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카이저 1화 학원에서 대탐험 (1)
“어휴, 충전 중이라서 뒤쳐질 뻔했네짹.”
“미안해, 셋짱!”
“아니아냐짹.”
“여기가 이사장 대행이 있는 사무실이야, 유유?”
“네, 조크스 씨. 여기에요.”
조크스와 마지느, 셋짱이 유유를 따라 이사장실에 들어가자...
“이사장 대행님, 손님을 모셔왔습니다.”
“그래.”
“?! 이 목소린!!?”
봇코와우스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
“아, 뭐야. 하긴, 봇코와우스 그 녀석은 이미 죽고 없는데.”
“깜짝이야..!”
“이 세계에 키카이노이드가 있을 리가.”
알고보니 그 목소리는 이사장 대행의 목소리였고...
“어머, 이 분들이 슈퍼전대의.. 처음 뷥겠어요. 저는 학생회 2학년 하타 마츠리에요.”
“내가 이사장 대행 타카마츠 코우게츠라네.”
“조크스 골드츠이카다.”
“저는 마지느에요!”
“셋짱이야짹.”
“다른 분들은 이미 학원 곳곳을 둘러보고 있어요.”
“그래, 알겠네 시라이 군. 우리에겐 젠카이저에게 다 갚을 수 없는 은혜가 있으니.”
서로 다 자기소개를 했다.
“방금 골드츠이카 군의 말.. 토지텐드를 쓰러뜨렸나보군.”
“그래. 통쾌하게.”
“그 후로 여러 세계들을 둘러보고도 있어요.”
“그러다가 마침 우리와 같이 토지텐드에 맞서 싸운 세계에 재방문하기로 해서 이 세계에 온 거야짹.”
“그런가. 그건 기쁘군.”
“그런데 예정은요?”
“아직이야, 마츠리. 한 며칠 정도 있다가 다른 세계로 가는 건 정해져 있지만.”
“그렇군요. 그럼, 저도 여길 안내해드릴까요? 유유와 리리의 은인들이니까요.”
“오호, 그럼 부탁할게.”
“저기, 마츠리! 여기 점을 보는 데가 있어!?”
“부활동이라면 있을 거예요, 마지느 양.”
“정말!! 그럼 안내해줘!!”
“나는 이사장 대행과 얘기하고 있을게짹, 유유.”
“알았어, 셋짱. 그럼, 어디부터 가볼까요?”
한편...
“여기가 제 방이에요.”
“헤에, 여기가.”
“리리의 방이구나.”
나와 가온이 리리를 따라 리리가 머무는 방에 가서...
“저 혼자는 아니에요.”
“처음 뷥겠어요, 여러분.”
“어?”
“누구니?”
“1학년 이토 시즈에요.”
리리의 룸메이트 시즈와 만났다.
“시즈는 저를 도와준 룸메이트에요.”
“그때 리리와 같이 싸웠다면서요? 리리에게 들었어요.”
“그랬어. 그때 리리가 내게도... 어라? 뭐라고 불렀더가? 노인..”
“뭐였지?”
“‘노인벨트 전술’이죠?”
“맞아, 시즈! 그 전술에 쓰이는 그 구슬을 내게도 넘겨줘서 놀랐어. 설마 전력전개 캐논이 CHARM처럼 강화될 줄은 몰랐어.”
“그 얘길 카이토의 부모님에게 얘길하더니, 정말로 감탄했더라~!”
“와~, 정말이에요, 가온 씨!?”
“그럼, 리리! 카이토의 부모님이 전력전개 캐논을 설계했는데, 다른 힘을 받아서 강화되는 기능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데!”
“그분들도 굉장하시네요.”
“맞아, 시즈. 아, 괜찮다면 아버지와 어머니도 데려와도 될까, 리리?”
“네! 공방과에선 대환영일 거예요!”
“한번 보고 싶네.”
젠카이저 2화 학원에서 대탐험 (2)
한편...
“오오오오오!! 여기가 공방!!”
“여기가 CHARM을 고치는 데야, 밀리암?”
“그렇다네, 쥬란.”
쥬란과 브룬, 플린트, 캇타나, 릿키가 밀리암을 따라 지하의 공창과에 가서...
“여~! 오랜만이야, 브룬~!!”
“오랜만이에요, 모유 씨!”
기다리고 있던 모유와 만났고...
“어! 잠깐잠깐!!”
“어이쿠!!”
“그러고보니 지금 뭐하시는 거죠!?”
“아~, 이거?”
플린트와 브룬이 쥬란을 옆으로 밀치고 모유가 보고 있던 CHARM의 도신을 유심히 봤다.
“방금 경화처리 했어~! 자자, 결과는~!!”
용광로에서 꺼낸 도신이 식혀진 바로...
“아..”
“소리가 났네요. 이 소린..”
“아아아아아아아!!! 한달 간의 노력이..!”
도신에서 금이 났고, 모유가 절규했다.
“그런데, 모유. CHARM의 도신은 다른 도신과는 뭐가 달라?”
“아, 그거! 이 돋보기로 봐봐.”
“돋보기로?”
“같이 봐요.”
“CHARM의 도신에는 마기를 제어하는 술식이 새겨져 있거든. 릴리의 몸으로부터 흘러들어가는 마기가 이 술식에 의해 활성화되어서 휴지의 마기도 끊어버려.”
“그렇구나!”
“공부가 됐어요!”
“이런 것도 있음세.”
“? 뭐가?”
“총신?”
“한 번 들여다보게.”
밀리암에게 CHARM의 총신을 받은 캇타나와 릿키가 총신 안쪽을 봤더니...
“어! 술식이 새겨져 있어!!”
“그렇다네, 캇타나. 총알이 여기를 통과할 때에 마기와 함께 술식이 새겨지는 걸세.”
“오오~! 요즘 마법 지팡이가 총이 된다면 이런 모습이겠네~.”
CHARM의 구조를 더 알게 되어서 더 감탄했고...
“비유 좋은데, 릿키. 우리 릴리는 CHARM을 매개체로 삼는 것으로 마기를 제어해.”
“오오~, 그거 멋진 검이네. 그럼, 한 번 들어봐도 될까?”
“어, 거기 하나 골라봐.”
“고마워, 모유.”
쥬란이 동의를 받고 옆에 있는 CHARM들 중 하나를 들어봤다.
“윽! 무겁!! 솔직히 말해서, 잘못하면 떨어뜨리겠어!”
“제가 한 번 들어볼게요.”
“그래, 브룬.”
“어ㄷ... 아니아니..! 힘을 빼면 곤란하겠어요!”
“그치!?”
“아~, 만일 릴리에게도 슈퍼전대 같은 레기온이 있으면 좋겠어~. 거대 로봇을 타고 기간트급 휴지를 쓰러뜨리면 좋은데~!”
“오~! 그거라면 내가 몰고 싶네, 모유 님!”
“너도 욕심이 많네, 그로피. 아! 저기, 카이토의 부모님과 만나볼 수 있을까? 잠깐 상담하고 싶어서.”
“어? 카이토가 괜찮다면.”
“카이토의 부모님이라면 엄청난 합작품이 탄생하겠네요!”
“정말~! 고마워~!! 그렇다면 우선 내 쪽부터 만나봐야겠네!”
“그럼 나중에 우리와 같이 가자.”
“젠카이토피아는 여러 평행 세계들과 이어져 있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요!”
“이거 두근두근거려~!!”
“모유 님, 나도 같이 가고 싶네!!”
“안 돼~! 내가 임자야.”
“치사하다!!”
“아, 밀리암도 따라와도 괜찮은데?”
젠카이저 3화 학원에서 대탐험 (3)
“자, 카이토 씨.”
“응, 리리.”
히토츠야나기대 대기실에 모인 우리들은...
“맛있어 전개에에에에~!!”
“뭐야 이 맛은!!?”
“내가 만든 쿠키보다 맛있어!!”
“황홀해라~!!”
“어떻게 만든 거죠!?”
“음~!!”
“더 먹어야지!!”
“내 거야, 릿키!!”
“시끄러, 캇타나!!”
리리네가 가지고 온 쿠키를 맛있게 먹었다.
“이거 누가 만들었니!?”
“저희가 만들었어요, 가온 씨.”
“저번에 셴린과 같이 한 번 만들어봤거든요.”
“정말이야, 유지아!?”
“그럼 제조법을 가르쳐주세요!!”
“브룬, 너도 만들게?”
가온과 브룬이 쿠키를 만든 셴린과 유지아에게 요리법을 물어봤고...
“‘게헤나’?”
“네, 플린트 양. 거기는 비인도적인 실험을 자주 해서 유리카오카는 게헤나를 거부하거든요. 그렇죠, 타즈사 양.”
“응, 카에데. 이전에 내가 거기서 여러 실험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
“그렇구나~.”
“그렇다면 계적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저기, 진짜로 하시려는 건..”
게헤나에 대해 들은 플린트와 캇타나, 릿키가 게헤나를 습격할 생각을 했고...
“여기에 점을 보는 애들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
“그거 잘됐네, 마지느. 참고로 너희도 동아리 같은 데에 다녀? 일단 밀리암은 알다시피..”
“그렇다네, 쥬란. 나는 알겠지만..”
“저는 교내신문을 내요. 짠~!”
“오오! 우리 기사도 나왔어!!”
“이거 부끄러운걸~!!”
“아하하, 유리가오카는 물론, 모든 가든 통틀어 슈퍼전대가 찾아온 건 전무후무한 사건이니까~!”
“그렇구나. 그런데, 마이 너는?”
“나? 아무것도.”
“뭐?”
쥬란이 마이가 방과후에 아무것도 한다는 것에 잠깐 허무감을 느꼈다.
“으음..”
“왜 그래, 조크스?”
“언니를 왜 보시는 거예요?”
“저요?”
“아니.. 이전부터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제야’요?”
“유유. 네 실력, 한 번 겨뤄보고 싶어서.”
“...에!!?”
그러다가 조크스가 유유과 싸워보고 싶다고 하자, 여기에 있는 전원이 그런 조크스를 보며 놀랐고...
“정말이야!?”
“유유 님에게 결투를 신청했어요!!”
“진짜에요?!”
“오오오!! 형님과 유유의 대결 보고 싶은데!?”
“진짜로 보고 싶은 거예요, 플린트 양?!”
우리가 도전장을 받은 유유를 봤더니, 유유가 홍차를 마시고는...
“좋아요.”
미소와 함께 받아들였다.
“진짜다아아아아아아!!!”
“특보에요특보!! 투카이저 조크스 씨가 유유 님과 ‘듀얼’!!”
“진짜로 하게!?”
“그래, 카이토. 강자를 보면 피가 끓으니까!”
“그래서, 지금 바로 할까요?”
“넓은 데로 가자.”
“네.”
“우와아아..!”
그래도, 살짝 보고 싶었는데.
“우리도 보러 가자!!”
“오오오오!!!”
젠카이저 4화 학원에서 대탐험 (4)
“무슨 특보 얘기를 듣고 와봤는데, 진짜로 하네짹!!”
“전대와 릴리가 직접 겨뤄볼 줄이야..”
셋짱과 이사장 대행이 대형 훈련소에 들어온 직후에 조명이 켜지면서...
“유유 님~!!”
“진짜로 ‘듀얼’이야!!”
“저 사람이 슈퍼전대의!?”
“꺄아아아아~!! 멋져~!!”
훈련석 객석에는 유리가오카에 있는 모든 릴리들과...
“조크스 힘내라~!!”
“우오오오오오오!!”
“헤이헤이 형님!! 이겨라 형님~!!”
우리들이 앉아서 각자 이길 것 같은 사람을 응원했고...
“자, 간다!!”
“먼저 오세요!”
“OK!”
유유가 브류나크를 조크스를 향해 겨눈 바로...
“체인지 통쾌!!”
조크스가 변신하기 전에 춤을 추고...
“에!!?”
“춤!?”
“왜 추시는 거지!?”
다 춘 바로 기어다링거로 투카이저로 변신했다.
“해적의 파워! 투카이저!!”
그렇게 각자 준비한 바로...
“요호호이!!”
조크스가 유유를 향해 달려가면서 기어다링거를 쐈고, 유유가 브류나크로 조크스가 쏜 총알들을 쳐낸 바로 다가온 조크스의 체술을 전부 피하고...
“하아압!!”
“그렇게는!!”
조크스가 유유가 몇 번 휘두른 브류나크를 전부 피한 뒤에...
“캇타나, 가자!!”
기어다링거에 투카이 캇타나 기어를 세트하고 기어다링거의 타륜을 돌린 다음에 수도로 베는 듯한 춤을 추고는...
“아이요, 형님!!”
방아쇠를 당겨서 객석에서 온 캇타나와 합체해서 신켄 폼으로 변신했고...
“쿨하게 사무라이, ‘신켄 폼’! 지금, 행차한다.”
기어다링거의 칼날을 세운 다음에 유유를 향해 기어다링거를 휘둘렀고, 이에 유유가 브류나크로 기어다링거를 막았다.
“마치 레뷰를 보는 것 같아~!!”
“레뷰요?”
“? 누구?”
“유유의 친구 마츠리에요, 카이토 씨.”
“아아, 유유의 친구구나!”
“네. 그런데 방금 레뷰라니..”
“이전에 부타이쇼조(무대소녀)토피아라는 세계에 갔었는데, 거기선 무대소녀들이 서로의 ‘반짝임’을 걸고 결투를 하거든. 마치 그거와 비슷해서.”
“헤에~, 그런 세계도 있군요.”
“그래. 아아!!”
이렇게 조크스와 유유가 서로를 향해 무기를 휘두르면서 서로의 무기를 자기 무기로 막는 공방을 계속하다가...
“제법인걸.”
“그쪽도요.”
조크스와 유유의 무기가 상대의 목을 겨눴고...
“이걸로..!!”
“끝이에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몸을 한 바퀴 돌리면서...
“드디어..!”
“결착..!!”
서로를 향해 무기를 힘껏 휘두른 순간...
“!?”
“이건..!!”
갑자기 울린 종소리에 두 사람이 바로 멈췄고...
“이건..!!”
“또 야..!?”
종소리에 릴리들이 반응하자, 나는 그 이유가 궁금해서 리리에게 물어봤다.
“저기, 리리.. 이건?”
“휴지가 인근에 나타났다는 경보음이에요!”
“진짜야!!?”
휴지가 나타났다는 종소리에 셋짱 옆에 있는 이사장 대행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당번들에게 전한다! 지금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서 휴지를 섬멸시키도록!!”
오른팔을 앞으로 뻗으면서 곧바로 지시를 내렸고, 거기에...
“알겠습니다!!”
리리네가 자리에 일어섰고, 유유도 조크스를 향해 겨누던 브류나크를 치웠다.
“너희 차례야?”
“네, 조크스 씨.”
“잘됐네. 우리도 따라갈게.”
“예!?”
리리네가 간다고 하자, 조크스가 변신을 풀면서...
“이게, 나름의 보답이야.”
“네!? 저기, 카이토 씨!?”
“진짜야, 리리.”
“솔직히 공짜로 여기에 올 리가 없잖아.”
“그러니 우리를 도와줬던 보답으로~!”
“우리도 같이 싸워줄게!”
“간만에 힘을 합치자고요!”
우리들과 같이 도와주겠다고 말했고...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여러분, 괜찮죠?!”
“물론!!”
“언니!”
“리더의 말대로.”
“알겠습니다. 그럼, 같이 가요!!”
리리네... 히토츠야나기대는 우리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어!! 좋아~!! 전력으로 가자아아아!!”
“오우우우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