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매지컬 걸 콘택트 (3)
“아니 무슨 둥지에 갖다두나? 멍청이 아냐? 비켜!”
“네로 씨, 거칠게 하지 마세요!”
“애초에 MP3플레이어를 새가 가져간 게 말이 안 된다고! 무슨 수집광도 아니고!”
나노하와 같이 겨우 그 새를 따라잡은 나는 그 새가 나무 높은 곳의 둥지에다가 MP3를 갖다둔 것을 보고는 가뿐히 나무를 올라가서 방해하려는 그 새를 쳐서 치우고는 새끼들이 있는 둥지에 있는 MP3를 회수하고는 나무에서 내려갔다.
“찾았다.”
“다행이다.. 이걸로 그 아이에게 돌려줄 수 있겠어요.”
“그래. 빨리 돌아가서 주자.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걸렸으니까..”
그러고는 그 소녀가 있는 곳에 돌아가서...
“기다리고 있었네.”
“! 정말로 되찾아왔어..”
“한 번 확인해봤더니 멀쩡하니까 괜찮아.”
소녀에게 MP3를 돌려줬다.
“어째서 그렇게, 열심히..”
“네 노래를 듣고, 소중한 게 아닐까 생각했던 거야.”
“어라, 너도 들었던 거야!?”
“조금밖에 못 들었지만, 훌륭한 노래였어.”
“겉치레 같은 건..”
“겉치레 같은 게 아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 거야. 저기, 그거 무슨 노래야?”
“곡명은, 없어. 마마의 노래니까..”
“헤에, 어머니의 노래구나.”
“응, 같이 부를 때만큼은, 괴로운 일도 전부 잊혀져.. 이런 거 말해도 모를 거라 생각하지만.”
“무슨 소리, 이해가 되는데 뭘.”
“정말로..?”
“나도 어렸을 적에 괴로운 일을 잊으려고 무엇을 한 적도 있었어. 너는 노래구나. 그거 좋을 거야. 노래에는 마법처럼 신비한 힘이 있으니까.”
“분명 멋진 어머니겠네.”
“...”
“그런데, 왜 여기서 노래를?”
“그,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그 소녀가 우리의 칭찬을 받기가 거북한 것 같더니...
“아, 기다려!”
바로 우리들 앞에서 멀리 달아났다.
“뭔가.. 안 좋은 소리를 해버린 걸까나..?”
“그건 아닐 거야 아마, 나노하. ...”
그런데 그 노랫소리.. 아름다웠지만, 어딘가 슬픈 느낌이 들었어. 깊게 파고들면 민폐가 되겠지만, 신경 쓰여..
“네로 씨?”
“! 어어, 약간의 낯가림이겠지. 또 만나면 그때 말을 걸어보자고.”
“그렇네요. ?”
“?”
이때, 갑자기 스마트폰의 연락이 오자, 나는 그 연락을 받았는데...
“네로, 기계수가 출현했다!”
“!!”
그건 키리야의 연락이었고, 기계수가 또 나타났다고 하자...
“저번에 말했던 대로, 저희가 어떻게든 할게요. 월드 유니티분들은 부근의 봉쇄를 부탁드려요!”
나노하가 갑자기 날아갔고...
“야, 너만 즐기기냐!?”
나도 서둘러 나노하를 쫓아갔다. 잠시 후...
“지지 않아, 아텔 씨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어떤 공장에 나타난 기계수들의 앞에 나노하가 도착하고는 기계수들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고는 바로 에너지탄들을 쏴서 견제하기 시작했고...
“좋아, 이대로 페이트와 하야테가 올 때까지..”
“으와아아악!? 괴물!!”
그러다가 근처에 피난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는데...
“!! 사람이 휘말렸어!?”
기계수 한 녀석이 그 사람에게 다가가려 하자...
“놔두지 않아..! 슛!”
나노하가 그 기계수를 향해 지팡이에서 에너지탄들을 쐈지만...
“또 저 배리어..!”
기계수의 방어막에 막혀 실패했고...
“하지만, 지지 않아!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아!!”
다시 기계수를 향해 에너지탄들을 연속으로 쏴서 겨우 박살내 그 사람을 구했다.
“괜찮으세요!?”
“어어, 고마워.. !? 위험해! 아가씨, 뒤!!”
“!!”
이때, 나노하의 뒤에서 기계수들이 가까이 다가왔고, 나노하가 반격하기 전에 기계수들이 나노하를 돌격으로 공격하려 할 때...
“어디 강간질을 하려는 거야, 이 깡통 좆밥들아!!”
“!!?”
겨우 따라온 내가 그 기계수들을 향해 소울 스톤의 힘을 받은 블루 로즈를 연사해서 기계수들을 쏴맞춰 박살냈고, 다른 한 녀석을 향해 왼쪽 날개의 손을 뻗어서 잡아당기고는 위로 던진 다음에, 그대로 떨어지는 기계수를 불 붙은 레드 퀸으로 베어서 두 동강냈다.
“여, 괜찮냐 나노하?!”
“네, 감사합니다!”
“감사는!”
12화 기계수 (3)
“그런데 네로 씨, 어째서!?”
“이 깡통 좆밥들이 시공관리국이라는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나노하 너네들이 책임을 느끼고 있는 것도 아는데..!”
“그렇다면...”
“너네만 싸우게 둘 것 같아!? 그건 나답지 않거든!!”
“!!”
“날 말리려면 2000년은 이르다고! 게다가 이미 알았으니 빠질 생각이 완전 없다고!!”
나는 오른팔을 마력으로 변환시킨 다음에 데빌 브레이커 래그타임을 오른팔에다가 낀 바로, 다가오는 기계수들을 향해 래그타임을 조준하고는 시간의 역장을 쏴서 기계수들의 시간을 느리게 만든 다음에, 녀석들에게 역으로 다가가 소울 스톤의 힘을 받은 레드 퀸으로 전부 베어서 두 동강냈다.
“그러니 나도 책임이 있다고!”
“... 고맙습니다. 그러면, 피해를 멈추기 위해, 힘을 빌려주시겠어요?”
“당연하지!!”
그러고는 뒤에서 다가오는 기계수들을 향해 래그타임을 겨눠서 시간의 역장을 쏴서 기계수들의 시간을 느리게 만든 다음에...
“간다, 나노하!!”
기계수들을 향해 블루 로즈를 쏴서 기계수들의 방어막을 깨부순 뒤에...
“하아아아압!!”
나노하가 기계수들을 향해 지팡이의 힘으로 주위에다가 생성한 에너지탄들을 전부 쏴서 기계수들을 맞춰 박살냈다.
“굉장해, 배리어 필드를 부숴서..!”
“그런데, 나노하에게 박살난 깡통 좆밥들이 재생하지 않고 있어!”
내가 방어막을 깨부순 것과, 나노하에게 박살난 녀석들이 재생하지 않는 것에 나와 나노하는 충분히 놀랐고...
“그것보다, 제대로 날뛰어야지!”
“네! 아직 공장 안에 피난 못한 사람이 있어요. 서두르지 않으면... !?”
그러다 한 쪽의 기계수들이 어떤 공격에 당해 박살난 광경을 봤는데...
“늦었어, 둘 다!”
“네가 일찍 온 거야, 네로!”
“벌써 날뛰고 있을 줄이야.”
“나노하, 기다렸지.”
“월드 유니티 분들까지..”
마침 녹트와 스트레인지, 페이트와 하야테가 도착한 걸 제대로 봤다.
“우리도 싸우겠다!”
“지금은 사람들을 구해야 하잖아!”
“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좋았어..!! 다 모였으니 신나게 정리하자고!!”
모두가 모인 걸 확인한 나는, 서둘러 기계수들을 다 잡기 위해 래그타임의 한계를 해제하고는...
“Take your time!! ‘슬로우 월드’!!!”
래그타임의 시간의 역장을 이 공장 전체로 확장해서 나와 일행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느리게 만들었다.
“12초야!! 그 틈에 끝내자고!!”
“알았어!!”
“알겠습니다!!”
12초 정도 공장 전체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틈에...
“여기까지다!!”
녹트가 공중으로 워프하고는 무기들을 자신의 주위에 소환해서 모으고 밑의 기계수들을 향해 겨누자마자...
“‘팬텀 샷’!!”
기계수들을 향해 무기들을 쏴서 명중해 방어막을 부수며 기계수들에 명중하고는...
“바르디슈!!”
페이트가 자기보다 큰 도끼로 그 기계수들을 베어서 두 동강냈고...
“사이토락이여, 내가 힘을!!”
스트레인지가 주위에다가 붉은 마법진들을 생성한 바로 그 마법진들에서 창들을 생성한 다음에 기계수들을 향해 쏴맞춰서 기계수들의 방어막을 부수고는...
“찬스!!”
하야테가 오른손 위에 펼쳐진 책의 빛으로 일으킨 큰에너지탄을 그 기계수들을 향해 레이저로 쏴서 박살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다고!”
“갑니다!!”
우리들은 시간의 역장이 유지되는 12초 동안에 기계수들을 전부 다 박살냈고...
“됐다..!”
“하아.. 하아..”
그 12초가 다 될 쯤에 시간의 역장이 사라지면서 공장 전체의 시간이 제대로 흘러갔고, 내 오른팔에 껴있는 래그타임이 한계에 달해 폭발해서 분해된 뒤에 우리들은 아직 기계수들이 남았는지 주변을 확인했다.
“끝났어..”
“그래, 페이트.. 희생자는 없는 것 같아. 하지만, 이걸로 하나는 알았어. 아마, 누군가가 기계수를 조종하고 있는 건 확실해.”
“그 녀석이 우리들 몰래 이런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어.”
“맞는 말이야, 녹트, 스트레인지. 이번에도 이겼긴 했지만, 근원 그 Fuck you 새끼 녀석은 해결됐지 않았어. 그걸 어떻게든 처리해야 해.”
“그렇네요, 네로 씨..”
“그 부분은, 제가 이야기하죠.”
“!?”
이때, 뜬금없이 푸른 군복을 입은 어떤 여성이 이쪽에 왔는데...
“누구야!?”
“처음 뵙겠습니다. 시공관리국 본국 관리부문 직원, 린디 하라오운입니다.”
“시공관리국의..?”
“이 사건의 담당자며, 이 마도사들의 지휘관을 맡고 있습니다.”
“! 그럼..!”
“그쪽에서 제안을 하러 왔군.”
“네. 순서가 거꾸로 돼버렸지만, 정식으로, 시공관리국에서 월드 유니티에게 협력을 요청해도 될까요.”
자신을 나노하 일행의 지휘관인 린디라고 소개한 이 녀석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내밀었는데...
“!!! 그건..!!”
“!!! 불새의..!!”
“가지고 있을 줄은..!!”
그건, 2개의 불새의 꼬리 깃털이었고...
“이건 인사 겸 사죄입니다. 부디 받아주세요.”
“... 어어..”
어째서 가지고 있는 지를 의심했지만, 일단은 린디에게서 불새의 꼬리 깃털들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