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이
그들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으로
그 조직의 모임에 들어간 뒤
그런 소동 아닌 소동이 벌어진 것도 모르고
그 컨벤션 센터 안의 대회의실에서는
도쿄에서
신이치와 코고로의 공격에
보기 좋게 한 방 멋지게 얻어맞은 (?)
진과 워커가
거의 죄인 저리가라급의 비참한 모습으로
회의실 탁자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보스는
곧 회의실 문이 열리고
고도로 훈련된 경호원과
고릴라 저리가라급의 덩치를 거느린
한 나이든 신사가 들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아까 전
그들을 쳐다보던 한심하다는 눈빛이
순식간에 공포로 휩싸이더니
바로 자신이 앉아 있던 자리를
그 신사에게 양보하고
그런 보스의 모습을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신사는
곧
보스가 앉았던 자리에 가서
자신의 자리인 것처럼 앉더니
바로 옆에서
석상처럼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던 보스를 바라보면서
머리에 쓰고 있던 중절모로
보스의 머리를
마치 장난치듯이 툭툭 두들기더니
"어디 설명 좀 해 보지 그래?
너가 그렇게
나에게 자랑하던
최정예의 암살 전문 요원이자
상급 간부라는
저기 저쪽의
진과 워커 두 녀석이
저런 완전히 귀신에게 싸대기라도 얻어맞은 듯한 모습으로
내 앞에 매 맞고 주눅든 아이들마냥
말없이 앉아 있는 거냐?"
그런 비꼬움이 가득 찬 말투로
그들 전부를 병신만도 못한 얼간이놈들 이라는 식으로 이죽거리는
그 신사의 비웃음에 찬 말에도
진과 워커
그리고 베르무트와 버본을 포함한 다른 조직원들의 입은
열리지도 못했고
특히
전화 호출 (?) 을 받고
이 곳에 죄인마냥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는 진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단 하나뿐이었고
동시에
진은
지금껏 자신이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치욕과 분노
그리고
수치심으로
거의 속이 숯검댕이 저리가라 급으로 시커멓게 타들어가기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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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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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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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올라오는 부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실 겁니다. | 20.12.26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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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분을 보니까 점점 기대치가 올라가네요!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것 같군요! | 20.12.27 11:00 | |