있었다
그리고 티탄은 스페그스 에게 달려갔다
스페그는 자기가 있는 쪽으로 오고 있는 티탄을 보며 예상했다
티탄한테 공격해 오는 창들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몰고 오는 것이었다
스페그스:그래 한번 붙어보자!
스페그스도 또한 창들을 피하면서 티탄에게 달려 들어갔다
스페그스는 생각했다
아무리 공간능력자라도 방어하기도전에 창에 맞으면 끝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싸우는 동안 티탄이 방어막을 쓴적이 한번도 없었다
스페그스:그렇군 사용하지 못하는 거로군
스페그스는 더욱더 추론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상황에서 티탄을 쓰러뜨릴지
스페그스는 마주보고 달려오는 티탄에게 능력을 사용하였다
티탄의 발이 묶여졌다
티탄은 발목을 묶이게 만드는것을 절단하려 했다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티탄은 알지도 못한체 자신의 발목을 절단해버렸다
티탄:어…..?
티탄은 자신의 발을 보았다 자신의 발목까지 지면하고 융합되어 있었다
지면의 형상이 변하여 발목을 감싼게 아니었다 일체화 된듯이 융합된것이다
티탄은 주변에 물질 능력자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 앞을 보았다
스페그스는 벌써 자신이 공격하려 했던 창들을 피하고 공격한 창들만이 앞에서 직진해 오고 있었다
분명 스페그스는 티탄처럼 창들의 방향을 일시적으로 티탄에게 옮긴것이다
일시적이라도 상관없을 것이다 그순간에 티탄은 산산 조각 날 테니
티탄:그렇군요……입자자체를 불안정으로 폭발이 일어나기전 공간 이동…시켜…….그렇군요 저는 패배했군요
스페그스는 물질능력을 사용한 것이었다
얼마나 집중했는지 눈과 코에서 피가 조금 흘러 나왔다
피하지 못한 티탄은 뒤에서 오는 스페그스가 공격한 창과
앞에서 오는 자신이 스페그스를 향해 공격한 창에 앞뒤로 찔려 산산 조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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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얼굴에 흘러내린 자신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산산 조각난 티탄을 바라보았다
티탄의 목이 부서졌기에 머리가 굴러 떨어져 나갔다
머리의 오른쪽 위로 4분의 1부분이 파손되어 있지만 한쪽귀와 눈을 제외한 나머지 눈코입은 멀쩡하였다
스페그스는 산산조각난 티탄의 머리 앞에 가까이 다가갔다
티탄은 자신의 몸이산산 조각났음에도 살아있었다
스페그스는 그런 티탄을 바라보았다
티탄:임무……실패……저는…패배…..이후……사망처…..
스페그스는 부서진 티탄의 머리를 주웠다 그리고 티탄에게 말하였다
스페그스:난 널 버리지 않을거라네
티탄:.......그럼 다시 당신의 무기로 되돌아가는건가요?
스페그스:그렇긴 하다만 너의 이런 모습도 나쁘지 않아 난 너가 마음에 들어 티탄 이라고 했지?
나중에 우리가 이긴다면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게 어떠나?
나중에 집을 리모델링해서 너의 방을 따로 만드는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너말고 다른녀석들도 마찬가지고
스페그스는 계속 말을 걸어서 산산조각난 티탄의 몸의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티탄:어째서? 저는 그대의 소중했던 사람들 포함해서 모든 인류를 몰살하려 했습니다
왜 배려를 하는거죠?
스페그스:하나, 내가 너의 행동을 저지할수 있을 만큼 강해 그래서 내가 이겼잖아
둘, 난 네가 마음에들어 9척의 무술가라니 이보다 멋진 존재는 없을거야
티탄은 그말을 듣고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스페그스가 해준말이 너무나도 상쾌하게 기분이 좋았다
티탄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해준 스페그스를 보며 감사하였다
티탄:(만약 다음이 있다면 그대(주인)를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스페그스는 티탄의 조각을 다 모았다 그순간 티탄의 몸은 원래의 스페그스의 무기인 대망치로 돌아왔다
허나 또한번 갑작스럽게 스페그스의 대망치는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스페그스는 이에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고 현재 다른곳에서 싸우는 가족들이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지쳤기에 우선적으로 근처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로 하였다
스페그스:흠….그럼 잠시 쉬다가 티산을 도와주러 가야겠다
그때 마침 해철이 스페그스를 보고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고 있었다
해철:어이 스페그스! 너 거기서 뭐하냐?
스페그스:오 해철인가 일은 잘하고 있는가?
해철:갑자기 지진 일어나니까 조기퇴근이야 근데 너 무슨일 있었냐? 꼴이 왜그래?
스페그스의 옷이 엉망진창이며 얼굴과 손에 흙먼지가 묻어 있었다
그런 모습인데도 스페그스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태연하게 말하였다
해철:아무일 없기는 지진 피하다가 넘어진거지? 집에 데려다 줄까?
스페그스:아니 괜찮다네 단지…..음……무릎 베게 해줄수 있는가?
해철:어? 자고 싶은거야? 그럼 집에가서......
스페그스:됐고 얼른 벤치에 앉게
스페그스는 해철의 바지벨트를 끌어당겨 벤치에 앉게 하고 해철의 무릎을 베게 삼아 편히 누웠다
해철은 스페그스의 행동에 어리둥절 하였다
해철:대체 뭐냐?
스페그스:응 그냥 여동생으로서의 어리광일세
스페그스는 곧바로 눈을 감자마자 순식간에 잠들어버렸다
해철은 곤히 자고있는 소녀에게 함부로 대할수 없고 움직일수도 없어
그냥 깨어날때까지 가만히 있기로 하였다
스페그스:ㅎㅎ 오빠야….
해철:참나…..내 여동생도 아니면서…..
스페그스의 잠자는 모습과 잠꼬대가 조금 귀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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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여동생 캐릭터가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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