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30.
{7:35am} 두가지 꿈을 꾸었다.
하나는 북한에 납치되는꿈
꿈에서 생각했다. 북한에 대해 손을 떼야하는게 아닐까?
둘째는 아는형이랑 라면끓여먹는꿈
“밥말아먹는거랑 라면국물 2배먹는거 뭐가좋아?”
“라면국물이요”
그러나 꿈의 원리는 현실과 반대이거나 개꿈이므로 일단 이대로 놔두자.
{5:58pm} 병원에 갔다.
2시30분경 출발했다. 대기가 있어서 4시쯤 진찰받았다.
“어서오세요”
“요새 잘 지내고 계시죠?”
“네”
“요새 기분은 어때요?”
“나쁘지 않아요. 괜찮아요”
의사는 무슨일이있었는지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요새도 졸려요”
“몇시에 자세요?”
“12시 이전엔 자요. 그리고 4시쯤 일어나요. 다음은 8시쯤”
“4시에 깨서 다시 주무신다는 말씀이시죠?”
“네”
“일어나선 어때요?”
“그래도 졸려요”
“완전히 깰 때는 언제에요?”
“11시쯤이에요. 근데 이게 좋아진거에요. 6시였다가 4시였다가 1시였다가”
의사는 퇴원한지 꽤 오래됐다고 하시며
“약을 줄여드릴까요?”
“네”
“200에서 175로 줄여들일께요. 작은알이 추가되어서 더 많아지긴해요 괜찮으시죠?”
(의사는 외관상 약이 늘어난것처럼 보이므로 동의하느냐 라고 묻는 거 같았다)
“네. 괜찮아요”
“그럼 그렇게 처방해드릴께요. 2달쯤 이렇게 먹고 150으로 줄일꺼에요. 너무 많이 줄이면 입원할 위험이 생겨서 일단 이렇게하죠”
“네”
“안녕히가세요”
“안녕히계세요”
사실 대화 도중에 이런 말을 했다.
스피커살려고 몇 달동안 돈을 모은 점, 아마존 알아보고 배대지 알아보고 세관 알아보고
큰 폭으로 할인하면 살 수 있었으나 정작 당일에는 할인을 안해서 안 사고 스팀게임이나 샀던 점.
진찰 전에 쟨 수치를 가지고 의사가 혈압이 90/170이라며 높은 수준이라고 하시며 내과진료를 받는게 좋다고 하신점. (여기에 나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라고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즉시 운동나갔다.
도중에 어떤 아줌마가 보였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가로지르시는거다!
(!!)
왼쪽, 오른쪽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았다.
타이어에서는 스파크소리가 났다.
그 아주머니가 되돌아보니 어머니였다
“이새꺄 어머니를 칠라고그래?”
아니.. 내가 안전운전한다고 속으로 자랑하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란 말인가?
“죄송해요”
“갑자기 방향을 바꾸셔서요..”
앞으로 앞에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앞으로 갈 때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겠다.
반환점은 그대로이다. 다녀왔다.
{9:38pm} 아버지가 외식하자 하셔서 갔다.
가족과 친척 한 분, 친구분 한 분과 같이 회를 먹었다.
도중에 혀를 잘못 깨물어서 피가나왔다.
다먹고 난 후 아버지가 먼저가라고 만원을주셨다. 이걸로 택시타든가 걸어가라고.
농협에 입금후 게임 살 목적으로 걸어왔다. 그러나 거의 다 와서
비가오기 시작하는 바람에 그냥 돌아왔다.
걸어오기 시작시간은 8시 3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